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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85

폭로와 생얼공개로 멍드는 아이돌, '청춘불패'

개인적으로 를 참 좋아한다. 가장 큰 이유는 유치리에서 생활하며 G7이 그곳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일방적인 도움은 아니다. G7은 유치리 주민과 교류하며 도시에선 배울 수 없는 소중한 농촌생활의 산 경험들을 얻고 있다. 방송의 힘이 무섭다고 다시 한번 느낀 것은 어제 윷놀이 상품으로 내걸린 최신 농기계 때문이었다. 노촌장에 따르면 방송을 본 어느 관련회사 사장님이 협찬으로 보내준 거라고. 새삼 방송의 힘이 얼마나 쎈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비록 게임에선 G7이 이겨, 갖긴 했지만 누구나 알다시피 결국 이는 유치리 주민들이 쓰게끔 할 것이다(실제로 방송에서도 평생 무료 이용권을 줬다). 유치리에 이렇듯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에 어찌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걸그룹..

TV를 말하다 2010.02.13

2NE1의 '날 따라해봐요‘가 씁쓸한 이유

어제 2NE1의 신곡 ‘날 따라해봐요’가 기습적으로 공개되었다. 필자 역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룹인지라 바로 다운 받아서 들었는데, ‘Fire'와 ’I don't care'보다 임팩트가 떨어져 다소 실망했다. 인터넷을 확인해보니 역시 소녀시대의 뒤를 바짝 쫓으며, 작년 한해 돌풍을 일으킨 걸그룹답게 각종 뉴스와 실시간 음원순위 1위를 했다는 뉴스로 도배되어 있었다. 그러나 몇 가지 좀 찜찜한 구석이 있었다. 우선 흔히 이런 대표곡(?)이 나올 경우, 뮤직 비디오가 함께 공개되기 마련인데 그게 없었다. 게다가 정규 1집을 준비하고 있는 중에 발표했다는 사실이 영 찜찜했다. YG홈피 등을 뒤져보니, 일종의 ‘써프라이즈’ 개념으로 발표한 디지털 싱글로 공지가 나와 있었다. 그래서 ‘그런가 보다’했다. 저녁 ..

TV를 말하다 2010.02.10

소녀시대 효연의 재발견!

어제 방송된 에선 소녀시대의 16강 이상형 월드컵이 진행되었다. 다른 소녀들도 모두 재치있는 입담을 보여줬지만, 그중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준 이는 역시 효연이었다. 이전까지 그저 소녀시대 멤버중에 가장 춤 잘 추는 이 정도로 알았던 그녀는 에서 숨겨진 재능을 드러냈다. 김종민이 ‘취향이 독특해서 혹시 의외로 우리같은..’이라고 말하자, 효연은 ‘다행히 의외는 없는 것 같네요’라고 재치있는 말을 통해 박장대소 시켰다. 유노윤호와 김현중이 후보로 나오자, 효연은 티파니의 이상형이 그때그때 바뀐다고 이야기했다. 허나 바로 티파니가 ‘그건 수영이 같은데’라고 반박하고 수영이 ‘그건 난데..’라고 하자, 김영철이 지적했듯이 아줌마 포스로 ‘너냐?’라고 해서 다시 한번 한바탕 폭소를 일으켰다. 닉쿤과 택연을 ..

TV를 말하다 2010.02.08

빵터진 G7의 뇌구조, ‘청춘불패’

어제 방송된 에선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뇌구조’가 초반을 장식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우리 네티즌들의 분석력과 정성은 정말 세계적인 수준인 것 같다. 맨 처음은 유리였는데,유리는 ‘뇌구조’에 앞서 자신의 정수리를 가지고 뭐라고 하는 곰태우 때문에 비명을 질러댔다. 특히 예전에 ‘팔자주름’과 ‘배레나룻’을 지적한 김신영 때문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가고, 이미지가 망가(?)진 것을 원망했다. 유리의 뇌구조의 중심엔 ‘잠’이 들어있다. 아마 너무 바쁜 스케줄 때문에 항상 피곤한 소녀시대를 안배해 지은이가 그린 모양인 듯 싶다. 에서 유리의 캐릭터는 곰태우와 애정행각을 벌이면서 굳어졌다. 그리고 여기에 선화가 사랑의 라이벌로 합세(?)함으로써, 유리의 캐릭터가 완성되었다 하겠다. ‘사자자세’는 한동..

TV를 말하다 2010.02.06

소녀시대의 안무 동영상 공개는 영리한 선택!

지난 4일 소녀시대측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오!’ 안무 동영상 풀버전을 유투브에 공개했다. 이는 몇 가지 측면에서 매우 영리한 선택이라 여겨진다. 우선, 소시의 이번 ‘오!’는 발표 직후 각종 검색 실시간 순위에 휩쓸다가, 며칠 지나자 관심이 급속도로 식기 시작했다. 물론 다시 주말 가요 프로그램등에 나오면 관심이 증폭되겠지만, 그 외의 다른 방법을 통해 팬과 대중의 관심을 불러모을 수 있는 방법이란 점에서 우선 영리한 선택이라 하겠다. 당연하겠지만 오늘날은 각종 이슈가 인터넷을 횡횡한다. 따라서 아무리 소녀시대가 국민 걸그룹이라해도 항상 모든 관심의 초점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오!’ 안무 동영상 풀버전을 올림으로써 다시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두 번째는, ‘새롭다’는 거다! 이전에도 유투브등을..

