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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174

충격과 전율의 연속이었던 ‘인현왕후의 남자’

이번 주 ‘인현왕후의 남자’를 보면서 그저 감탄사와 탄성만 터져 나왔다! 지난주 내용을 보고 필자가 추리한 내용은 틀렸다. 민암이 인현왕후의 사가에 자객들을 보낸 것은, 김붕도와의 추문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자객이 아닌 김붕도의 차림을 한 이를 사가에서 나오게 해서 관군의 눈에 띄게 했고, 김붕도는 자객들이 화살을 날려 대로에서 사라지게끔 만들었다. 의금부 관원과 도성 사람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사라진 만큼 김붕도는 모든 누명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화살을 맞고 서울에 떨어진 김붕도는 최희진이 놔준 핸드폰 때문에 응급실로 실려오고, 최희진은 그의 말 때문에 실록을 찾아보고는 다시금 역사가 바뀐 것을 알게 된다. 하여 김붕도에게 숨기지만, 김붕도가 누구인가? 결국 사실을 알아내고 그는 조선으로..

TV를 말하다 2012.06.01

‘유령’의 최대적은 이연희?

어제부턴 공중파 3사가 모두 새로운 수목드라마를 선보이면서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 , 이 그 주인공들이다! 필자는 그중 을 선택했다. 여기엔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우선 의 제작진이 다시 한번 뭉쳤고, 소간지 소지섭이 2년 만에 공중파에 출연했으며, 사이버 범죄를 소재로 한 점 등이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은 1화부터 승부수를 던졌다! 바로 유명 여배우의 자살사건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우리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스마트폰과 트위터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검색어 순위와 루머등이 그러했다! 소간지는 사이버 수사 1팀장 김우현으로서 사이버 범죄를 해결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하고자 애쓰는 스마트한 21세기 수사관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상관 앞에서도 똑 부러지..

TV를 말하다 2012.05.31

지현우는 왜 또다시 위기에 처하는가? ‘인현왕후의 남자’

지난주 12화의 마지막을 보면, 13화에서 김붕도는 엄청난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가 터져 나왔다. 예고편을 보면 감옥에 있던 민암이 나오고, 숙종은 서신을 읽고는 분노해서 김붕도를 극형에 처한다는 어명까지 내렸다. 심지어 김붕도는 대낮에 자객들이 쏜 화살에 맞기까지 한다. 이게 모두 어떻게 된 일일까? 이에 대한 단서는 12화에서 나온다! 자객은 민암에게 김붕도가 가진 패가 ‘부적’임을 알려주었다. 민암은 김붕도가 부적을 가지고 조선시대와 21세기 서울을 오고감을 알 수는 없지만, 그걸 이용할 방법은 알았던 것이다! 자! 더욱 결정적인 장면은 민암의 수하인 자객들끼리 나누는 대화의 내용이다. 자객들은 민암의 명에 따라 인현왕후가 자신의 친정집에 간 기간에 김붕도가 입권하지 못하도록 막으려고 했다. 때마침 ..

TV를 말하다 2012.05.29

불편한 ‘각시탈’ 띄우기!

지난 23일 ‘각시탈’ 제작 발표회에서 일본 진출중인 한류배우들이 출연제의를 거절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덕분에 인터넷에선 때 아닌 ‘거절 배우 찾기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 CSI보다 무서운 네티즌 수사대가 출동할까봐 벌써부터 많은 배우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는 소리까지 들려올 지경이다. 그러나 문화평론가의 입장에서 이런 이야기는 그대로 곧이곧대로 듣기가 매우 거북하다. 우선 은 화영만 화백의 동명만화 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각시탈을 쓴 인물이 일제치하에서 활약하는 이야기다. 당연하지만 이 작품은 지금 방송되기엔 여러모로 ‘시대착오’적인 경향이 있다. 에서 일본인은 악당으로만 그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왜 일본은 우리나라를 당시에 식민지 했는지 좀 더 객관적인 시선에서 봐야한다. 그것이 오늘날..

TV를 말하다 2012.05.25

지현우와 유인나의 귀여운 밀당, ‘인현왕후의 남자’

어제 방송된 에서 김붕도와 최희진의 귀여운 밀당이 이어졌다. 내용인 즉슨 이렇다! 모텔에서 김붕도와 하룻밤을 보낸 최희진은 아침에 일어나니 김붕도가 없어서 안절부절 한다. 그가 조선시대로 돌아간 것인지, 아니면 외출한 것인지 알 수 없어서였다. 주위를 둘러보니 김붕도가 남긴 메모가 있는데, 이런! 한자로 적혀있어서 도무지 뭐라고 써있는지 알 수 없다. 최희진으로선 읽을 수 있는 한자는 중과 남자 뿐이었다. 그런데 밖을 나와보니 김붕도는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이에 골이 난 최희진은 김붕도에게 슈퍼마켓에 가서 심부름을 시키면서, 일부러 영어로 적는다. 영어를 모르는 김붕도를 골려주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김붕도가 슈퍼마켓에 가니 점원이 카레 철자가 틀렸다면서 CARRE가 아니라 CURRY라고 지적해준..

