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뉴스를 통해 두 형제에게 그냥 치킨을 튀겨주신 ‘철인7호’ 치킨집의 이야기를 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장사가 안되는 상황임에도, 두 형제의 모습만으로도 상황을 단숨에 이해하고, ‘5천원어치 되나요?’라는 말에 그냥 가게에서 가장 자신 있는 치킨을 튀겨준 사장님의 모습은 그저 아름다웠다. 방송에서 ‘이게 맞나?’ ‘아이들을 이용해 상술을 부리는 건 아닌가!’라고 스스로 되물으며 고민하는 그 모습은 정말 선한 이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다. 이 따뜻한 뉴스는 금방 많은 이들의 마음을 자극했고, 전국에서 ‘돈쭐’내려는 행렬에 동참했다. 근처에서 주문할 수 있는 이들은 주문하고, 부산처럼 먼 곳에 사는 분들도 기꺼이 동참했다. 그들은 ‘주문만 합니다. 배달하지 마세요’라며 훈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