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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59

1인자 유재석의 신인시절은?

누구에게나 신인시절은 있다. 아직 낯설고 의욕은 많고 일은 뜻대로 풀리지 않아 포기하고 싶은 시절. 이 길을 괜히 온 것 같고, 무작정 도망가고 싶은 신인시절. 그런 시절이 MC계의 유재석에게도 있다면 믿겨지는가? 당연히 유재석도 사람인지라 그런 일이 있을 것 같지만, 그의 입을 통해서 직접 이야기를 들으니 다소 묘했다. 시작은 에 나온 신인들이 과도한 의욕에 비해 활약을 하지 못할 때 위축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나왔다. 유재석은 밤잠을 설치며 엄청나게 준비하고, 주변에서 엄청난 조언을 해서 잔뜩 긴장과 더불어 과한 의욕으로 뭉쳐 녹화장에 가게 되었단다. 엠씨가 질문만 던지면 무조건 큰소리로 ‘예’라고 대답했단다. 근데 막상 상황은 준비하고 예상한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려 전혀 활약을 하지 ..

TV를 말하다 2010.03.12

김종국의 지나친 예능욕심, ‘해피투게더’

어제 방송된 를 보면서 문득문득 인상이 저절로 써졌다. 웃기기 위한 설정인 것은 알겠지만 다소 심한 김종국의 행동 때문이었다. 김종국은 에서 내내 ‘군기반장’ 설정으로 임했다. 마이티마우스의 쇼리가 깐족대자, ‘너 그러면 접어서 넣어버린다’라고 협박성 멘트를 날리고, 심지어 박명수가 다소 기분 나쁜 소리를 하면 ‘째려보는’ 듯한 표정을 지어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물론 사이사이 섹시웨이브도 보여주고, 브아걸의 ‘아브라카타브라’에 맞춰 시건방춤을 선보이며 웃음을 주기 위해 애쓴 흔적을 역력하게 보여줬다. 물론 이해한다. 김종국은 스스로 이야기했지만, 아이돌이 판치는 가요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고심할 지는 안봐도 비디오다. 허나 에서 그가 보여준 행동은 다소 도가 지나치지 않았나 싶다. 김종..

TV를 말하다 2010.02.12

노유민은 트러블 메이커인가?, ‘해피투게더’

어제 방송된 는 ‘3인자 특집’으로 진행되었다. 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수근, 소집해제 이후 바로 로 끌려가 화제를 낳았던 김종민, NRG의 이성진-노유민-천명훈이 나와 다들 의욕이 넘치는 모습으로 임했다. 처음 가장 두각을 나타낸 인물은 역시 이수근이었다! 에서 재치넘치는 애드립을 보여주는 이수근은 최근 달라진 예능계 판도에 적응 못하는 김종민이 부러움의 대상으로 부상한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성진도 천명훈의 과하게 미백이 된 치아를 보며 ‘넌 할리우드 배우가 아니잖아!’라고 말해 여전한 입담을 선보였다. 초반에 악플로 상처를 입은 노유민은 뭔가 방송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NRG시절엔 ‘꽃미남’으로 알려졌던 노유민은 악플에 많은 상처를 받아, 카메라를 향해 삿대질을 하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

TV를 말하다 2010.02.05

‘해피투게더’는 자사 드라마 예고편인가?

어제 방송된 를 보면서 든 생각은 식상한 것도 식상한 것이지만, 매번 반복되는 지겨운 홍보에도 재미가 없어진 원인이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어제 게스트로 초청된 인물은 에 출연중인 조안, 를 홍보하기 위해 나온 데니안과 공형진 그리고 정주리였다. 정주리는 그나마 현재 특별히 출연중인 드라마나 예능이 없었는데, 조안의 절친으로 섭외가 되어 입맛이 씁쓸했다. 의 초반을 장식한 것은 조안의 지나친 홍조를 띠게 한 화장에 관한 이야기였다. 너무 얼굴이 하얘서 오해를 받는 것 때문에 조안은 조금 과도하게 볼터치를 하는 게, 그 덕분에 엠씨들에게 ‘얼굴에서 피 나온다’라는 농담을 살 정도였다. 뭐 꼭 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이젠 아예 대놓고 다들 각자 나온 드라마등을 홍보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돌이켜보면 는 지..

TV를 말하다 2010.01.29

팔색조 매력을 뽐낸 유이와 황정음

어제 방송된 엔 유이와 황정음이 나와 자신들의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시작은 유이였다. 유이는 자신이 속한 ‘애프터스쿨’의 최신 인기곡인 ‘너때문에’에 맞춰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여 좌중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다음은 황정음의 차례였다. 황정음은 ‘노메이컵’했다고 이야기 했다가, 봉선이 ‘아닌 것 같다’라고 하자, ‘비비 살짝’ ‘입술도 조금’ 식으로 했다가, 옆에 있는 유이를 물고 넘어졌다. ‘아이라이너까지 다 했다’란 식으로 말해 좌중을 웃겨 주었다. 으로 바빠서 아침 10시에 촬영이 끝나 집에서 잠든 정음은 깜빡 잊고 남친 용준에게 연락을 못했단다. 용준은 정음에게 무슨 일이 생긴 줄 알아 불 같이 화를 냈고, 이에 정음은 필살 애교를 떨어 위기를 넘겼단다. 예전에는 용준이 바쁘면 정음이 옆에서 입을 ..

