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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19

김하늘의 원맨쇼에 홀리다! ‘신사의 품격’

‘신사의 품격’을 보면서 얼마나 포복절도를 했는지 모르겠다! 내 배꼽을 빠지게 만든 인물은 김하늘이었다! 서이수는 제자 임메아리 때문에 술김에 임태산에게 잘못 배달된 발렌타인 데이 초콜릿을 김도진에게 주면서 사랑고백을 한다. 그 일로 김도진이 계속해서 전화를 걸자 서이수는 받지를 못한다. 어떻게 ‘원래 주인은 임태산이에요’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김하늘이 몇 번이나 계속해서 김도진에게서 전화가 오자 ‘못받아’그러면서 끊으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 장면은 사실 어떤 면에선 너무나 뻔한 장면이었다! 그러나 김하늘의 적절한 오버연기로 웃음을 짓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 다음 연이은 장면들은 시청자를 배꼽을 잡고 만들기에 충분했다! 서이수가 계속해서 전화를 받지 않자 김도진은 결국 집까지 찾아오고, 김도진을 발견한 ..

TV를 말하다 2012.06.03

‘신사의 품격’을 보다가 빵 터진 장면들!

어제 방송된 2화를 보면서 계속 빵 터지는 장면들 때문에 포복절도할 지경이었다! 제일 크게 빵 터진 세 장면을 먼저 열거해보겠다! 극중 네 친구가 창밖에 예쁜 여자가 나타나자 유심히 쳐다보는 장면이었다. 여기서 장동건이 연기하는 김도진은 원래 폼 잡고 ‘공자님께서 불혹이 어쩌고 저쩌고’라고 잘난 척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네 남자는 창 밖에 섹시한 여성이 지나가자 입을 벌리고 어쩔 줄 몰라하며 쳐다보았다. 그것도 부족해서 그 여성이 길가에 무언가를 떨어뜨렸는지 고개를 숙이자, 다 함께 고개를 숙이고 쳐다보는 장면이었다. 겉으론 잘난 척하고 이미 41세나 되어서 점잖아 보이는 신사들이 길가에 예쁜 여성이 지나가자 수컷 본능이 발동해서 다 함께 체면도 잊고 쳐다보는 장면은 그 자체로 폭소가 터지면서 같은 남성..

TV를 말하다 2012.05.28

남자조차 뒤돌아보게 만드는 장동건의 치명적인 매력!, ‘신사의 품격’

지난 23일 논현동에 위치한 파티오나인에선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의 김은숙 작가과 신우철 PD가 다시 한번 손을 잡아서 기대되는 엔 1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장동건이 있어 더욱 기대되는 바가 크다! 장동건이 맡은 역할은 김도진 역으로 건축 사무소 소장이며 건축사이다. 타고난 외모만큼 뭇 여성의 마음을 홀리지만 독신은 이 남성은 대화의 80%가 독설이고, 나머지 20%는 지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자신의 가방에 털실이 걸리면서 인상깊게 다가온 서이수(김하늘)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엔 네 커플이 등장한다! 김도진과 함께 건축 사무소를 운영하는 임태산(김수로)는 순도 100%의 순정마초로, 프로골퍼인 홍세라(윤세아)와 몹시 열정적인 연애를 하고 있다. 극중 연상인 부인 박민숙(김정난)에게..

‘마이웨이’가 한국관객에게 불편한 이유

아! 보는 내내 감탄사와 탄식이 어우러져 나왔다.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사를 새롭게 써온 강제규 감독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그의 스토리텔링과 서사구조 그리고 수준 높은 전쟁신 등은 가 한국을 넘어서서 아시아 시장을 주요한 타깃으로 삼았음을 보여주었고 충분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장동건-오다기리 조-판빙빙은 물론이요, 김인권을 비롯한 조연들의 연기도 너무나 훌륭해서 마치 영화의 배경이 되는 1910년대부터 40년대까지를 실제로 본 것 같은 착각이 들 지경이었다.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잔뜩 들어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그러나 작품을 감상하는 내내 마음이 무겁고 불편했다. 영화의 완성도가 차라리 낮았으면 마음이 편했을 텐데, 너무나 좋아서 그것 역시 머리와 가슴을 무겁게 짓눌렀다. 왜 그런지 이..

