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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게 길을 묻다! 173

프랑스의 패배로 끝난 디엔비엔푸 전투, ‘샤를TV’

‘토크멘터리전쟁사’로 익숙한 이세환 기자는 현재 샤를TV를 운영중이다. 한코너인 ‘비하인드전쟁사’에선 최근 ‘디엔비엔푸 전투’를 마무리 지었다. 디엔비엔푸 전투? 생소하기만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게 ‘베트남전’의 전 이야기였다! 프랑스는 잘 알려진 대로 2차대전 당시 독일군에게 초반에 순식간에 점령당한다. 사실 패전국이나 다름 없지만, 연합군은 프랑스를 승전국에 끼어준다. 나찌치하에 있었건만, 과거는 생각도 못하고 프랑스는 이전 식민지였던 베트남을 되찾기 위해 전쟁을 벌인다. 이 시대착오적인 전쟁에 프랑스는 근자감을 가진다. 그러나 이에 맞서는 호치민(정치지도자)과 보 응웬 지압(군사지도자)와 베트남인들이 군과 민간을 가리지 않고 돕는다. 결국 프랑스가 디엔비엔푸에 만들어놓은 벙커와 진지들은 베트민..

코로나를 대하는 예능의 자세 ‘네고왕’

최근 인스타를 비롯한 SNS에서 소위 ‘짤’이나 캡처로 많이 보는 예능 중에 하나가 바로 황광희가 활약하는 ‘네고왕’이다. 제목 그대로 의류와 치킨 등 사장님과 각종 행사와 네고를 시도하는 광희의 모습은 시청자를 매우 즐겁게 해준다. 그러나 그는 보이지 않는 ‘선’을 잘 지킨다. 비싸 보이는 제품의 가격에 대해 직설적으로 말하고, 지나가는 행인을 향해 인터뷰를 하는 그의 모습은 매우 노련하다. 더군다나 방송에서 다년간의 노하우를 쌓은 그는 유튜브에서 그야말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내용도 내용이지만, 코로나 시대에 그의 마스크를 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모든 방송들이 최대한 코로나 예방수칙을 지키고 있겠지만, 야외나 이동할 땐 마스크를 쓰지 않다가, 실내에 들어오면 마스크를 벗는 모습..

군대리아라니! 롯데리아 밀리터리 버거에 대한 생각

이근 대위가 광고에 출연할 때만 해도 ‘설마?’ 싶었다. ‘추억의 맛?’이라니. 끔찍한 이야기다. 전역한 지 꽤 오래 되었음에도 지금도 가끔 이등병이 되는 꿈을 꾼다. 전역한 남자들은 거의 대다수가 재입대하는 꿈을 꿀 정도로 트라우마가 강하다. 소위 군대리아라고 불리는 군대에서 먹는 버거는 대다수가 논산훈련소에서 맛보는 경우가 많다. 처음엔 수상한 냄새를 풍기는 버거에, 사회에 있을 때는 상상치 못한 퀄리티의 번 때문에 잘 먹지 못한다. 그러나 인간은 적응의 동물. 빡세게 훈련을 하다 보면 어느새 군대리아를 맛있게 먹게 된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군대에 있을 때 이야기다. 추억의 맛이라기엔 너무 무서운(?) 버거를 전역한 지 한참 된 지금에야 다시 마주하게 되다니. 아마도 필자가 돈 주고 밀리터리 버..

‘팀 아짐키아’가 쏘아올린 작은 공

지난 9월 8일 팀 아짐키아(Team Azimkiya)가 올린 동영상이 한국인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이신우’의 친구로 여겨지는 인물이 ‘이신우 병신새X’로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팀 아짐키아가 소리 내어 외친 뒤, 춤을 췄기 때문이다. 덕분에 한국에 있는 ‘이신우’들은 월드와이드로 욕(?)을 먹게 되었다. 고작 1분 남짓한 이 영상은 무려 265만회가 넘게 조회되면서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팀 아짐키아에 지메일로 메시지를 보내면, 만들어주는 이 짧은 영상은 유튜브에 대해 새삼 생각하게 만든다. 유튜버들에게 ‘유튜브’는 기회의 땅임과 동시에 엄청난 경쟁의 장이다. 여기서 어떻게 네티즌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인기를 끌 것인가? 화제가 되었어도 다음엔 ‘또 어떤 컨텐츠를 만들 것인가?’는 엄청난 스..

드디어 공개된 가짜사나이 2기!

지난 24일 올라온 ‘가짜사나이2’ 에피소드0는 무려 579만의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예고편격인 에피소드 0은 3분 남짓 한데, 그것만 봐도 UDT 훈련이 얼마나 수위가 높은지 알 수 있게 해준다. ‘가짜사나이2’는 이미 성공이 예약된 상태다. ‘가짜사나이’에 출연했던 이근 대위는 오늘날 가장 핫한 스타다. 군인이 다른 것(?)을 하지 않고, 순전히 훈련을 비롯한 군대 컨텐츠로 인기를 끄는 현 상황은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우리나라는 성인 남성은 신체검사를 거쳐서 무조건 입대해야 한다. 따라서 총기 소유가 불법인 나라에서, 거의 대다수의 성인 남성이 총기를 다룰 줄 아는 희한한 나라가 되어버렸다. 또한 군복무는 언제나 뜨거운 감자다. 왜냐하면 국회의원을 비롯한 상위계층에선 희한한 이유로 면제된 경우..