TV를 말하다 2010.01.22

이다해의 엉덩이춤이 돋보인 ‘해피투게더’

신년특집으로 꾸며진 에 이다해를 비롯한 ‘추노’팀(오지호-장혁)이 함께 출연했다. 상대팀(?)에는 ‘공부의 신’에 출연하는 김수로-배두나-오윤아가 출연해, 2010년 새롭게 방송하는 두 드라마를 소개하는 장으로 활용되었다. 소개된 게스트에서 역시 가장 입담으로 알려진 인물은 김수로다. 그런 김수로가 밀릴 정도로 이다해의 활약상은 놀라웠다. 이다해는 다소 쑥스러울 수 있는 화장실 이야기로 좌중을 폭소에 빠뜨렸다. 아무래도 유일한 여성출연자인 이다해는 화장실 문제로 곤란을 겪을 때가 많았다. 촬영 장소가 산인 경우가 많고 한복을 입다보니, 더러운 간이화장실에서 뭐가 묻을까봐 심지어 8시간까지 참아본 경험이 있을 정도였다고. 스타일리스트가 일부러 편하게 일을 볼 수 있는 장소를 알려주었는데, 오지호가 눈치없이..

TV를 말하다 2010.01.03

코끼리 출몰사건이 웃을 일인가?, ‘해피투게더’

29일 방송된 에 출연한 이상우는 도심에서 코끼리와 마주쳤던 이야기를 했다. “코끼리가 빨간 불인데 지나가더라. 코끼리가 삼겹살집에 들어가더라”등의 목격담을 털어놓았다. 그러자 출연진이 “코로 삼겹살을 구워먹냐?”등의 농담으로 되받아쳤다. 믿지 못한 탓이었다. 그러나 이는 2005년 4월 20일에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었다. 당시 어린이대공원 옆 코끼리 공연장에서 공연하던 코끼리 6마리가 탈출해 인근 음식정에 들어가는 등 대소동을 일으켰다. 워낙 사건자체가 해외토픽감인데다, 우리나라에선 처음 있는 일인지라 당시 뉴스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선하다. 코끼리는 식당과 인근 가정집에 들어가 집기를 부수는 등의 난리를 피웠는데, 당시 피해자들은 울먹이면서 인터뷰에 응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코끼리는 지상에서 제..

TV를 말하다 2009.10.30

전지현의 TV 드라마 복귀, 당연한 수순이다!

오늘 인터넷 뉴스에 전지현이 99년 이후 10년만엔 안방극장 복귀에 나선다는 다소 놀라운 뉴스가 떴다. 현재 소속사측에선 정해진 작품은 없지만 좋은 작품이 있다면 나설 뜻을 비춰, 간접적으로 TV복귀에 의사가 있음을 토로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전지현의 브라운관 복귀는 당연한 수순이다. 지난 전지현의 행보를 살펴보자! 전지현은 90년대 후반 삼성 마이젯 프린터 선전에서 테크노댄스춤을 추며 순식간에 스타로 떠올랐다. 당시 섹시한 몸짓의 그녀에게 뭇 남성들은 열광했고, 무명의 그녀는 단숨에 세간의 화제로 떠올랐다. 이후 ,로 눈도장을 찍으며 신인 답지 않은 연기력과 청순한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곤 2000년엔 이정재와 함깨 를 찍으며 50만 관객에게 눈물을 머금게 했고, 결국 2001년 그녀의 최대 히..

TV를 말하다 2009.09.09

전지현의 끝없는 추락, 과연 출구는?

전지현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오보되었던 의 악평이 인터넷을 횡횡하고 있다. 실제 원작 애니가 제작된 일본에서도 처참할 정도의 흥행을 기록한 걸 보면, 시사회를 통해 먼저 본 이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번 작품도 흥행은 물건너 간 듯 싶다. 17차와 엘라스틴을 비롯한 CF에서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연기자로서 전지현은 이제 막다른 골목에 간 것 같다. TV드라마 진출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돌이켜보면 전지현은 97년인가? 98년인가? 삼성 프린터 선전에서 테크노 댄스를 추는 걸로 유명해졌다. 섹시한 그녀의 몸짓은 아직 무명이었던 신인을 일약 스타로 만들었고, , 등에 출연하면서 신인으로선 녹록치 않은 연기력과 청순한 외모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콱 찍었다. 비록 흥행은 못했지만 그녀가 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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