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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141

빵터진 G7의 뇌구조, ‘청춘불패’

어제 방송된 에선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뇌구조’가 초반을 장식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우리 네티즌들의 분석력과 정성은 정말 세계적인 수준인 것 같다. 맨 처음은 유리였는데,유리는 ‘뇌구조’에 앞서 자신의 정수리를 가지고 뭐라고 하는 곰태우 때문에 비명을 질러댔다. 특히 예전에 ‘팔자주름’과 ‘배레나룻’을 지적한 김신영 때문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가고, 이미지가 망가(?)진 것을 원망했다. 유리의 뇌구조의 중심엔 ‘잠’이 들어있다. 아마 너무 바쁜 스케줄 때문에 항상 피곤한 소녀시대를 안배해 지은이가 그린 모양인 듯 싶다. 에서 유리의 캐릭터는 곰태우와 애정행각을 벌이면서 굳어졌다. 그리고 여기에 선화가 사랑의 라이벌로 합세(?)함으로써, 유리의 캐릭터가 완성되었다 하겠다. ‘사자자세’는 한동..

TV를 말하다 2010.02.06

노유민은 트러블 메이커인가?, ‘해피투게더’

어제 방송된 는 ‘3인자 특집’으로 진행되었다. 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수근, 소집해제 이후 바로 로 끌려가 화제를 낳았던 김종민, NRG의 이성진-노유민-천명훈이 나와 다들 의욕이 넘치는 모습으로 임했다. 처음 가장 두각을 나타낸 인물은 역시 이수근이었다! 에서 재치넘치는 애드립을 보여주는 이수근은 최근 달라진 예능계 판도에 적응 못하는 김종민이 부러움의 대상으로 부상한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성진도 천명훈의 과하게 미백이 된 치아를 보며 ‘넌 할리우드 배우가 아니잖아!’라고 말해 여전한 입담을 선보였다. 초반에 악플로 상처를 입은 노유민은 뭔가 방송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NRG시절엔 ‘꽃미남’으로 알려졌던 노유민은 악플에 많은 상처를 받아, 카메라를 향해 삿대질을 하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

TV를 말하다 2010.02.05

카라의 민낯 공개에 박수를 보내는 이유

어제 에는 좀 특별한 게스트들이 마지막 3분 정도를 장식했다. 바로 구하라가 속한 그룹 ‘카라’였다. 구하라는 상추의 지분을 둘러싼 퀴즈대결에서 참패해 일주일 동안 버섯을 재배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현아도 벌칙 수행에 나섰는데, 어제 방송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봐선 재미가 덜한 모양이었다(어쩜 다음주에 방송될지도 모르겠다). 보면서 조금 놀란 것은 화면이 전환되면 구하라-강지영-니콜이 생얼로 등장해 화면 가득히 잡히고 있는 것이다. 특히 막내 강지영은 얼굴의 잡티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데도 카마라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대는 대담함(?)을 선보인다. 버섯 두병을 가져가 구하라는 각기 병에 ‘공이’와 ‘팡이’라는 다소 무성의한(?) 작명센스를 보여준다. 막내 강지영은 88언니인 박규리와 한승연의 방에 ..

TV를 말하다 2010.01.30

팔색조 매력을 뽐낸 유이와 황정음

어제 방송된 엔 유이와 황정음이 나와 자신들의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시작은 유이였다. 유이는 자신이 속한 ‘애프터스쿨’의 최신 인기곡인 ‘너때문에’에 맞춰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여 좌중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다음은 황정음의 차례였다. 황정음은 ‘노메이컵’했다고 이야기 했다가, 봉선이 ‘아닌 것 같다’라고 하자, ‘비비 살짝’ ‘입술도 조금’ 식으로 했다가, 옆에 있는 유이를 물고 넘어졌다. ‘아이라이너까지 다 했다’란 식으로 말해 좌중을 웃겨 주었다. 으로 바빠서 아침 10시에 촬영이 끝나 집에서 잠든 정음은 깜빡 잊고 남친 용준에게 연락을 못했단다. 용준은 정음에게 무슨 일이 생긴 줄 알아 불 같이 화를 냈고, 이에 정음은 필살 애교를 떨어 위기를 넘겼단다. 예전에는 용준이 바쁘면 정음이 옆에서 입을 ..

TV를 말하다 2010.01.22

소모되는 구하라가 안타까운 이유

최근 구하라의 행보를 보고 있자면 참으로 안타깝기 짝이 없다. 에 고정출연중인 구하라는 예전에 비해 활약도가 많이 줄었다. 물론 유치개그를 늘어놓으며 극의 활력을 더하고는 있지만, 이전처럼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센스 넘치는 행동과 순발력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물론 여기엔 개그돌 나르샤와 징징현아와 순규 등의 다른 멤버들의 활약이 빛나는 면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혹사당한 나머지 체력저하로 인한 게 아닌가 싶다. 얼마 전 종영하긴 했지만 는 야생 멧돼지를 쫓는 위험한 프로였다. 구하라는 유일한 여성멤버로 산을 타고 밤에는 포획틀 근처에 숨어 관찰하며 그야말로 힘든 야생의 시간을 보냈다. 또한 카라 멤버들과 함께 촬영중인 까지. 그녀는 일주일에 세 개의 고정 예능 프로를 뛰었다. 그뿐인가? 다른 카라 ..

