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번 ‘슈퍼스타K 7’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왜냐하면 오디션 서바이벌이 주는 긴장감에 질린 탓이었다. 시즌마다 경험하다보니 ‘내가 왜 내 시간 들여서 쓸데없는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나?’라는 생각에 오디션 관련 프로는 꽤 오랫동안 시청하지 않았다. ‘슈퍼스타K’의 경우엔 시즌 2와 3를 보곤 그만두었다. 존박과 허각의 대결, 울랄라세션과 버스커 버스커의 격돌 등등. 시즌 2와 3에선 명장면과 명승부들이 많이 나왔다. 3가 너무나 절정이었던 탓일까? 시즌 4에선 아무래도 관심이 시들해질 수 밖에 없었다. 슈스케가 아니라면 많은 이들은 나이와 외모 등의 이유로 아예 방송에서 노래를 부를 기회조차 얻지 못했을 것이다. 실력이 있어도 이를 내보일 기회조차 없다고 상상해보라! 이 얼마나 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