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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40

유재석에겐 또 다른 도전이 필요하다!

국민MC, 1인자. 유재석에게 항상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 , 를 제외하고도 그가 진행했었던 예능 프로들은 모두들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승승장구했었다. 2005년 KBS에서 연예대상을 받은 이래로, 2013년 백상예술대상까지. 무려 9년 동안 대상을 수상해온 것만 가지고도 유재석이 얼마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지 증명하고 있는 셈이라 할 수 있겠다. 실시간 검색어만 봐도 예능의 새로운 기류가 형성되고 시청자들의 취향이 재빠르게 변화하는 요즘과 같은 상황에 유재석의 굳건한 위치는 그저 ‘대단하다’라는 감탄사만 내뱉게 만든다. 일례로 그와 양대산맥을 이루던 강호동이 작년 8월 복귀한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는 것과 비교하면 더더욱 그러하다. , , -심지어 는 방송 ..

김미숙의 존재감이 빛난, ‘사건번호 113’

지난 수요일 예상보다 빨리 ‘내연모’가 마무리 되고, 하루가 비게 되면서 ‘무엇이 방송될까?’라고 생각했는데, SBS에선 뜻밖의 카드를 들이밀었다! 바로 이란 단막극이었다! 에서 필자의 흥미를 끈 점은 바로 김미숙의 출연이었다! 김미숙이 누구인가? 많은 이들에게 부드럽고 지적이고 우아한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지만, 의 백성희 역처럼 인상적인 악역까지 그야말로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주는 베테랑 연기자가 아닌가? 기대감을 갖고 본 는 충분히 시청한 2시간여가 아깝지 않았다. 는 오피스텔에서 사라진 한 남자를 찾으면서 시작된다. 분명히 혈흔은 있지만 시체가 없다는 점에서 일단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은 공중파에서 보기 드문 제대로 된 스릴러물이라는 데 큰 의의가 있을 것 같다. 시체 없는 살인사건이자 밀실..

TV를 말하다 2013.05.31

‘내 연애의 모든 것’의 시청률 꼴찌 이유는?

신하균과 이민정이 주연인 드라마 ‘내연모’는 2일 현재 시청률 5.7%로 꼴찌를 기록중이다. 1위인 가 10.8%, 이 9.9%를 비교하면 거의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할까? 필자는 일단 재벌남과 꽃미남이 등장하지 않는 것을 주요한 이유 중에 하나로 지적하고 싶다. 또한 수목드라마 답지 않게 ‘여의도 정치’라는 머리 아픈 소재를 채용한 것도 지적할 수 있겠다. 그러나 시청률 꼴찌는 단순히 한 두가지 이유로 설명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가장 큰 이유로 여성시청자들이 이민정이 연기하는 노민영 의원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을 지적하고 싶다. 이민정이 연기하는 노민영 의원은 딱 300명만 할 수 있는 현역 국회의원이다. 우리나라에서 국회의원을 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5천만의 인..

TV를 말하다 2013.05.03

명품배우 한채아와 박희순을 활용 못하는 ‘내 연애의 모든 것’

오늘은 답답한 마음에 몇 글자 적어볼까 한다. 국내에선 드물게 여의도 정치판을 코믹하게 옮겨놓은 드라마 에는 신하균-이민영 커플의 관계에 맞물려 있는 중요한 배우들이 있다. 바로 한채아와 박희순이다! 박희순은 현재 노민영(이민영)의원의 보좌관이면서 동시에 인척지간이 된다. 그는 확실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노민영 의원을 사랑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아마 민변 소속 변호사였던 그가 굳이 정치판에 뛰어든 이유는 아마도 온전히 노민영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3회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안타깝게 박희순은 눈에 잘 띄질 않는다. 박희순이 누구인가? 에서 김성열 형사역으로 김윤진 못지 않은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보여준 명품배우다! 그런데 그런 인물이 전혀 눈에 띄질 않는다니. 뭔가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 한채아는 또 어..

TV를 말하다 2013.04.12

유재석이 필요 없는 예능시대의 시작인가?

국민MC이자 1인자라는 수식어가 항상 뒤따르는 유재석. 오늘날처럼 여러 명이 우르르 나와서 스튜디오가 되었든, 야외가 되었든 활약하는 프로에는 유재석 같은 이가 반드시 필요하다! 왜냐하면 유재석은 여러명의 게스트가 나와도 그들의 이야기를 모두 듣고 모두가 최소한 한번이상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때때로 출연자와 싸우는 듯한 설정을 하거나 농담을 던져서 웃기게 만들고, 게스트를 돋보이게 만든다.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에 누가 나왔던지, 상황에 따라 돋보이게 만드는 그의 활약은, 현재의 예능에선 유재석보다 뛰어난 이가 없다는 데에 모두가 긍정할 수 밖에 없게끔 만든다. 일례로 가 폐지된 이후, MBC에서 월요일 밤에 무슨 예능 프로가 하는지 아무도 관심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는 유재석의 공백이 얼마..