TV를 말하다 2012.05.25

시청자도 숨막혔던 지현우와 유인나의 재회, ‘인현왕후의 남자’

지난 10회에서 최고의 명장면을 꼽으라면, 모든 시청자들이 입을 모아 시상식장에서 재회한 유인나와 김붕도의 부분을 들지 않을까 싶다. 너무나 사랑했지만 볼 수 없었던 두 사람의 재회는 괜시리 시청자조차 가슴이 먹먹해질 정도로 감동스런 순간이었다. 물론 이 순간을 위해 드라마는 착실하게 준비(?)를 했다. 우선 유인나가 연기하는 최희진의 경우엔, 자신이 사랑하지도 않는 한동민과 공개 연인이 되버린 상황을 견뎌하지 못했다. 그녀는 시도 때도 없이 자신에게 나타나서 사랑을 고백하는 한동민을 보면서 무척 난감해한다. 물론 그녀의 새로운 기억에선 한동민이 자신을 죽자사자 쫓아다니면서 용서를 빌고, 결국 자신도 못 이겨준 척 받아들였지만, 300년전 조선시대에서 온 김붕도와 연인이 된 기억이 있는 그녀로선 도저히 ..

TV를 말하다 2012.05.22

‘옥탑방 왕세자’를 살린 한지민의 놀라운 연기력!

지난주에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는 별로였다. 특히 18화는 그 절정이었다! 18화에서 홍세나가 놓고 간 열쇠를 발견한 왕세자 이각은 그녀의 오피스텔을 찾아갔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바로 용태용의 할머니인 여회장을 그녀와 용태무가 공모해서 죽음으로 밀어넣었다는 것을. 17화의 마지막 장면이기도 했던, 18화의 첫 장면은 많은 이들의 기대를 자아내는 대목이었다. 그러나 이후 벌어지는 전개는 의외였다. 이각이 날린 주먹을 맞은 용태무는 엉켜 붙어서 싸웠고, 그때 이각이 한 ‘살인자에 거짓말쟁이’라는 말 때문에 용태무는 그가 용태용이 아니라 이각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용태무가 이각과 함께 바에 가지 않았다고 거짓 진술하는 부분도 그렇다! 용태무와 이각이 술을 마신 바에는 최소한 주문을 받은 바텐더가 ..

TV를 말하다 2012.05.21

박하의 죽음 예고? 결국 ‘옥탑방왕세자’는 새드엔딩인가?

어제 의 마지막 장면은 충격적인 결말을 예고하고 있었다! 바로 박하의 죽음이었다! 어제 분량에서 가장 눈이 가는 대목은 궁지에 몰린 용태무와 홍세나가 박하의 핸드폰을 이용해서 공릉저수지로 불러낸 부분이었다! 당연하지만 이건 노골적으로 1화의 내용을 현대판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1화에서 왕세자 이각은 연못에 빠져 죽은 세자빈을 보면서 울부짖었다. 그러나 얼굴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죽은 세자빈이 정말 화용인지는 확실치가 않았다. 그러나 어제 내용으로 인해 명확해졌다! 죽은 세자빈은 화용의 동생인 부용이 확실해졌다. 이유는 더욱 간단하다. 바로 언니 화용이 누군가와 짜고 역적모의한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건 현대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 홍세나는 용태무를 돕기 위해 용태용의 집에서 노트북을 가져오는..

TV를 말하다 2012.05.18

유인나의 재발견, ‘인현왕후의 남자’

개인적으로 ‘재발견’이란 단어를 쓰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많이 써서 식상한 탓이다! 그러나 인간이 쓰는 단어에 한탄하면서도 쓸 수 밖에 없는 경우들이 생긴다. 이를테면 어제 tvN 수목드라마 에서 최희진역의 유인나가 보여준 연기력이 그러하다! 지난 8화에서 김붕도는 조선시대로 돌아왔다가 자객의 습격으로 인해 부적이 두동강이 나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두달간의 모든 기억을 상실하게 된다. 마침 그때 최희진은 김붕도가 가보를 팔아 마련한 돈으로 선물해준 차를 타고가다가 갑작스런 현기증을 느끼곤 차사고를 내고 만다. 이후 그녀는 정말 졸도하고 싶은 일들의 연속이 일어나고 만다. 바로 그녀가 기억하는 김붕도를 주변 사람들이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 심지어 그녀가 지난 한달간..

TV를 말하다 2012.05.17

시청자를 멘탈붕괴 시킨 ‘인현왕후의 남자’

지난주 8화를 보던 수 많은 시청자들은 멘탈붕괴가 되고 말았다! 이유는 제주도로 돌아온 김붕도가 기억상실에 걸렸기 때문이다. 9화 예고에서 더욱 놀라운 것은 최희진 역시 부분 적인 기억상실이 된 것으로 나와서, 시공을 초월한 두 사람의 애닲은 사랑이야기가 앞으로 전개될 듯 싶다. 우선 김붕도는 왜 기억을 잃었는지 되짚어보자! 김붕도는 몸종이었더가 기생이 된 윤월로부터 부적을 한 장 받는다. 그런데 이 부적은 신비한 힘이 있어서, 300년후 21세기 서울을 오고 갈 수 있는 레어아이템이었다. 그런데 신비의 부적은 김붕도를 노리던 자객이 하필이면 숨어있던 곳으로 그를 인도했고, 무기가 없던 상황에서 김붕도는 싸우던 도중 자객의 칼에 부적이 반으로 잘리고 말았다. 따라서 김붕도가 2달 동안의 기억을 하지 못하..

TV를 말하다 201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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