TV를 말하다 2010.01.02

성탄특집 청춘불패에 실망한 이유

어제 방송된 에선 오랜만에 G7이 제대로 된 옷을 입고 나온 장면이 공중파를 탔다. 역시 올해를 뜨겁게 달구었던 그녀들은 의상을 갈아입는 것만으로도 귀엽고 섹시하고 도도했다. 성탄특집으로 꾸며진 는 유치리 아이돌촌에 여섯 명의 멋진 남자들을 초청해, 그들과 커플을 이뤄 게임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한동안 커플게임이 없었다가 최근 특집형식으로 다시 다뤄지는 것을 보니 시청자의 입장에선 감회가 새로웠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처럼 연예인들이 짝을 이뤄 게임을 하는 게 일상다반사였던 걸 생각하면 말이다- 초대된 손님들의 명단은 화려했다. 손호영, 샤이니의 온유, 의 왕재수 고세원, 허경환, 2AM의 임슬옹, 박휘순까지. 현아를 뺀 나머지 멤버들은 그들과 짝을 이뤄 커플 달리기와 전통주 담그기를 하며 즐..

TV를 말하다 2009.12.26

불쾌한 ‘카라 베이커리’의 몰카

어제 규리가 몰래카메라 때문에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사연인 즉 이렇다! 3화에서 카라는 베이커리를 내기위해 알바생 공고를 했고, (당연히) 구름 같이 남성 알바들이 몰려왔다. 개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민서’였다. 모델 출신인 그는 출중한 외모 때문에 규리의 관심을 샀고, 뽑힌 알바생들과 쌍쌍이 나간 시장조사에서 두 사람은 거의 연인관계처럼 비칠 정도였다. (그들은 시장조사를 나가서는 홍대의 멋진 까페에 들어가 둘만의 오붓하고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니콜이 몇주 만에 처음으로 의 녹화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에 제작진은 규리와 민서와 짜고, 민서가 니콜에게 들이대면 규리가 질투하는 식의 몰카를 찍기로 했다. 각본에 따라 민서는 규리에게 자리를 바꿔달라고 해서는, 니콜 옆..

TV를 말하다 2009.12.17

유이효과를 제대로 본 ‘샴페인’, 그러나...

지난 KBS 2TV에서 방영한 신동엽-신봉선의 은 겨울 방학 특집으로 ‘유이의 32강 이상형 월드컵’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엔 2AM(조권,창민), 유키스의 동호, 샤이니(온유-종현), 엠블랙, 가수 브라이언 개그맨 허경완, 한민관, 아나운서 전현무 등이 게스트로 참석해 그녀의 선택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우선 시청률로만 따지면 은 지난 5일 방송보다 1.2% 상승한 8.5%로 일단 유이 효과를 보았다. 물론 동시간대의 의 거의 17.5%에 달하는 시청률에 비하면 많이 처지지만, 그나마 한때 5%대까지 떨어졌던 상황을 생각하면 많이 나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에서 제일 인기있는 코너는 ‘이상형 월드컵’이다. ‘이상형 월드컵’은 32명의 멋진 연예인들을 붙여 초대 손님에게 고르게끔 하는 코너이다...

TV를 말하다 2009.12.13

시청자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카라 베이커리’

하도 에 대한 말들이 많아서 방송을 찾아보게 되었다. 결론은 ‘일단 재밌다’였다. 케이블 방송을 별로 보질 않아 함부로 말하기 그렇지만, 기획부터 진행까지 외국 프로그램 못지 않게 잘 짜여진 방송 프로라 여겨졌다. 일단 방송의 컨셉을 생각해보자. 한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인 카라가 빵집을 한다?! 이는 순정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에서 미소녀들이 운영하는 환상적인 가게를 일단 생각나게 한다. 만약 그런 빵집이 있고, 카라가 계산하고 서비스 한다면 당장 달려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그런데 의 담당 PD는 황당한 제안을 한다. ‘모든 것을 다 알아서 하라’였다. 당황한 카라는 고민 끝에 일단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에 가고, 거기서 처음 현실의 벽과 부딪친다. 카라의 다섯 멤버중 세명은 현재 미성년..

TV를 말하다 2009.12.07

<미남이>의 가장 큰 수혜자는 누구일까?

16부작 가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극 마지막까지 고미남과 고미녀를 서로 절묘하게 바꿔가며, 별 볼일(?)을 만들어내는 홍자매의 센스에 그저 웃으면서 감탄했다. 항상 그렇지만 이렇게 성공한 드라마에는 아무래도 각광을 받는 배우들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여기선 내 멋대로 순위를 정해 적어보았다. 1. 꿀벅지 유이, 공갈요정 유헤이로 다시 태어나다! 사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랬겠지만 유이가 등장한다고 했을 때, 다들 유이의 인기에 드라마가 편승하려는 것으로 여겼다. 4화에 첫 등장한 유이는 기대를 어긋나지 않고 어색한 대사와 표정으로 일관해주었다. 그러나 그녀가 고미남의 정체를 알고 A.N.JELL의 리더 황태경을 협박하고 결국엔 고미남마저 협박하면서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을 채우려는 악녀로 변..

TV를 말하다 200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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