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54

예능이 청춘을 위로하는 시대! ‘런닝맨’

지난 6일 방송된 ‘런닝맨’을 보면서 뭔가 씁쓸한 미소를 짓게 되었다. 이번 ‘런닝맨’은 ‘뷰티풀 청춘’이란 제목아래 런닝맨 멤버들이 대학생들을 응원하는 특집으로 진행되었다. 런닝맨 멤버들은 편의점과 까페 알바하는 청춘들을 돕기 위해 변장을 하고 함께 알바를 하고, 함께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멤버들이 서울의 주요 대학을 돌아다니면서 각각 약 16명의 멤버를 모으고, 그들과 함께 최종미션인 줄다리기를 하는 장면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원래 최종 미션은 초대형 원통 막대를 두팀이 각각 움직여서 먼저 한바퀴를 돌린 팀이 이기는 형식을 취했다. 그런데 참여한 이들의 힘이 너무 센 나머지 강철봉이 휘어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다. 결국 최종 미션은 어쩔 수 없이 전통적인(?) ..

‘런닝맨’을 살린 여배우들!

요새 ‘런닝맨’을 보면서 좀 심심했다. 그동안 ‘런닝맨’의 강점으로 여겼던 스토리텔링이 요즘엔 찾아볼 수 없었던 탓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홈런타자라도 늘 홈런만 칠 수는 없는 법! 그렇게 생각하고 기다렸는데 어제 은 정말 간만에 제대로 방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면서 보게끔 만들어 주었다. 이유리, 최여진, 서우, 유인영, 김민서, 송지효는 드라마에서 보여주었던 악녀연기를 등장부터 보여주었다. 런닝맨 남자 멤버들을 상대로 다짜고짜 고함을 지르고 핸드백으로 내리치면서 화를 내는 그녀들의 모습은 정말이지 강렬함을 넘어서서 매혹적(?)이기까지 했다. 이윽고 ‘컷’ 소리와 함께 상냥한 모습(?)으로 변하자 오히려 놀라울 지경이었다! 서우와 이유리는 게임에 앞서서 통굽 구두와 깔창 운동화를 포기하지 못하는 모습을 통해..

TV를 말하다 2014.09.22

가슴을 울린 한마디! ‘괜찮아, 사랑이야’

‘내 관심사는 단 하나. 그들의 상처야!’ 어제 10화에서 시청자의 가슴을 울린 조동민의 명대사였다! 조동민은 장재범에게 심리치료를 위해서 아미탈 주사를 놓는다. 환자가 진실밖에 말할 수 없는 주사지만, (조동민은 이것이 치료일 뿐) 법정에서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장재범에게) 미리 밝힌다. 조동민은 장재범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가 억울하게 10년이 넘도록 감옥살이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느 날처럼 의붓아버지에게 맞던 동생을 보호하고자 장재범은 대들었고, 그 과정에서 분노한 동생은 과도를 집어 들었는데, 하필이면 장재범이 밀친 아버지가 동생과 부딪치면서 그만 끔찍한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장재범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놀라웠던 점은 그가 동생을 보호하기 위해서 스스로를 희생했다는 ..

TV를 말하다 2014.08.22

우린 모두 정상일까? ‘괜찮아, 사랑이야’

지난주도 그랬지만 이번주 ‘괜찮아, 사랑이야’를 보면서 소름이 돋았다! 4화의 마지막 장면은 장재열이 자신의 친구라고 여겼던 한강우가 사실은 ‘장재열의 상상속 친구’라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겉보기에 장재열은 잘 생기고 돈도 많고 인기도 많은 인기 추리소설 작가다. 그러나 그는 어린 시절 의붓아버지에게 상습적인 폭행을 당했고, 심지어 친형이 의붓아버지를 죽이는 현장을 목격한 끔찍한 기억을 가진 인물이다. 그런 그가 그런 정신병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다. 그러고 보니 ‘괜찮아, 사랑이야’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크던 작던 정신적인 문제를 다들 하나이상은 안고 있다. 4화 마지막 장면에서 장재열 옆에 아무도 없는 상황을 보여줌으로써 한강우가 그의 '상상속..

TV를 말하다 2014.08.07

예능을 위한 요리의 진수! ‘런닝맨’

어제 ‘런닝맨’은 예능을 위한 게임이 무엇인지 진수를 보여줬다! 어제 ‘런닝맨’은 삼청동에서 멤버들이 세계 각국의 요리를 먹게끔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예능에선 음식을 먹을 때는 뭔가 게임을 하고 특정 조건을 만족했을 때, 그 상으로 먹게끔 만들었다. 그런데 은 그런 예능 속 게임법칙을 뒤집었다! 멤버들 모두에게 음식을 포식하게 만들곤 그 이후 게임을 했다. 브런치를 먹은 팀은 북아메리카 퍼즐을 얻기 위해서 토스트기에서 튀어나오는 식빵을 입으로 물게 했고, 프랑스식 스테이크를 먹은 팀은 글러블 낀채 콩을 옮기고, 캔을 따고, 종이비행기를 날리게 했다. 이런 게임을 하면서 주원은 ‘1박 2일이 배워야겠다’란 말을 농담처럼 했다. 당연한 말이지만 어제 에 나온 곳은 삼청동의 맛집들이었다. 따라서 방송이 나간 ..

