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시작한 드라마 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들어오는 인물은 백승조(김현중)의 엄마역으로 나오는 정혜영이다. 처음 그녀가 에 등장했을 때만 해도, 세월의 무상함을 느꼈다. 항상 주연 아니면 예쁘거나 멋진 미혼여성을 연기하던 그녀가 어느새 아줌마로 출연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게다가 1화에서 그녀는 갑작스런 사고로 집이 없어져 자신의 집에 함께 살게된 오하니에 대해 알기 위해 위장을 하고 디카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여줘, 그저 엽기(?)컨셉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4화까지 보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물론 정혜영이 연기하는 황금희는 분명 4차원이고 독특한 인물이긴 하다. 그녀는 승조가 딸이 아닌 것이 너무 분해서 일부러 어린 시절에는 여자아이 옷을 입히고 딸처럼 키웠으며, 백승조와 오하니의 재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