TV를 말하다 2010.02.06

조작 없는 퀴즈대결을 보여준 ‘청춘불패’

지난주에 방송된 에선 이보다 재미없을 수 없는 퀴즈대결을 보여주었다. 는 유치리에 ‘아이돌촌’을 만들고 하나씩하나씩 장만해가는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그중 백미는 소(푸름이), 닭(청춘, 불패)등이 들어올때마다 지분을 놓고 벌이는 퀴즈대결이다. 다른 예능프로와 마찬가지로 퀴즈대결에선 어이없거나 뜻밖의 대답들이 나와 시청자를 웃겨줬었다. 처음 맛뵈기로 한 호박을 영단어로 (각자) 한글자씩 쓰는 퀴즈에선 pumpkin을 pempinn으로 써서 즐거움을 선사했다. 허나 ‘녹색식물이 빛에너지를 이용해 이산화탄소와 물로부터 유기물을 합성하는 작용?’이란 본 문제에 대해 써니가 뛰어나와 순식간에 ‘광합성’이라 적어버려 긴장감이 사라졌다. 세 번째 문제인 ‘채소나 과일 이름이 들어간 그룹명 혹은 연예인 이름을 세명을..

TV를 말하다 2010.02.01

소녀시대 홍보장으로 전락한 ‘SBS 인기가요’

어제 방송된 가 벤쿠버 동계올림픽으로 꾸며졌다. ‘가요 프로그래이 동계 올림픽과 무슨 상관?’이라고 했는데, 방송을 보다가 문득 깨달음이 왔다. 아니 출연자가 직접 말해줬다. 후반부에 등장한 소녀시대는 ‘올림픽 시즌도 됐구요. 오빠들을 응원하기 위해 ’오!‘를 들고 나왔다’고 밝혔다. 그제서야 왜 조금 난데없이 SBS인기가요가 ‘벤쿠버 동계올림픽 특집’으로 꾸며졌는지 이해가 갔다. 소녀시대의 ‘오!’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동의하는 것이지만, 응원가로 불리기 위해 내놓은 상업적인 노래다. 이전의 소녀시대의 대표곡인 ‘GEE'와 ’소원을 말해봐‘에 비해 상당히 귀에 잘 익지는 않지만, 아름답고 귀여운 아홉 명의 소녀들이 ’오빠‘를 외치며 응원을 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오!‘의 무대의상..

TV를 말하다 2010.02.01

소시 2집, 15만장이나 팔릴만 한가?

지난 28일 소녀시대의 정규2집이 발매되었다. 선주문만 약 15만장! 오늘날 대다수가 음원을 다운받아 듣는 시대에서 CD가 15만장이나 팔렸다는 사실은 소시의 파워를 입증하는 중요한 대목이라 하겠다. 필자도 궁금한 나머지 2집을 구매해서 들어보았다. 그리고 ‘15만장이나 팔릴만한 앨범인가?’라는 부분에 상당한 회의를 갖게 되었다. 일단 타이틀곡인 ‘오!’를 생각해 보자! ‘오!’는 선정성 논란을 빼놓고 노래만 놓고 보아도 별로 매력적이지 않다. 일명 ‘후크송’이란 최근의 대세를 따져보아도 딱히 귓가에 남는 멜로디나 부분이 없다. 한마디로 소시의 타이틀곡으로 보기엔 여러모로 부족하다. 이런 다소 함량미달로 여겨지는 ‘오!’가 타이틀 곡으로 밀게 된 이유론 대다수 네티즌들이 지목하듯 올해 있을 월드컵과 동계..

TV를 말하다 2010.01.31

통편녀 효민의 역습, ‘청춘불패’

어제 방송된 를 보면서 느낀 것은 이제 각 캐릭터가 자리를 확실히 굳히고 있다는 점이다. 14번째 방송에서 가장 눈에 띄인 인물은 통편녀 효민과 백지 선화였다. 백지 선화의 경우 들까마귀님이 적었기에, 필자는 통편녀 효민에 대해 적어볼까 한다. 효민이 통편녀란 별명을 얻게 된 이유는 그녀가 나온 많은 분량이 통째로 편집되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효민은 그러한 자신의 처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방법을 택했으니 바로 소녀시대의 써니와 함께해서 ‘방송분량’을 만들어내려고 한다. 14화에서 자신이 지분 50%를 갖고 있는 푸름이에게 사료를 주는 써니의 뒤를 쫓아다니며 무거운 비료푸대를 들고, 써니가 푸름이의 뿔을 만져주자 자신에게도 ‘뿔’이 있다면 만져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써니처럼 푸름이의 뿔을 만져보려 하지..

TV를 말하다 2010.01.23

나르샤가 군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이유

13화에서는 엄청난 폭설로 인해 발이 묶이고 농작물이 눈에 잠긴 유치리 주민들을 위해 G7이 군인들과 함께 제설작업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 항상 유치리 주민들과 소통하고자 애쓰는 G7과 제작진들의 마음씀씀이에 그저 훈훈함이 느껴질 뿐이다. 군을 제대한 입장이라 꿈에서조차 군인이 되는 것은 싫지만, 어제만큼은 군인들이 정말 부러웠다. 대민봉사를 위해 나온 투호부대 병사들은 G7과 함께 작업을 하고 그녀들이 끓여주는 라면을 먹는 행운을 얻게 된다. 보통 군대에 위문공연을 하러 온 것을 보는 것만해도 행복한데, 이건 그 정도가 아니라 함께 작업하고 같이 말도 하고 하루 종일 같이 있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개인적으로 다소 뜻밖이었던 것은 군인들이 좋아하는 걸그룹 멤버 뒤에 줄을 섰는데, 나르샤..

TV를 말하다 20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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