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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불패 50

비호감된 박명수의 버럭개그, ‘해피투게더’

어제 에서 박명수가 한 행동을 보면서 상당히 불쾌한 느낌이 들었다. 시작은 녹화에 한시간 늦은 티아라에게 ‘버럭’하는 것이 시작이었다. 정말 처음엔 단순히 ‘웃기기’위해 박명수가 그러는 줄 알았다. 그러나 한두번이 아니라 연이어서 몇 번이나 하는 그의 행동을 보면서 ‘지나치다’라는 생각이 점점 들었다. 물론 박명수의 ‘버럭’이나 ‘호통’은 그의 캐릭터이자 설정이지 실제 성격이 아니라는 사실정도는 알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어제는 너무 심했다는 것에 있다. 함께 엠씨를 보는 미선과 봉선은 그냥 농담으로 한번 쓰윽 건드리고 지나갔다. 그러나 박명수는 맨처음 한번 지적하더니 이내 ‘고개 빳빳이 들고 있는데?’ ‘처음인데 늦게 와’ 하루에 스케줄이 평균 5-6개 된다고 하자, ‘그러니까 늦게 오지’라는 식으로 ..

TV를 말하다 2010.03.19

블랙 소시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현재 인터넷은 오는 16일 소녀시대의 2집 리패키지 앨범을 앞두고 블랙소시 컨셉으로 9명의 소시멤버들의 사진이 차례대로 오픈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지난11일 유리가 명품 몸매를 선보였고, 12일에는 2탄으로 태연과 서현의 사진이 공개되었다. 개인적으로 SM사의 마케팅 방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으나, 이번만큼은 탁월하다고 여겨진다. 비록 글래머는 없지만 명품 몸매를 소유한 소시 멤버들을 차례로 타이트한 검은 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들은 남성들의 판타지를 몹시 자극시키고 있다. 또한 가장 몸매가 좋다는 유리를 앞장 세우고, 이제 갓 성인이 된 서현을 두 번째 타자로 내세워 예상외의 도도하고 섹시한 매력을 선보인 것은 상당히 신선하면서 효과적인 홍보방식이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동시에 필자 개인적..

TV를 말하다 2010.03.13

효민이 더 이상 병풍녀가 아닌 이유

현재 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여주는 인물은 누굴까? 소녀시대의 써니? 유리? 아니면 구하라? 아님 성인돌 나르샤? 틀렸다. 바로 티아라의 효민이다. 효민은 21회에서 지루해질만한 분위기가 되면 꼭 끼어서 분위기를 업시켜놓았다. 최근 그녀의 에서의 활약상만 본다면 예능의 대세로 떠오른 ‘조권’과 거의 똑같은 수준이라고 평하고 싶을 정도다. 그녀는 일단 소녀시대의 유리가 감기로 인해 안 좋아져서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상황에서 순규의 체력이 좋다고 주변에서 이야기하자 ‘옆에 활력소가 있어서 그래’라면 은근슬쩍 끼어들어 방송분량을 만들면서 동시에 웃음을 선사했다. 코뚜레를 하는 푸름이를 위해 여물을 준비하면서 효민은 자연스럽게 물당번이 되었고, 아무것도 아닌 물을 뜨러 가는 그 사이에 이전 방송분을 떠올리게..

TV를 말하다 2010.03.13

한선화의 자작극을 옹호하는 이유

어제 에선 감동적인 이야기들로 가득 메워졌다. 뮤지컬 를 하며 비욘세 등과 같은 세계적인 배우들과 경쟁해야하는 부담감에 시달리던 홍지민이 원작자에게 ‘네가 최고다’라는 칭찬을 듣고, 대한민국 뮤지컬 대상을 받은 이야기. 의 오정해가 자신을 마지막 제자로 키운 고 김소희 선생님의 이야기는 감동이 차고 넘칠 지경이었다. 한푼두푼 모은 돈으로 어려운 주변 사람들을 도우면서 내색한번 하지 않고, 엄히 제자를 꾸짖으면서도 항상 사랑으로 보듬은 이야기등은 정말 ‘참된 스승’을 잃어가는 우리 시대에 잔잔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허나 필자는 개인적으로 그런 감동적인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한선화의 사연에 가슴이 더 아팠다. 한선화는 을 통해 자작극을 펼친 이야기를 고백했다. 익히 알려진대로 한선화는 성형을 했고, 성..

TV를 말하다 2010.03.10

‘청춘불패’에 열렬한 박수와 지지를 보낸다!

어제 20회를 맞은 는 영화 의 실제 주인공들을 만나 소를 끌고 쟁기질을 하는 체험을 하고, 팜스테이를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한 곳을 찾아가 동굴탐험과 딸기체험을 하는 장면들이 소개되었다. 갑작스럽게 무대가 유치리가 아니고 다른 곳으로 바뀌어 다소 의아하게 보다가, ‘설마, 설마’했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 순간에 놀라고 말았다. 20회를 맞은 는 10명의 출연자들이 나와 ‘대국민 약속’을 했다. 첫 번째는 ‘워낭소리를 꿈꾼다’로, 현재 써니의 소인 푸름이를 ‘일소를 길들인단다’. 두 번째는 ‘공부하는 전문 농업인이 되겠다’는 것. 성인돌 나르샤는 그동안의 주먹구구식 농사배우기 등이 아니라 ‘공부’해서 직접 농사를 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 번째는 ‘G7표 친환경 농작품 수확 및 판매’였다. 농약을 절대 ..

