내내 힘이 빠졌던 가 드디어 뒷심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서정길은 딸을 위해 기꺼이 집에 대한 욕심을 버리면서 확실히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강상훈(천호진)은 드디어 아버지 강만복(최불암)이 간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곤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최근 2주 동안은 를 보며 늘어진 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그러나 사람마음이란 게 쉽게 변하던가? 결국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를 지난주 내내 다시 보고야 말았다. 연장탓에 늘어진 이야기 전달을 보여주던 는 이한세(이규한)이 서정인(이민정)에 대한 마음을 접고, 강현수(정경호)와 서정인(이민정)의 러브 스토리가 진전되면서 다시 재미를 찾기 시작했다. 허나 이 중요한 순간에 가장 눈에 걸리는 것은 이민정이 쓴 안경이다. 지난 30-31화에서 이민정은 머리카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