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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지 8

일본은 왜 진주만을 공습했는가? ‘뉴전사’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 28회에선 진주만 공습을 다뤘다. 1941년 12월 7일, 일본 항공모함 6척에선 무려 350대의 함재기가 발진했고, 이들이 향한 곳은 하왕이 오하우섬의 진주만 해군기지였다. 오늘날까지 ‘미국 고위층에선 공습사실을 알았지만 참전을 위해 일부러 공습을 당했다’라는 식의 음모론이 횡횡한다. 듣기에도 꽤 그럴싸하다. 태상호 종군기자는 이런 음모론이 힘을 발휘하게 된 ‘마틴 벨린져 보고서’를 소개한다. 이 보고서에선 일본이 항공모함을 동원하고 (선전포고없이) 기습공격할 것이란 내용이 적혀있다. 마치 미래를 내다보고 적은 것처럼 자세히 적혀있다. 그런데 왜 이런 훌륭한(?)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대비하지 못했는가? 이에대해 임용한 박사는 아주 적절한 말을 한다. 바로 정보는 수집보..

인류는 코로나와 전쟁 중이다! ‘뉴전사’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 24회에선 ‘코로나19’에 대해서 다뤘다.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폐렴이 발생한 이래, 전세계 누적 환자는 9천 300만명이 넘었고 사망자는 200만명이 돌파했다. 그야말로 전쟁상황과 다를 바가 없다. 임용한 박사가 지적한 것처럼 우린 전쟁이 벌어지면 통제된 생황을 해야한다. 실제로 우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최대한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년 4월에 ‘초고속 작전’이라고 해서 미국의 민관군 백신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바이러스와 전염병이 인류에 피해를 끼친 사례는 너무나 많다. 임진왜란 때도 질병 때문에 많은 병사와 민간인이 사망했다. 우리가 잘 아는 ‘펠로폰네소스 전쟁’때도 아테네는 모든 주민을 성안으로 모이..

이라크 원전을 파괴한 이스라엘의 오페라작전! ‘뉴전사’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 23화에선 오페라작전을 다뤘다. 1975년대 후반 사담 후세인이 이끄는 이라크는 원자로 건설을 위해 올인한다. 그중 프랑스와 결국 계약을 맺는데 성공하고, 마침내 원전을 짓게 된다. 이에 이스라엘은 이라크가 핵폭탄을 가지려 한다고 생각하고, 원자로를 폭격하기로 한다. 방송을 보면서 새삼 이스라엘의 작전 수행 능력에 기가 막혔다. 이스라엘과 이라크는 바로 옆나라가 아니다. 심지어 원전은 수도 바그다드를 지나야만 폭격할 수 있다. 당시 이스라엘엔 공중급유기가 없었기 때문에, 전투기에 추가로 연료를 달아야 했고, 그 과정에서 뗄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떼어냈다. 심지어 폭탄조차 우리가 그냥 ‘멍텅구리 폭탄’이라 부르는 마크84를 두 개씩 달았다고 한다. 말그대로 초정밀 정밀 폭격을 ..

‘이오지마 전투’는 원자폭탄을 이끌어냈다?! ‘뉴전사’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 17회에선 ‘이오지마 전투’에 대해 다뤘다. 이오지마는 사람이 한 시간 내로 걸어갈 수 있는 자그마한 섬에 불과했지만, 일본열도를 폭격하기 위한 중간 기착지이자,미군이 일본의 영토 최전선을 함락하는 의미가 있었다. 그래서 미군과 일본 모두 치열한 준비를 했다. 무려 800여 척의 함대와 해군까지 약 25만 명의 병력을 준비했다. 이에 맞서는 일본군은 섬에 지하기지를 마련했는데, 미로처럼 연결해서 단단히 준비했다. 지하 7층 규모에 무려 3~5킬로미터에 달하는 규모였다. 당연히 군을 동원할 수 없어서, 조선인 강제징용자들을 동원했고, 이는 우리에겐 끔찍한 상처로 남을 수밖에 없다. 1945년 2월 19일 상륙 첫날 미군은 사상자만 3천 명이 발생했고, 2일차와 3일 차에도 엄청난..