TV를 말하다 2010.03.06

한선화와 변우민을 희화화한 ‘강심장’

아! 괜히 채널을 틀었다. 일이 있어서 밤늦게 나갔다가 별 생각없이 나온 을 보게 되었다. 마침 그때는 변우민이 6년동안 교제해온 연인과 곧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훈훈한 이야기를 할때라 마음 편하게 보았다. 여행을 좋아하는 탓에 80일간의 크루즈 여행에서 어느 노부부가 함께 춤을 추고, 여행을 끝마치기 며칠전 함께 눈을 감았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낭만적이고 로맨틱했다. 그 다음엔 에서 ‘백지선화’로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한선화가 이어받았다. 처음에는 티아라의 효민과 더불어 편집이 많이 되던 그녀는 어느 순간부터 최고의 예능감을 보여주며 의 에이스로 떠올랐기 때문에 토크에 많은 기대가 갔다. 선화는 자신의 신인시절 고영욱이 눈여겨보고 부산까지 찾아와서 오디션을 권유한 일화를 이야기했다. 안타깝게도 ..

TV를 말하다 2010.03.03

구하라의 뱃살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어제 인터넷엔 때아닌 구하라의 뱃살이 실시간 검색어로 다뤄졌다. 찾아보니 뮤비에서 구하라가 의자에 앉아 있는 장면에서 약간 뱃살이 나온 장면이 순간캡처되어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것이 기사화된 것이었다. 다행히 구하라는 안티가 적은 연예인인지라 반응은 대부분 ‘귀엽다’ 정도 였다. 사실 말이 바른 말이지, 위의 사진과 같은 자세에선 석가모니처럼 고행을 해서 깡마른 체격이 아니고선 뱃살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유독 구하라의 뱃살이 이슈화가 되는 것은 다름아닌 그녀가 연예인이기 때문이리라. 생각해보면 구하라를 대표하는 이미지중에 하나는 바로 ‘개미허리’다. 20인치에 달하는 그녀의 개미허리는 모든 여성이 부러워하는 우월한 신체부위이자, 모든 남성들이 감탄사를 금치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허나..

TV를 말하다 2010.02.24

유재석의 부재가 아쉬운 ‘청춘불패’

어제 방송된 는 ‘오픈 하우스’ 형식으로 출연진들이 각자 친한 이들을 ‘아이돌촌’에 초대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슈퍼주니어의 희철과 소녀시대의 효연, 카라의 니콜, 탤런트 이계인과 연정훈 그리고 그룹 비스트등을 를 통해 만나볼 수 있었다. 그러나 희철이 말한 것처럼 ‘왜 불렀는지’ 이해를 하기 어려웠다. 두부 만드는 현장에서 드러났지만 한쪽은 두부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고, 니콜은 어쩔 줄 몰라 혼자 서 있고 효연 역시 어찌할바를 몰라 난감해했다. 그룹 비스트는 ‘미스테리’에 맞춰 춤 한번 추고 편집이 된 건지 말한마디 하는 장면이 없었다. 초대된 손님들에게 뭔가 말을 건네기 위해 김신영이 고군분투했지만 그녀의 역량으론 연정훈 조차 부각시키기 어려웠다. 제작진은 그런 모습이 ‘청춘불패만의 매력’이라고 포장..

TV를 말하다 2010.02.20

폭로와 생얼공개로 멍드는 아이돌, '청춘불패'

개인적으로 를 참 좋아한다. 가장 큰 이유는 유치리에서 생활하며 G7이 그곳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일방적인 도움은 아니다. G7은 유치리 주민과 교류하며 도시에선 배울 수 없는 소중한 농촌생활의 산 경험들을 얻고 있다. 방송의 힘이 무섭다고 다시 한번 느낀 것은 어제 윷놀이 상품으로 내걸린 최신 농기계 때문이었다. 노촌장에 따르면 방송을 본 어느 관련회사 사장님이 협찬으로 보내준 거라고. 새삼 방송의 힘이 얼마나 쎈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비록 게임에선 G7이 이겨, 갖긴 했지만 누구나 알다시피 결국 이는 유치리 주민들이 쓰게끔 할 것이다(실제로 방송에서도 평생 무료 이용권을 줬다). 유치리에 이렇듯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에 어찌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걸그룹..

TV를 말하다 2010.02.13

구하라가 ‘청춘불패’에서 병풍이 된 이유

지난주 방송된 를 보면 유리가 하라를 향해 ‘우리 합쳐서 방송분량 5분밖에 안돼’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또한 타래를 만드러 간 곳에서 구하라는 자신의 최근 방송분량이 적은 것에 대해 ‘캐릭터가 없어서 그렇다’라는 나름대로의 분석을 내놓는다. 그럼 왜 구하라는 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실패했을까? 필자가 보기엔 구하라에겐 ‘시간’이 없었다. 초창기만 해도 다른 멤버들은 뻘쭘해 하고 아직 적응하지 못해서 어색해 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그중 가장 두각을 보인 것은 ‘성인돌’로 일찌감치 자신의 캐릭터를 만든 나르샤와 ‘구사인 볼트’로 쭉쭉 나가고 있던 구하라였다. 필자는 에서 가장 많이 활약할 인물로 주저없이 구하라를 꼽았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구하라는 각종 예능에 나와 그야말로 몸 사리지 ..

TV를 말하다 201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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