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이야기를 미스터리식으로 담은 가 심상치 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화에서 보여준 스타일리시한 액션 때문에 ‘제 2의 추노’라든가, 이후 보여진 멋진 구성과 이야기전개 때문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이 인터넷 게시판을 수놓고 있다. 근데 이 드라마 여기저기 숨겨놓은 이야기가 꽤 많다. 하여 필자가 아는 바가 적지만 아는 바내에서 몇 자 적고자 한다. 1. 뒤바뀐 밀지를 보낸 석삼이의 비참한 최후 1화에서 호시탐탐 세종대왕의 목숨을 노리는 강채윤(장혁)의 이야기가 핵심축을 이룬다. 그는 어린시절 심온대감네에서 노비였는데, 그의 아버지는 아들을 지키려다가 머리를 다친 이후 바보가 되었다. 그런 아버지는 평상시에는 아들의 짐이 되었으나, 심온 대감을 살리기 위해 세종이 보낸 밀지를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