히틀러는 왜 소련침공에 실패했는가? ‘뉴전사’

‘뉴전사’ 16회에선 독소전, 정확히는 모스크바 공방전을 다뤘다. 1939년 독일과 소련은 불가침조약을 맺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빨리 서유럽을 석권한 히틀러는 다른 꿈을 꾸기 시작한다. 여기엔 스탈린이 군부에 대한 대숙청을 단행한 게 컸다. 장교단 8만명 중에 3만 명이 숙청당했다! 그냥 봐도 무시무시한 숫자인데, 전쟁영웅이거나 전투수행능력이 있는 우수한 군인들을 최우선 대상으로 숙청했다. 전투 부대의 근간인 연재당은 무려 50퍼센트가 숙청당했다. 그냥 봐도 제대로 군이 제대로 돌아갈 일이 없었다. 결국 당시 히틀러의 독일은 오판했고, 1941년 6월 22일 독일 공군의 폭격으로 소련 침공이 시작되었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독일의 계산이 비틀어졌을까? 우선 소련은 개전 열흘 만에 무려 530만 명을 동원..

드디어 나폴레옹이다! ‘뉴전사’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15회에선 ‘나폴레옹의 오판, 러시아 원정’편을 다뤘다. ‘토전사’ 팬들은 기억하겠지만, 나폴레옹 편이 마지막이었는데,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했다. 따라서 ‘뉴전사’에서 비록 ‘러시아원정’이지만, 나폴레옹의 이야기를 다뤄서 너무나 기쁘고 반가웠다. 15회에서 설명하지만, 나폴레옹은 러시아의 수도 모스코바까지 점령한다. 따라서 전투에선 계속 승리했다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나폴레옹은 왜 전쟁에서 패했는가? 간단하다.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폴레옹은 애초에 러시아를 정복할 생각이 없었다. 그는 영국을 굴복시키기 위해 시행한 대륙봉쇄령을 러시아가 어기자, 이를 응징하기 위해서 러시아 원정을 감행했다. 이에 맞선 러시아의 툴리 장군과 그 뒤를 이은 쿠투조프도 전략적 후퇴..

정당한 폭력은 존재하는가? ‘뉴전사’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 14화에선 ‘아사신’을 다뤘다. 아마 최근 유럽에서 벌어지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를 우회적으로 다룬 것 같다. 아사신이 대마를 피는 사람들에서 왔단 사실은 알고 있었다. 대마초를 피우고 정신이 몽롱해진(?) 상태로 암살을 저지르는 줄 알았는데, 실상 대마는 당시 중동 쪽에서 기호식품이라서 틀린 이야기라고. 재밌는 점은 이슬람교는 수니파와 시아파로 나뉘고, 시아파에도 여러 집단이 있는데, 그중 가장 극렬한 이스마일파에서 나온 게 아사신파였다. 하산에 사바흐가 아사신 조직을 만든 자로 알려져 있는데, 그는 너무 극렬한 사상을 갖고 있어서 그를 쓴 이들이 하나같이 위험해서 쫓아냈다. 결국 그는 이란 북구 알라무트란 산중까지 가게 되고, 거기서 비로소 자신의 사상을 받아들이는 부족을 ..

1차 중동전쟁을 말하다! ‘뉴전사’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 9회에선 이스라엘 건국과 1차 중동전쟁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대인은 특유의 민족정체성(?) 때문에, 유럽에서 다른 민족들에게 따돌림 당한다. 땅은 오늘날에도 중요한 자산이다. 그러나 유대인은 땅을 가질 수 없었고, 어쩔 수 없이 도시로 나가서 전문직종에 나서야만 했다. 그런데 시대의 변화에 따라 화이트칼라 직업 군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유대인은 각광을 받는다. 노벨상을 받은 수많은 과학자와 의사, 금융 등등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인 것이다. 그러나 1,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유대인은 자신들만의 나라를 꿈꾼다. 나치에 의해 끔찍한 홀로코스트가 행해지면서, 이런 그들의 소망은 더더욱 간절해지고, 2차대전 말기에 결국 팔레스타인에 유대인들이 60여만명이 거주하면서, 더욱 뜨거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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