TV를 말하다 2014.07.28

파격에 파격을 더하다! ‘괜찮아 사랑이야’

노희경 작가가 대본을 쓰고, 무엇보다 조인성과 공효진이 주연을 맡아서 기대가 되었던 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화까지 보고 난 지금 소감은 ‘무척 파격적이다’라는 생각 뿐이다. 정신병이 있는 이들이 나오는데 스릴러가 아니라 코믹한 로맨스물이라는 데서 더욱 그 파격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수시로 섹스와 잠자리를 이야기는 것도 그렇지만. 조인성이 연기하는 장재열은 로맨스물을 쓰다가 친형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사건이후 추리소설을 쓰는 인물이다. 그가 반한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은 어린 시절 자신의 엄마의 부정을 목격한 이후 남자와의 관계에 두려움이 생긴 인물이다. 따라서 그녀가 2화에서 자신이 사귀고 있는 남자의 부정을 알게 되었을 때, 그녀가 울부짖는 모습은 충분히 이해가 갈 수 밖에 없었..

TV를 말하다 2014.07.25

이국주가 보여준 아름다운 존재감! ‘런닝맨’

많은 이들이 동의하겠지만 어제 개그우먼 이국주는 ‘런닝맨’에서 최고의 예능감과 더불어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어제 여성 출연진은 그야말로 으리으리했다! 발라드여왕 백지영, 신세대 트로트가수 홍진영, 미쓰에이의 페이, 톱모델 강승현까지. 어제 에 출연한 여성게스트들은 그야말로 ‘레전드급’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화려했다. 기센 언니들의 틈새사이에서 송지효가 그야말로 천사로 불릴 정도였으니. 그만하면 알지 않겠는가? 그러나 그런 틈새에서 이국주는 최고의 예능감을 선보였다. 그녀는 시작부터 자신의 유행어인 ‘으리’를 들려주었다. 댄스음악이 나오면 보여주는 그녀의 화려한 몸놀림은 원조 댄스가수인 백지영이 감탄하고, 아이돌인 페이가 밀릴 정도였다. 여성치곤 다소 통통한 그녀의 스타일에서 예상과 달리 보여주는 유연한 ..

TV를 말하다 2014.07.21 (3)

한편의 공포영화 같았던 ‘런닝맨’

어제 ‘런닝맨’은 동화 ‘백설공주’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동화나라로 온 일곱 난쟁이는 독사과를 먹고 잠든 송지효 공주를 깨우기 위해서, 자신들 가운데 누가 왕자인지 밝혀내고, 동시에 (끝까지 살아남는) 마지막 난쟁이가 함께 해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일곱 난쟁이들은 각자 금덩이와 더불어서 다른 누군가를 ‘아웃’시킬 수 있는 힌트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그 과정에서 왕자는 ‘언변이 좋지만 명석하지 못하고, 먼나라에 이름이 알려졌으며’, 무엇보다 ’사람냄새‘라는 결정적인 힌트가 나타났다. 덕분에 왕자가 바로 ‘개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런닝맨’ 멤버들은 최후의 1인이 되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의 빈틈을 노렸다. 서로 연합하자고 해놓고선, 자신이 알고 있는 누군가의 아웃 방법을 (서로에게)..

TV를 말하다 2014.07.14

모두가 영웅이었던 딱지 대회! ‘런닝맨’

어제 ‘런닝맨’은 전국 대학생 딱지 대회로 진행되었다. 딱지치기는 그동안 런닝맨에서 몇 번 대회를 열었었다. 그동안은 철저하게 런닝맨 멤버들 위주로 했다면, 어젠 말 그대로 전국 대학교에서 2명씩 선발해서 함께 단체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동안 ‘런닝맨’에서 딱지 강자를 꼽으라면 당연히 우선 김종국을 들 수 있다. 그의 엄청난 파워에서 뿜어져 나오는 경기력은 경이로울 지경이다. 딱지왕이라 불리는 유재석은 또 어떤가? 뜬금포 능력자 강개리도 우승후보였고, 에이스 송지효도 여자라고 해서 얕볼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의외의 제 1회 대회의 우승은 지석진&전북대가 차지하고 말았다! 한 마디로 이변 그 자체였다! 전북대학생과 지석진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강원대&김종국 팀을 맞이해서 역전승을 이뤄냈다. 물론..

TV를 말하다 2014.05.26 (6)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유재석! ‘런닝맨’

‘런닝맨’의 매력은 무엇일까? 화요커플을 보는 재미? 어디로 튈지 모르는 멤버들이 게임을 하는 모습? 줄줄이 나열하자면 끝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많은 이들은 아마도 유재석을 꼽지 않을까? 에 출연하는 모든 멤버들은 모두 매력적이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국민MC유재석은 독보적이다. 만약 그가 출연하지 않았다면 오늘날의 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은 어제 유재석에게 새로운 임무를 부여했다. 바로 일일MC로 임명한 것이다. 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출연자들이 계속해서 뛰어야만 하는 프로다. 따라서 10명이 넘는 이들이 한꺼번에 움직이고 여러 가지 상황이 진행되다보니 중간에 조금이라도 딴짓(?)을 하면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특히 하이라이트인 ‘이름표떼기..

TV를 말하다 2014.05.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