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저녁 6시 필자는 초청을 받아 다큐브 아트센터에서 상영 중인 뮤지컬 을 감상하게 되었다. 시청률 54.7%, 지금은 도저히 상상조차 불가능한 기록을 세우며 전국적인 열풍을 일으킨 작품이 뮤지컬로 재탄생 하다니. 몹시 신기하고 설레었다. TV드라마가 영화화된 적은 몇 번 봤어도, 뮤지컬화되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었다. 필자가 감상한 날엔 한기주역에 이지훈, 강태영역에 오소연, 윤수혁역에 런이 각각 출연하는 날이었다(당연하지만 주연배역은 모두 더블 캐스팅이었다). 은 제목 탓인지, 아니면 TV판의 성공 때문인지 많은 인파들로 북적였다. 무엇보다 커플들끼리 온 이들이 많아서 새삼 관람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뮤지컬의 초반은 파리에서 강태영이 겪는 유학생활을 어려움을 그려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