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강호동 56

신화의 ‘우리동네 예체능’ 출연은 신의 한수?!

처음 신화가 등장했을 때만 해도, ‘여기저기 예능에 너무 많이 나오는 거 아냐?’라고 심드렁하게 혼잣말을 했다. 요새 TV를 틀면 예능에 정말 많이 출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송을 보면서 필자가 틀렸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진부한 말이지만 이번 방송회차를 보면서 새삼 신화라는 그룹을 다시금 보게 되었다-. 첫 등장부터 신화는 유치하기 이를 데 없는 대사들을 보여주었다. 전진은 ‘이름도 전진 볼링도 전진’, 에릭은 ‘어디서 타는 냄새 나지 않아?’라는 특유의 대사로 오글오글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에 신화의 출연은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되었다! 은 그동안 월성동이니 인천이니 해서 지역의 동호회들과 승부를 겨루었다. 그러나 그들과 예체능팀과의 대결에서 긴장감을 자아내는 데는 한계가 존재했다. ..

TV를 말하다 2013.06.19

‘우리동네 예체능’에겐 시간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우리동네 예체능’에 대해 필자는 호의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왜냐하면 일단 그동안 우리에게 소외되어 있던 생활체육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와 장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탁구와 볼링은 흔히 취미로 치지만, 그 인기와 인지도 면에선 이른바 인기 스포츠라 불리는 야구, 축구 등과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비인기종목인 탁구와 볼링을 가지고 예체능팀이 동호인들과 경기를 벌이는 방식은 시청자에게 관심을 불러 모으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현재 은 그런 포맷 때문에 큰 약점을 보이고 있다. 우선 말 그대로 생활체육을 하다 보니 체육을 잘 하는 인물이 눈에 띨 수 밖에 없다. 조달환의 경우엔 탁구 때문에 초빙되어 왔다가 고정이 된 케이스다. 그동안은 거의 인지도 없던 ..

TV를 말하다 2013.06.05

왜 생활체육인가? ‘우리동네 예체능’

최근 예능을 보면서 이 프로그램처럼 많은 생각에 빠지게 만든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만큼 을 보는 필자의 마음은 편치 만은 않다. 왜냐하면 오늘날 우리 현실을 상기시켜 주기 때문이다. 은 탁구에 이어서 볼링을 치기 위해 어제 방송분에선 무려 대구로 어웨이 경기를 떠났다. 비장한 표정의 강호동은 이병진에게서 볼링에도 ‘페이스메이커’가 있어서 상대방의 레인을 망쳐놓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당연한 말이지만 어떤 체육종목이든 나름대로 깊이가 있다. 단지 우리가 모를 뿐이다. 우리나라 체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엘리트 주의’라고 생각한다. 흔히 말하는 올림픽을 비롯한 대회에 국가대표선수들이 나가서 우승을 하는 것에 우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보자! 김연아와 박태환처럼 레전드급의 선수들..

‘우리동네 예체능’을 살린 이수근의 대활약!

현재 ‘우리동네 예체능’의 에이스는 누구인가? MC인 강호동이 아니고, 이수근도 아니다. 최강창민은 더더욱 아니다! 탁구 때문에 우연히 섭외된 조달환이야말로 현재 을 책임지는 에이스라고 할 수 있다. 여태까지 예능에서 접할 수 없었던 독특한 그의 캐릭터와 푼수와 순수를 넘나드는 그의 모습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빨아들이는 매력을 발휘한다. 물론 그가 그토록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은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이 상대적으로 탁구를 못 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호동과 이수근이 누구인가? 처럼 생존이 중요시되는 버라이어티 예능에서 수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이들이 아니던가? 언젠가 멋진 활약을 보여줄거라 기대할 수 밖에 없다. 이에 이수근은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어제 방송을 통해 입증해냈다! 조달환으로 시작된 은 그..

TV를 말하다 2013.05.15

조달환 같은 예능 천재를 어떻게 섭외했을까? ‘우리동네 예체능’!

유명 연예인이 아니라 무명에 가까운 이들이 이렇게 화제가 된 예능이 또 있을까? 전설의 반열에 오른 를 제외한다면, 은 이제 겨우 5화에 불과한데, 조달환도 부족해서 다른 이들까지 장안의 화제의 인물로 만들어내려하고 있다. 7일 방송에서 가장 눈에 띤 인물은 수근 친구로 온 조명감독 권기종이었다. 이수근이 의 상비군 모집을 위해 지인들에게 연락하는 과정에서 왜 스탭들이 그렇게 웃는지 처음엔 이해하질 못했다. 그러나 곧 자료화면을 통해 그가 에서 엄청난 활약상을 보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상비군 모집을 위해 모인 멤버엔 슈퍼쥬니어의 최시원, 국보센터 서장훈처럼 유명인도 있었지만, 호동의 친구로 온 치과의사 정국환처럼 아예 일반인도 존재했다. 그런 어색한 조합은 모인 이들이 서로 데면데면해서 흡사 인터넷 동..

TV를 말하다 2013.05.08

왜 나는 ‘맨발의 친구들’에 주목하는가?