비호감을 호감으로 바꾼 ‘비(RAIN)’

최근 ‘깡’의 기세가 무섭다! 1일 1깡, 3깡 심지어 12깡까지. 깡신도들이 늘어나고 있다. ‘깡’은 멜론 차트에서 역주행을 하고 있다. 6월 5일 기준으로 27위이며, 박재범리 리믹스한 버전은? 무려 1위를 차지했다. 이쯤되면? 대한민국은 ‘깡’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깡’은 사실 2017년 11월에 발표된 음원으로 무려 3년 전이다. 유튜브와 SNS가 덕분에 ‘재발견’되었다고 봐야 한다. 처음은 ‘깡’에 대한 비꼬기에 가까웠다. 대중들은 특정 부분을 따라추면서 유머로 받아들였다. 그런데 최근 비가 ‘놀면 뭐하니?’에서 ‘1일 3깡’을 운운하며, 긍정적으로 현상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누군가는 말할 것이다. ‘연예인은 대중의 관심을 먹고 자란다’고 ‘악플도 관심’이라고. 그러나 비는..

독일 전차부대는 어떻게 프랑스 전차부대를 이겼는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전차부대의 활약상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다. 거기에 타이거 전차는 전쟁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나조차 귀따갑게 명성을 들을 정도였다. 따라서 독일의 전차 수준이 매우 높을 거라 어림짐작했다. 그러나 이번에 ‘건들건들’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다. 독일군이 아르덴숲을 넘어 프랑스로 진격하던 1940년대 당시, 프랑스 전차의 수준도 만만치 않았다. 아니 어떤 의미에선 더 강력했다. 60mm에 달하는 장갑과 60mm가 넘는(?) 주포는 독일의 1호와 2호 전차에게 치명적이었다. 심지어 독일과 프랑스의 ‘전차 교환 비를 보면 어떻게 이겼지?’라는 생각까지 든다. 이에 대해 ‘건들건들’은 ‘공격력과 방어력만 바라보지 말라’고 한다. 첫번째로 프랑스 ..

일본은 왜 이제야 정은경 질본본부장을 극찬하는가?

어제 재미있는 뉴스를 봤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정은경 질본 본부장을 칭찬한 것이다. 어디서 많이 보던 패턴이 아닌가? 그렇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현 정부를 칭찬하기 싫으니, 정은경 본부장을 칭찬하는 것이다. 물론 정은경 본부장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라. 왜 다른 나라들은 우리나라 질본 같은 전문가 집단이 코로나사태의 컨트롤 타워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정치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모든 정치인은 타인의 관심에 목말라 있다. 요샛말로 ‘관종’이다. 이건 선악의 문제가 아니다. 정치인은 치적을 쌓아야 한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그래야만 다음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을 보라! 그는 TV에 얼굴을 비추는 것도 부족해서 개인트위터를 하고 있다..

과연 코로나 사태 이후 중국과 한국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쏟아지는 뉴스를 보면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진다. 최근 쇼킹했던 뉴스는 프랑스 바이러스 학자인 뤼크 몽타니에 박사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주장한 것이다. 그는 200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학자로서 그의 말에 귀 기울일 수밖에 없다. 물론 그의 주장은 틀릴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 중국이 책임을 면하고자 하는 행동들이다. 잘 알려진 대로 전세계국가들이 중국을 비난하자, 중국은 ‘우리도 피해자다’란 식으로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서방국가들은 초반에 중국이 정보를 통제 및 감춘 것에 대해 많은 분노를 느끼고 있다. 또한 중국이 상황악화를 막고자 동분서주하며 진단키트와 마스크 등을 보냈지만, 잘 알려진 대로 불량률이 어마어마했다. 또한 중국은 인터넷..

대한민국은 제 1세계 국가다!

최근 국뽕 영상이 늘고 있고, ‘주모’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사람은 잘 바뀌지 않는다. 한 사람이 바뀌기 위해선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는 큰 사건이 있던지, 그를 둘러싼 외부환경이 큰 변화가 있어야만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우린 안과 밖에서 모두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지금 전세계에선 한국을 찾는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진단키트, 방호복, 마스크, 심지어 의료용 면봉까지. 우리가 드라이브 스루에서 쓰는 검사용 면봉이 일반적인 면봉이 아니라 의료용이며, 원래 특허가 있었지만, 국내에선 인정되지 않아서 ‘운 좋게’ 한국산 의료용 면봉이 세계적인 러브콜을 받는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니. 그저 놀랍다. 지금 전 세계는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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