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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3 11

단순히 웃긴 시트콤이 아니었다?! ‘스탠바이’

어제 방송된 ‘스탠바이’는 의외의 내용을 보여주었다! 바로 알바녀 정소민과 아나운서 대세 하석진으로 우리 사회에 대한 통렬한 풍자가 이루어진 것이다!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다! 류기우의 아버지 류정우는 파스타 가게를 운영하는데, 거기서 정소민은 알바를 하고 있었다. 어느 날 류기우가 방송을 위해 한의사 친구에게 자문을 요청했고, 마침 점심 식사가 되어서 아버지 가게로 데려왔다. 여기서 친구는 정소민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소개팅을 부탁한다. 류기우는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친구가 워낙 간곡하게 부탁하자 일단 ‘말이나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권해본다. 처음에 정소민은 아직 돈을 모으는 데 뜻이 있기 때문에 소개팅을 단번에 거절했다. 그러나 류기우가 그런 정소민을 보고 ‘나를 좋아해서 그렇구나’라고 놀리자 화..

TV를 말하다 2012.05.08

이렇게 웃긴 시트콤을 보았나? ‘스탠바이’

어제 방송된 시트콤 9화는 그야말로 시청자들을 폭소의 도가니에 빠뜨리기에 충분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늘 허당진행으로 잘 생긴 외모와 달리 웃음을 주는 류진행(류진)의 이야기였다! 류진행은 생방송 전에 물건을 떨어뜨리면 실수를 하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데, 맘씨 착한 임시완은 처음엔 오갈데 없는 자신을 받아준 류진행이 ‘실수를 안한다’를 가지고 내기를 걸었다가 지고 만다. 당장 문제집을 살 돈이 없었던 임시완은 문제집 값을 벌기 위해 다시 내기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일부러 류진행의 징크스를 이용한다. 바로 류진행이 마실 물컵에 식용유를 바른 것이다! 류진이 식용유로 미끌미끌한 컵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마치 축구선수가 저글링을 하듯 계속 튀기는 모습은 그 자체로 너무나 웃음을 유발할 수 밖에 없..

TV를 말하다 2012.04.21

류진의 미친 존재감!, ‘스탠바이’

의 후속으로 현재 MBC에선 가 방송중이다. TV11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시사의 여왕’이란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송인들의 일상을 담은 시트콤이다. 여기서 류진은 허당진행으로 유명한 류진행역을 맡아 하고 있다. 그는 출근첫날 밤새 연습하다가 막상 당일 날엔 제대로 진행을 하지 못해 이후론 뉴스를 진행하지 못한 전설적인 인물이다. ‘시사의 여왕’에서도 해외토픽에서 EU정상들을 물고기떼로 둔갑시킨 덕분에 그는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그가 마지막 방송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에게 사랑을 고백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물론 이 과정에서 방송인인 아들을 이용해서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하는 아버지는 화가 나서 청중석에서 뛰쳐나와 아들의 머리채를 쥐어 잡는다. 그 덕분에 멜로로 흐르런 극의 분위기는 다시 ..

TV를 말하다 2012.04.17

‘하이킥 3’가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

이제 결말까지 1화 밖에 남지 않은 는 결국 우리에게 이별을 고하는 주인공이 생겨났다. 바로 윤계상이었다! 윤계상이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가려는 르완다는 잘 알려진 대로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곳이다. 윤유선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TV를 보다가 르완다가 반군사태로 혼란하게 되자, 윤계상의 르완다행을 결사반대한다. 눈물까지 흘리며 반대하는 누나를 보며 윤계상은 결국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우리가 를 쭈욱 보면서 안 사실이지만, 윤계상은 한번 정한 것에는 결코 고집을 꺾는 일이 없는 인물이다. 그는 천성적으로 자기자신보다는 남을 위한 봉사를 하는 것이 ‘더 즐겁고 더 행복한 사람’이다. 어떤 사람은 ‘왜 힘들게 해외봉사를 하느냐? 국내에도 도울 사람은 차고 넘친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차인표가 에서..

TV를 말하다 2012.03.29

왜 안수정은 강승윤을 좋아하면서 부정할까? ‘하이킥 3’

이제 결말까지 3화밖에 남지 않은 는 슬슬 마무리를 하는 기세다. 120화에선 광고회사로 첫 입사하는 백진희와 윤계상의 이야기와 생일을 맞은 강승윤과 안수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중에서 눈길을 끈 건 안수정의 행동이었다. 백진희의 사랑이 끝났다면, 이제 안수정의 사랑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안종석은 우연히 동생의 방에 들어갔다가 안수정이 강승윤이 군입대때 쓴 편지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가지고 놀리기 시작한다. 화가 난 안수정은 길길이 날뛰다가 엉뚱하게도 강승윤이 들어오자 길로틴 초크를 하면서 화풀이를 한다. 이후 안수정은 오빠 안종석이 물어볼때마다 ‘그 스튜핏, 안 좋아해’라고 말을 한다. 그러나 강한 그녀의 부정과는 달리, 행동은 오히려 강승윤을 생일을 챙겨주기 위해 미역국을 가져오고, 촛불..