공중파의 위기를 불러올 ‘응답하라 1997’

지난 11일 밤 11시에 방송된 은 무려 5.52%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방송가의 놀라운 화제를 뿌리고 있다. 공중파에서 5%라면 코웃음이 나올 시청률이겠지만, 케이블은 사정이 전혀 다르다! 종편들이 1%도 안 되는 시청률도 소수점 세 자리까지 따지는 상황은 공중파를 제외한 방송사들이 시청률이 얼마나 안나오는 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하겠다. 틀면 전국 어디서나 나오는 공중파와 달리 케이블은 가입자가 직접 신청해야만 볼 수 있다. 따라서 공중파와 케이블은 매체상 체급 자체가 달라서 ‘게임이 성립되질 않는다’. 그러나 우리에겐 케이블이 공중파를 이긴 대형사건이 하나 있다. 바로 다! 시청률 18%를 넘기면서 기염을 토한 엄청난 사건이었다. 전국을 오디션에 열광하게 만든 이후로 공중파에서 앞다투어 오디션프로..

‘더 킹’은 왜 시청률에서 ‘옥탑방 왕세자’에게 밀리는가?

지난 5일 각각 6화가 방송된 와 은 각각 12.5%와 12.1%로 근소한 차이를 기록했다. 는 0.4%라는 근소한 차이로 을 눌렀음으로 의 애청자들로선 충분히 ‘7화부터 얼마든지 다시 재역전할 수 있다’라고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전적으로 다르다! 앞으로 와 의 시청률은 더더욱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이제부터 을 중심으로 해서 그 이유를 분석해서 열거해보겠다! 의 가장 큰 시청률 하락의 원인은 우선 많은 이들이 지적하지만 ‘북한’이란 현실적인 상대를 다룬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현재 북한과 대한민국의 사이는 그 어떤 때보다 좋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북한 최고의 인간병기인 여전사인 김항아와 남한 왕제 이재하의 로맨스는 아무리 판타지라고 해도 공감을 하기 어려운..

TV를 말하다 2012.04.12

한지민 같은 여배우, 또 없습니다! ‘옥탑방 왕세자’

가 드디어 이번주 수목극에서 을 누르고 1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시청률 차이가 1%가 안 되는 초박빙(옥탑방 12.5% 더 킹 12.1%)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뒤집어 질 수 있는 상황이다. 9.8%대의 시청률로 시작한 가 최근처럼 가장 시청률 전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6화만에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1등 공신은 누가 뭐라해도 한지민 이라고 여겨진다. 과 에서 인상 깊은 부분은 이승기와 박유천 모두 상대 여배우에게 기댈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하지원이란 걸출한 여배우가 버티고 서 있는 도 그렇고, 이제 겨우 세 번째 주연을 맡은 박유천의 경우엔 더더욱 말이 필요없을 것이다. 6화에서 한지민이 보여준 연기의 폭은 정말 극과 극을 달리며 팔색조 같은 매력을 무시무시하게 뽐냈다. 이각 때문에 미국행을 포..

TV를 말하다 2012.04.08

‘슈퍼스타 K 3’의 함정

최근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를 보면서 ‘와! 저거 내일 화제가 되겠는데?’라고 생각하면 여지없이 어떤 식으로든 화제가 된다. 가령 신지수가 10명의 팀원을 앞에 두고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펼치면서, ‘시간 없어요. 빨리 정해야 되요’라면서 파트를 정하고 분담하면서 그녀를 작년에 밉상으로 찍힌 김그림과 비교하는 이들이 많다. 심지어 슈퍼위크 둘째날 라이벌 미션에서 투개월과 한팀이 되어서도, 자신의 주장을 독단적으로 몰고나가는 듯한 모습은 아무래도 시청자들에게 미운 털이 박히기 쉬운 장면들이다. 그뿐인가? 탈락한 20팀 가운데 10팀을 뽑고, 그들에게 ‘거위의 꿈’을 부르게 한 다음, 심사위원이 포옹하는 이들이 탈락하는 식으로 진행해서 시청자들에게 ‘두번 죽이는 일이다’라는 강한 반발을 샀다. 당연한 말이..

TV를 말하다 2011.09.19

‘슈퍼스타 K3’의 대박을 기원하는 이유

오는 12일 밤 11시에는 의 화려한 막이 올라간다. 응시인원만 약 200만명이 참가한 이번 오디션은 상금이 5억원으로 작년보다 두배 이상 올랐다. 무엇보다 팀이 참가해도 잘하는 개인을 뽑아 무대 위에 올린 것과 달리, 이번엔 밴드 부문이 신설되어 경연 끝까지 함께 한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 필자가 를 기다리는 이유는, 현재 오디션 관련 프로가 공중파에서 판을 치기 때문이다. 등등. 가 작년에 두자리 수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전국적인 열품을 일으키기 전까진, 금요일 밤 시간대는 공중파에서 사실 별로 볼게 없었고, 한산한 시간대였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금요일 밤은 직장인들이 친구를 밖에서 만나서 휴식을 취하는 시간대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로 인해 금요일 밤 11시대는 ‘프라임 시간대’로 변..

TV를 말하다 20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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