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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13

‘쓰리데이즈’의 결정적 세 장면!

어제 ‘쓰리데이즈’를 보면서 몹시 인상적인 장면이 세 장면 있었다! 첫 번째는 초반을 수놓은 자동차추격신이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도망중인 한태경과 그를 도와주게 된 순경 윤보원을 없애기 위해 킬러가 트럭으로 두 사람을 추격하는 장면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속도감과 긴장감에 있어서 최고였다. 특히 한태경이 빼어난 운전 실력으로 몹시나 위험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그리고 기지를 발휘해서 트럭을 전복시키는 장면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두 번째는 역시 이차영(소이현)이 함봉수 경호실장에게 의문을 가지고 그의 사무실을 몰래 뒤지는 장면이었다. 이차영은 방에 숨어있다가 함봉수가 킬러에게 대통령과 한태경을 암살을 지시하는 결정적인 순간을 듣고 말았다! 이차영은 함봉수가 방에서 나간 줄 알고 숨어있던 곳에서 빠져나..

TV를 말하다 2014.03.13

흥미로운 퍼즐게임! ‘쓰리데이즈’

3발의 총성과 함께 사라진 대통령. 그리고 대통령 저격범이란 억울한 누명을 쓰고 도망다니는 대통령 경호관. 단 두 줄의 시놉만으로도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 이번주에 방영되어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결과는? 꽤 만족스러웠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은 여기저기 깔려있는 복선들이다! 2화에서 대통령을 저격한 범인이 경호실장 함봉수(장현성)으로 밝혀진 대목은 그야말로 대반전이었다! 그러나 경호실장이 범인으로 밝혀졌지만 의문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우선 그가 왜 ‘대통령을 저격했는가?’라는 부분이다. 함봉수는 자신이 저격했다는 사실을 추리해낸 한태경에게 ‘대통령은 해선 안될 끔찍한 일을 벌였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대통령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따라서 훗날 대통령을 저격한..

TV를 말하다 2014.03.07

‘신사의 품격’이 참고한 듯한 지상최고 뮤지컬 프로포즈?

어제 드디어 ‘신사의 품격’이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네 커플이 각각 일어졌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인상적인 장면은 서이수를 향한 김도진의 프포즈였을 것이다. 김도진의 친구와 지인들이 모조리 동원된 프로포즈는 서이수가 감동 받을 수 밖에 없는 멋진 프로포즈였다. 그러나 필자는 보는 내내 어떤 동영상이 하나 떠올랐다! ‘Isaac's Live Lip-Dub Proposal’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이 동영상은 지난 2012년 5월 23일 한 남자가 자신의 여자친구를 자신의 부모님집으로 저녁을 먹기 위해 초청한 것으로 시작된다. 그의 남자형제가 여자친구를 차량 뒷자리에 앉게 하고 헤드폰을 끼게 한다. 그리고 차는 천천히 움직이고, 음악이 흐르면서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와서 음악에 맞춰 뮤지컬을 선사한다. 뮤지컬의..

TV를 말하다 2012.08.13

윤진이, 이 농약 같은 가시나! ‘신사의 품격’

3주 만에 전파를 판 ‘신사의 품격’은 과연 그동안의 기다림을 헛되지 않게 만들어주었다. 그중 필자의 눈에 가장 들어온 인물을 고르라면 임메아리역의 윤진이를 꼽고 싶다! 임메아리는 어제 방송에서 자신의 선언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는 임태산의 집에 방문했다. 설거지는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옷들은 여기저기 널려있는 폼은 뭘로 보나 고뇌로 인해 폐인이 된 임태산의 심중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임메아리는 그런 집안을 보고 아무런 말없이 방을 치우기 시작했다. 늘 다소 철없고 톡톡튀는 모습을 봐서 그랬을까? 그녀의 그런 모습은 신선했고, 더욱 매력적으로 눈에 들어왔다. 그러나 임메아리가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그녀가 사랑하는 대상인 최윤 역시 멋져야만 한다. 같이 신발가게 온 최윤은 그녀를 위해 신발을 직접..

TV를 말하다 2012.08.12

고개를 숙일 줄 아는 김도진의 매력!, ‘신사의 품격’

어제 ‘신사의 품격’에서 김도진의 의외의 매력이 표출되면서 웃음과 함께 잔잔한 여윤을 남겼다. 먼저 웃음을 준 부분은 김도진이 이사하는 서이수를 돕기 위해 온 장면이었다! 김도진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서이수는 짧고 샤방샤방한 원피스를 입었다. 함께 책을 정리하면서 김도진은 서이수의 치마속을 궁금해 하는 음흉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것도 부족해서 일부러 서이수 치마쪽으로 책을 던지고는 집으면서 훔쳐보려는 범죄(?)행각을 자행하려고 한다. 그러나 상대는 이미 남고에서 단련될대로 단련된 인물. 바로 김도진의 음흉한 술수를 눈치채고 자리를 바꿔버린다. 40대의 남자가 성적호기심이 충만한 10대 아이들이 할만한 행동을 하는 자체가 웃음을 유발했다. 그 장면은 남자는 10대나 40대나 똑같고 여전히 여성에 대..