TV를 말하다 2012.03.27

21세기에 가족이란 무엇일까? ‘하이킥 3’

어제 는 참으로 의미 있는 회차였다. 두 가지 스토리의 귀결점은 하나같이 ‘21세기에 가족은 무엇인가?’라는 참으로 간단하지만 어려운 물음을 던지고 있었다. 먼저 안내상의 경우엔 8천만원의 복권당첨금이 생겼다. 1등이 아니라 2등이었다는 사실도 의미심장하다. 사실 처음엔 내심 1등이 당첨되어서 몇억원이 생기는 건 아닌지 걱정했다. 그렇게 되면 ‘인생은 한방이다’라는 한탕주의를 가 미는 형국이 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복권당첨’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까 싶었는데, 2등이라 8천만원 정도 밖에 되질 않았다. 8천만원도 적지 않은 돈이지만, 그걸로 뭔가를 해보기엔 참으로 애매하다. 일례로 안내상은 친구 우연히가 30억원을 가지고 튀었기 때문에, 빚도 갚을 수 없다. 당장 처남인 윤계상에게 빌린 1억원을 생각해..

TV를 말하다 2012.03.23

드디어 시작된 짧은 다리의 역습! ‘하이킥 3’

어제 방송된 115화는 참으로 가슴을 찡하게 하는 구석이 많다. 115화에선 갑작스런 사정으로 인해 경제적 궁핌에 처한 안내상과 두 군데 합격한 백진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저 안내상의 경우, 일이 끊긴 데다 돈을 받기로 한 회사가 부도난 곤란한 상황에 직면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빚쟁이에게 200만원을 보내기로 한 날이다. 마음 같아서는 두 처남에게 손을 벌리고 싶지만, 체면적인 문제도 있고, 얹혀사는 처지에 말을 하지 못한다. 그런 안내상이 택한 방법은 바로 강승윤-줄리엔-박하선-김지원에게 차례로 돈을 꾸는 방법이었다. 그가 그들에게 손을 벌리면서 겪었을 수치심과 모멸감은 말도 이루 다 형용할 수 없을 것이다. 아들뻘인 강승윤에게 말하고, 베프라고 하지만 한수 아래로 보는 ..

TV를 말하다 2012.03.20

연장 3화는 역시 부담이었나? '하이킥 3'

어제 113화에서 문제의 스포일러가 무엇인지 밝혀졌다.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되었던 윤계상과 박하선이 다정하게 한강을 보는 장면은 강승윤의 대본속 장면임이 밝혀졌다! 필자는 에 대해 상당히 호의적인 편이지만, 113화에 대해선 곱지 않은 시선을 둘 수 밖에 없다. 강승윤은 종종 영화를 만들거나 대본을 쓴 게 사실이다. 따라서 그가 의 등장인물을 가지고 상상대본을 쓴 것은 전혀 허무맹랑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시점이다! 어제 방송회차는 무려 113화다! 의 남은 분량은 이제 고작 10화 정도다! 그 사이에 풀어야할 이야기가 너무 많다. 우선 이적의 미래아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결혼을 하게 되는지 거의 진척되지 않았다. 필자는 백진희로 거의 확신하고 있지만, 김병욱 PD의 그간의 연출을 보았을 ..

TV를 말하다 2012.03.16

김지원은 왜 윤계상의 편지를 불태웠을까? ‘하이킥 3’

어제 에선 예상외의 큰 사건이 하나 터졌다. 바로 김지원이 윤계상이 준 편지를 불태워버린 사건이었다! 이야기를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다! 김지원은 윤계상을 보기 위해 보건소에 갔다가 방문진료를 따라갔고, 거기서 윤계상이 다음달 르완다로 봉사를 나간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윤계상에게 떼를 써서 함께 눈을 보러 가고, 돌아오는 길에 윤계상에게 편지를 한통 받게 된다. 이유는 김지원이 윤계상이 떠난다는 사실을 안 밤, 땅굴에서 만나서 좋아한다는 사실을 고백했기 때문이다. 며칠을 고민하던 김지원은 촛불에 윤계상이 준 편지를 불태워 한줌의 재로 만들어버린다. 김지원에게 윤계상은 어떤 의미인가? 뉴질랜드에서 아버지를 잃은 김지원과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은 윤계상은 서로 같은 영혼의 아픔을 간직한 이들이다. 따라..

TV를 말하다 2012.03.02

자초지종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차인표, ‘해피투게더’

어제 엔 차인표-심혜진-황우슬혜,박희진이 출연했다. 이들이 출연한 목적은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를 홍보할 목적이었다. 시트콤인 의 방송시간은 저녁 7시 45분으로 정확하게 와 겹친다! 당연한 말이지만, 100회를 앞두고 있는 를 현재 목빠지게 기다리는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서 아무리 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인 심혜진과 박희진이 출연한다고 해도 큰 기대가 되질 않았다. 왜냐? 김병욱 PD만큼 웃기고도 생활밀착형 에피소드를 그려낼 명PD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일일시트콤이 시도되었었지만 현재 남아있는 유일무이한 존재가 김병욱PD가 아니던가? 그런데 를 보면서, 본방사수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녹화 등의 방법을 동원해서 보고 싶은 생각이 강력하게 들었다! 이는 전적으로 차인표 때문이다. 사실 차인표는 부인인 신애라와 더..

TV를 말하다 20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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