강호동을 비롯한 8명의 멤버들이 베트남 현지에 그야말로 뚝 떨어져서 생고생 체험을 제대로 했던 ‘맨발의 친구들’이 호치민대학교에서 막춤 플래시몹을 하는 것으로 첫번째 여행(?)을 끝냈다. 아직 처음이라 조금 헤매곤 있지만, 무식의 끝(?)을 보여주는 강호동-김현중 몸뚱아리 형제와 섹시 웨이브를 제대로 보여준 유이, 무엇을 하든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임하는 윤시윤, 넘치는 개그맨의 끼를 보여주는 유세윤 등의 활약으로 꽤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을 가장 쉽게 정의하는 방법은 아마도 ‘해외판 1박 2일’이란 어느 네티즌의 평가일 것이다! 그렇다! 베트남 현지에 뚝 떨어져서 하루 일당을 직접 벌어서 식사와 잠자리를 해결하는 모습에선 ‘1박 2일’과 ‘정글의 법칙’을 절묘하게 섞은 느낌을 강렬하게 풍긴다. 어떤 ..

TV를 말하다 2013.05.06

조달환-김재경 화요커플은 무리수! ‘우리동네 예체능’

탁구경기를 두 번째로 한 탓일까? 어제 의 재미는 확실히 상도동 탁구팀과 했던 첫 번째 경기만은 못했다. 이유는 쉽게 몇 가지를 찾을 수 있다. 우선 예체능팀은 긴장했다고 하지만, (연예인이기 때문에 직업상) 카메라에 익숙한 이들이다. 반면 이에 맞서는 목동 탁구팀은 일반인으로 카메라 세례를 받을 일이 거의 전무한 평범한 사람들이다. 따라서 그들이 TV카메라를 앞에 두고 긴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아울러, 국제 경기룰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동네에서 편하게 치던 아마추어 동호인들에겐 흐름이 깨질 수 밖에 없었다. 실제로 강호동을 상대했던 84세 김창갑 옹도, 이수근과 맞섰던 체세종 씨도 생소한 국제경기 룰 탓에 패배했다고 볼 수 있다. 경험치가 확실히 늘고 있는 예체능 팀은 불과 두 번째 경기만에 1..

TV를 말하다 2013.05.01

강호동의 부활인가? ‘우리동네 예체능’

동시간대 시청률 1위! 3화가 시청률 7%를 기록하며 자체 신기록을 달성하며 승승장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강호동이 있다! 강호동에게 의 지금 성적은 무척 의미가 깊다. 왜? 바로 전 출연작인 가 불과 8주만에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복귀후 맡은 프로중에 하나인 가 문을 닫고, 대표 예능인 는 현재 동시간대 경쟁작인 에 밀려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 유재석과 더불어 1인자라 불리는 강호동이지만 복귀 이후 그의 성적을 보고 있자면 안타까울 지경이다. 왜 그럴까? 을 보면 그 답이 보인다! 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동네에서 어떤 운동을 잘 하는 이들이 예체능 팀에게 도전하는 것이다. 지난주엔 상도동 탁구팀은 4승 1패로 압도적인 차이로 예체능 팀을 눌렀다. 그 과정에서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분명히..

TV를 말하다 2013.04.24

TV예능프로를 뛰어넘는 '577 프로젝트'의 매력!

2011년 하정우는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최우수상을 또다시 수상하면 '트로피를 들고 국토대장정을 떠나겠다'라는 공약을 하게 되었다. 자신이 후보이긴 했지만, 하지원과 함께 시상자로 나왔기 때문에 당연히 되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말한 공약이었다. 아뿔사 그런데 이게 왠일? 그는 작년에 이어 로 남자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말았다. 기쁨도 잠시, 그는 어떻게 공약을 지킬 것인지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는 대국민공약을 지키기 위해 국토대장정을 떠난 하정우와 그의 마수에 빠져 동행하게 된 공효진. 그리고 오디션을 거쳐 함께 하게 된 16명이 함께 땅끝 해남까지 577km를 걸으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을 그려내고 있다. 사실 '다큐멘터리'라는 장르도 그렇고, 줄거리만 보고 나면 '굳이 TV에서 볼 수 있..

전미선도 살리지 못한 ‘승승장구’

아! 어제 를 보면서 몹시 후회하고 말았다. ‘차라리 이 시간에 다른 방송을 보거나 책을 읽거나 할 것을’ 라고 말이다. 전미선이 누구인가? 현재 시청률 40%대를 기록하는 에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는 국무 장씨가 아니던가? 얼마 전 KBS에서 끝난 주말극 에서도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고, 그 이전에 에서 윤시윤의 엄마역으로 또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준 인물이었다. 그녀의 인생은 예상대로(?) 매우 드라마틱 했다. 많은 연기자들이 그렇듯이 오디션장에 우연히 왔다가 나눠준 대본을 보고 본능적으로 대사톤을 느끼고 그대로 읽어서 캐스팅 되었다는. 정말 전설적인 캐스팅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러나 그런 순조로운 출발과 달리 그녀의 얼굴에서 풍겨져 나오는 포스 때문에, 당시의 그녀로선 도저히 소화할 수 없는 풍진 ..

TV를 말하다 2012.03.0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