TV를 말하다 2012.07.23

현대인에게 ‘친구’의 의미를 묻는 ‘신사의 품격’

어제 ‘신사의 품격’ 오프닝을 보면서 감탄하고 말았다. 사실 김도진-이정록-임태산이 차례차례로 연락을 받자마자 달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뭔가 또 웃긴 게 나오겠거니’했다. 그 장소가 장례식장이란 사실을 알았을 때도 드라마 초반을 떠올리면서 모델들이 있는 그 장소를 떠올렸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였다! 최윤의 부인 이정아가 세상을 떠난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아마 시청자에 따라선 항상 명랑하고 쾌활하고 가벼운 에피소드를 보여주었던 오프닝에 비해 무거운 장면으로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최윤의 말처럼. 팔에 한줄 가슴에 한줄. 두줄을 긋고 서있어 준 놈들. 내 인생에서 만난 제일 독한 일과 내 인생에서 최고의 행운들. 친구란 친구가 어려울 때 아무런 댓가없이 누구보다 먼저 달려오는 인물들이다. 김도진은 ..

TV를 말하다 2012.07.16

장동건의 반전매력! ‘신사의 품격’

어제 ‘신품’에선 장동건의 반전매력이 엄청난 빛을 발했다! 그동안 필자는 왜 그렇게 장동건이 맡은 김도진이 비호감 연기를 보여줬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서이수를 좋아하면서도 다른 여자와 밤을 지새우고, 상처주는 말을 너무나 쉽게 내뱉는 그의 캐릭터를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어제 방송을 보면서 적어도 한 가지에는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바로 반전매력이었다! 자신이 무려 19년이나 첫사랑 김은희 아들 콜린의 존재를 모르고 살았다는 점에서 그는 엄청난 미안함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미안함은 고스란히 서이수에게 이입되었다. 그래서 장동건은 죄인의 심정으로 서이수가 자신에게 제안한 적어도 한달간 서이수가 부르면 어디든지 가는 벌(?)을 받게 된다. 그리하여 강남사거리에서 서이수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TV를 말하다 2012.07.15

‘신품’의 출생의 비밀은 뭐가 다른가?

14화에서 ‘신품’은 의외로 쉽게 콜린의 아빠가 누구인지 밝혔다. 콜린은 ‘~걸로’라는 특유의 말과 행동을 통해 자신의 친아빠가 김도진일거라는 예상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요즘이 어떤 세상인가? 방송 당일까지 드라마를 찍는 국내의 제작시스템은 시청자들의 예측을 빗나가게 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예상하는 방향과 정반대로 찍을 정도로 목숨을 거는 집단들이다. 따라서 필자는 가능성은 제일 높지만, 은 어떤 식으로든 반전을 주리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선선히 인정되고 심지어 최윤을 통해 이미 유전자검사를 통해 김도진과 콜린의 유전자가 99.9%나 일치하는 사실을 통해 확인사살을 시켰다! 자! 그렇다면 왜 에선 굳이 한국 드라마에선 너무나 많이 써서 진부한 ‘출생의 비밀’을 들이밀었을까? 드라마상..

TV를 말하다 2012.07.09

콜린의 친아빠는 누구일까?, ‘신사의 품격’

어제 ‘신사의 품격’에선 드디어 콜린이 네 남자 앞에 섰다. 따라서 자신의 생부가 네 명중에 누구인지 묻는 것은 아닌지 흥미진진하게 쳐다봤다. 결과는 의외로 자신을 ‘김은희의 아들’로만 소개하는 데로 그쳤다. 게다가 임태산을 콕 집어서 ‘집에서 머물고 싶다’라고 말했다. 기분이 좋아진 임태산은 그 길로 자신의 집에 가서 방을 내주었다. 우선 먼저 콜린이 왜 자신의 목적을 말하지 않았는지 고민해 보았다. 이유는 네 명중 자신의 생부가 누구인지 좀 더 단서를 모으기 위해서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고 여겨진다. 여태까지 콜린은 네 명의 주변을 서성이면서 마치 탐정이 탐문수사를 벌이듯 단서를 모아왔다. 그런 그가 네 남자앞에 나타난 것은 더 이상은 네 사람을 직접 만나지 않고는 자신의 생부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

TV를 말하다 2012.07.02

최고의 1분을 만들어낸 ‘신사의 품격’

어제 ‘신사의 품격’은 보기 드문 명장면 연출에 성공했다! 엇갈린 오해와 순간속에서 드디어 서이수와 김도진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순간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진심을 알아차려주지 못하는 서이수에게 실망한 김도진은 초반에 무례한 말들을 던졌었다! 바로 ‘나랑 잘꺼 아니면 끼부리지 말아’였다. 이건 장동건이니까 어느 정도 용서(?)되는 것이지. 다른 남자라면 성희롱으로 잡혀가도 할말 없을 정도의 폭언이다! 그러나 그 다음 장면에서 왜 이렇게 김도진이 서이수에게 화를 내는지 설명이 된다. 자신에게 화가 난 서이수에게 김도진은 “서이수씨와 마주친 지금 이순간이 내가 앞으로 살아갈 날들 중에서 가장 젊은 날들이죠. 오늘보다 어제가 청춘이고, 그래서 오늘 난 어제보다 열정적이었고, 어제보다 그제 더 대범했어..

TV를 말하다 20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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