장동건-고소영 커플에 대한 도 넘은 언론의 보도행태

장동건-고소영 커플에 대한 언론사의 추측성 보도가 ‘3류 연애소설’을 쓰는 수준을 넘어가고 있다. 지난 2일 출국해 10일 귀국한 장동건-고소영 커플은 인천공항에서 목격되면서 갖가지 소문이 나돌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사례는 예비 신혼여행이란 소리다. 기자들은 ‘네티즌들의 예측’이란 허울 좋은 핑계아래, 인터넷 게시판등징에서 단순히 재미로 댓글놀이한 글들을 가지고 조립해서 기사랍시고 짜맞춰서 인터넷에 띄우고 있다. 그뿐인가? 고소영측에 난데없는 주장이라고 해서 클릭해서 보니, 무작정 기자가 고소영의 집을 방문해 다짜고짜 고소영의 어머님을 뵙길 청했고, 단순히 문에서 거절당했다. 그러자 기자는 결혼관련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물었고, 문을 열어준 이가 대충 답변한 것을 마치 특종이라도 되는 듯 의기양양하게 헤..

TV를 말하다 2010.01.12

장동건-고소영 열애설을 듣고 성룡을 떠올린 이유

어제 하루는 장동건과 고소영의 열애가 사실로 밝혀지면서 언론과 인터넷엔 온통 그 소식 뿐이었다. 새삼 장동건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느낄 수 있었다. 모든 것을 떠나서 장동건은 인지도 면에서는 아마 국내 최고가 아닐까 싶다. 분명 그의 나이는 1972년생인 그는 불혹의 나이가 가까웠건만, 꽃과 같은 외모와 독특한 아우라는 여전히 그를 ‘한국 대표 미남배우’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 같다. 아마 그런 탓에 는 지난 몇 년간 장동건에 대한 애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섭외를 포기하지 않았다(그리고 개봉을 두고 출연이야기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 그러나 장동건의 끝없이 높은 인기는 어떤 면에서 그의 삶에 불행을 드리웠다고 본다. 한때 추석마다 영화를 개봉시키며 우리를 즐겁게 해줬던 성룡은 1983년쯤 아내 임..

TV를 말하다 2009.11.06

우리가 만나고 싶은 대통령, ‘굿모닝 프레지던트’

장진 감독의 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그리움과 안타까움이었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세 명의 대통령은 오늘날 우리가 꿈꾸는 그런 대통령이었다. 퇴임 6개월을 앞둔 김정호(이순재) 대통령은 우연히 맞은 로또 244억원으로 가슴앓이를 한다. 민주화 운동에 선봉으로 나선 그는 가난을 꼬리표처럼 달고 살았다. 그런 탓에 그는 갑작스럽게 생긴 244억원이란 돈앞에서 고민에 빠진다. 바로 행사장에서 ‘만약 당첨되면 모두 기부’하겠다는 장담을 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젊고 잘 생긴 차지욱(장동건) 대통령은 싱글 파파로 청와대에 입성한다. 영화상에서 그는 두 가지 일로 골머리를 앓는다. 하나는 일본의 우파가 새로운 방위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일부러 북측 영해를 침범해 도발을 감행하는 것이다. 여기서 난감한 것은 ..

'친구'에 대한 비난, 아직 이르다!

전국 관객 동원수 800만명을 넘기며, 우리 시대의 전설이 되어버린 영화 . 그러나 이는 곽경택 감독과 유오성 그리고 한국영화계의 '불행'이라고 생각한다. 중박정도 치면 될 영화가 너무 큰 히트를 치면서, 과도한 기대와 투자가 감독과 배우에게 걸렸기 때문이다. 그들이 자신들에게 맞지 않은 역할을 하면서 후속작은 참패했고 한국영화 역시 일정 부분의 손해를 맛봐야 했다. 지난 주말에 방송된 (이하 ‘친구’) 1, 2화를 봤다. 개인적인 평가는 ‘대체로 무난했다’였다. 영화 를 본 이들은 동의하겠지만 현재 방송된 분량은 전체 이야기의 극히 초입에 불과하다. 따라서 몇몇 블로거들의 때 이른 비난을 동의하기 어렵다. 영화 를 떠올려보자! 라는 영화는 애초에 ‘대작’이 아니었다. 우리에게 가 대작으로 기억되는 까닭..

TV를 말하다 200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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