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지난 ‘슈퍼스타 K 4’ 6화를 보고 많은 실망을 했다. 그러나 악마의 편집 등의 ‘슈스케’의 단점을 지적하기에는 뭔가 (내 자신의) 내적인 변화가 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7화를 보면서 이제야 그것이 무엇인지 알았다. 바로 ‘지친 것’이다. 애초에 가 대중을 사로잡은 것은 ‘대리만족’이었다! 오늘날 가요계는 철저하게 아이돌 위주로 재편되었다. 이들 아이돌을 배출하는 기획사는 거의 SM-YG-JYP에 편중되어 있다. 따라서 아무리 음악적 재능을 갖추고 있고, 열정이 있어도 3대 기획사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가수가 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 -이런 가요계의 상황은 10%만이 대기업과 공무원이 되고, 나머지는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갖지 못하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