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 근처는 정말이지 ‘빵들의 격전지’다. 방송을 탔거나, 타지 않았어도 어마어마한 내공의 고수들이 자신의 비법을 담아 빵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할 ‘츄이구이브래드(chewygooeybread)’도 그런 내공 있는 빵집이다. 홍대입구역보다 합정역에서 좀 더 가까운데, 오후 3시쯤 가니 이미 안에 다섯 명 이상의 손님들이 빵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새삼 얼마나 인기 있는 곳인지 알 수 있었다. 오후 3시에 오픈했기 때문에 아직 빵들이 다 나오질 않았다. 그래서 고민 끝에 일단 버터쫀득이치아바타(6,000원)을 고르고, 다른 걸 ‘하나 더 무얼 살까?’ 고심중이었다. 그때 사장님이 ‘바질치즈샌드위치 됩니다’라고 해서, 냉큼 하나 주문했다. 두 개를 사들고 근처 스벅에 가서 나이트로콜드브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