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달이 되자마자 저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오는 3월 20일이 저와 그녀가 만난지 5년이 되는 날이거든요. 그녀를 위해 무엇을 해주면 좋을지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목걸이를 사줄까? 아니면 옷을 한번? 무엇을 하면 좋을지 정말 얼마나 고민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인터넷 서핑 중에 플라자호텔에 위치한 ‘세븐 스퀘어’ 뷔페관련 포스팅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이켜보니 여친사마와 호텔 뷔페를 간 적이 한번도 없더라구요. 물론 호텔은 아니지만 나름 근사한 곳을 몇 번 찾아갔지만, 새로운 기분전환을 위해 전화예약을 했답니다. 그리고 당일날 플라자호텔로 찾아갔습니다. 배고프다는 그녀에게 ‘절대 밥 먹지마’라고 신신당부하고 시청으로 데려온 탓에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