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tvN 93

무대를 장악한 박기영의 폭풍 카리스마!, ‘오페라스타’

지난 9일 밤 10시엔 의 세미파이널 무대가 있었다! 과연 준결승전답게 필자같은 문외한은 귀로 들어서는 누가 더 나은지 알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난 무대들이 선보였다. 이는 거꾸로 말해서 누가 1등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었다! 그러나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를 고르라면 2위로 결승전을 진출한 박기영의 을 꼽고 싶다! 모차르트의 는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정해져 있다’고 할 정도로 성악가들마저 어려워 하는 곡이다. 그러나 1회전부터 4회전까지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그녀에게 어울리는 곡으로 이 이상이 있을까? 필자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박기영이 부를 아리아로 을 많이 꼽았다. 이는 그 기교도 기교지만 스타카토로 끊임없이 끊으면서도 엄청난 카리스마로 관객을 휘어잡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싶어한..

TV를 말하다 2012.03.11

박지윤-박지헌-손호영이 손을 든 사연은? ‘오페라스타’

지난 2일 한전아트센터를 찾아가서 4회전을 보러갔다. 를 보러 갈때마다 놀라운 것이 있다. 바로 가수들의 투혼이다! 사실 가수로 오랫동안 활동해오다가 전혀 발성이 다른 성악으로 그것도 유명한 아리아에 도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원어에 원곡이 아니던가? 성악이라면 우리말로 번안해서 불러도 쉽지 않을 판에, 한주는 이태리어, 다음엔 불어, 그다음엔 독어 식으로 마구마구 바꿔서 부른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심사위원들은 발음하나하나를 콕콕 집으면서 채점을 매기니 신경이 여간 쓰이지 않을 것이다. 그런 ‘미션 임파서블’한 상황에서도 매주 최상의 무대를 보여준 가수들에게 그저 박수와 환호를 보낼 뿐이다. 직접 현장에서 본 가수들의 무대는 워낙 열정적인지라 감히 점수를 메길 엄두가 ..

남자의 등뒤에서 두 여배우는 무슨 밀담중? ‘노란복수초’

제작발표회 도중 현우성 뒤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유리와 윤아정.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일까? 지금도 몹시 궁금하다! 어제 그러니까 27일 오전 10시부턴 독특한 일일드라마가 시작된다. 무려 100부작 편성이다! 근데 놀랍게도 공중파가 아니다. 바로 tvN이다! 이유리, 현우성, 정찬, 윤아정 주연의 가 그 주인공이다! 는 이복동생 때문에 모든 것을 잃어 버린 한 여자가 펼치는 복수극을 다루는 드라마다. , , 등을 선보인 최은경 감독이 연출을, 와 등을 담당한 베테랑 작가 여정미가 극본을 담당한다. 는 다른 일일드라마와 차별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파격적인 소재와 스피디한 전개다. 일례로 1화의 경우 교도소에서 처절하게 구타를 당하는 이유리가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그녀는 병원에..

망언스타로 합류한 인피니트 엘, ‘닥치고 꽃미남밴드’

지난 1월 25일 tvN 월화드라마 제작발표회가 CGV청담씨네씨티에서 열렸다. 인피니트의 엘은 에 출연하는데, 자신을 ‘꽃미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망언돌(?)에 합류했다. 밑에 첨부한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엘은 신인연기자로서 겸손하고 진지한 자세를 보였었다. 는 tvN에서 지난 에 이어 두 번째 선보이는 ‘꽃미남’시리즈다. 제목만 들어서는 남자에겐 손발이 오그라드는 드라마인 것 같지만, 내용은 살펴보면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모든 사진은 2천픽셀로 처리되었습니다. 클릭하시면 원래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극중 주인공들은 강남 유일의 달동네에 사는 청춘들이다. 따라서 그들이 현실에 불만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일 터. 한참 사춘기인 그들이 반항하고 록스피릿을 외치며 폭주하는 모습 역시..

주부판 슈퍼스타 K인 ‘슈퍼디바 2012’는 과연 성공할까?

국내 최초 주부토너먼트 오디션인 가 내년 초 선을 보일 예정이다. 우선 오는 2월 10일까지 tvN 홈페이지(www.chtvn.com)와 ARS(1670-2012)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는 그동안의 오디션과는 다르게 ‘토너먼트’ 방식을 도입해서 매번 두 팀중 한 팀이 탈락하는 룰을 적용해서 도전자와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란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는 서울등 6개 대도시에서 예선을 거치고 지역예선을 통과한 32팀의 합격자들이 16강부터 서울 본선 무대에서 화려한 생방송을 거치면서 엄청난 격돌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 노리는 대상층은 제목에서 바로 드러나듯이 주부다! 우리나라 주부들은 넘치는 끼와 열정으로 유명하다. 예전에 KBS에서 가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고, MBC 역시 90년대 사랑을..

TV를 말하다 2011.12.29

장진 감독, 사회풍자의 끝을 보여주다!

필자는 지난주부터 시작한 (이하 ‘’)를 본방사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대단히 웃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회풍자의 날이 날카롭게 서 있어서다. 다른 코너도 훌륭하고 웃기지만 제일 눈여겨보는 코너는 역시 장진 감독이 직접 나와서 해설하는 다! 장진 감독은 홍준표 의원의 한나라당 대표직 사퇴에 대해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앞으론 다른 위치에서 소신 있는 활동 부탁드립니다’ 뼈있는 일침을 놓았다. 조광래 국가대표축구팀 감독 경질건에 대해선 ‘뜻밖이고 절차와 시기조차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면서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다른 곳에서 그의 꿈이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하는 이들이 왜 대한민국 축구협회는 사랑할 수 없는지 몇몇 분들은 고민해주시기 바랍..

TV를 말하다 2011.12.11

‘사회풍자 경고? 나갈 각오도 되어있다’는 장진 감독의 뼈있는 한마디

지난 24일 오전 11시 필자는 -(이하 '')제작 발표회에 갔다가 장진 감독의 말에 놀라고 한편으론 반가웠다. 개그맨 최효종이 에서 국회의원들을 풍자한 탓에 모 의원의 고소를 받은 상태라, 의 표현수위를 놓고 나온 질문에 대해 과감하게 대답했다. 연출-각본-출연까지 1인 3역을 하는 장진 감독은 “내 아이들이 볼 것 같아 성적인 표현은 약하게 할 것 같지만, 정치-사회풍자의 날인 아주 날카롭게 설 것 같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정치나 사회풍자에 대한 부분은 첫회부터 경고 받을 것을 각오하고 갈 것이다. 나는 tvN 직원이 아니므로, 최악의 경우 옷을 벗고 나가면 그만이다” 수위가 제법 센 농담을 했다. 그러면서 “경고를 받으면 수위 조절을 할 것인데, 만약 그 때문에 쇼가 밋밋해진다면 다시 수위를..

정일우, 제 2의 구준표가 될까?

지난 1일 밤 11시에 tvn에서 새롭게 시작한 에서 정일우는 재벌 2세로 너무나 몸에 딱 맞은 듯한 옷을 입은 듯한 신들린 연기력을 과시했다. 뉴욕에서 2년이 넘게 있었지만 영어는 제대로 못하는 이 된장남은 그러나, 우월한 외모와 기럭지 그리고 대한민국 식품기업 NO.1 이라는 차성기업의 외동아들이란 간판 때문에, 인간이 아닌 ‘환웅’으로 불리고 있다. 왜? 말 그대로 ‘신의 아들’이니까. 굳이 배경을 밝히지 않더라도, 살인미소를 띠어주시며 ‘너 이뻐’라는 한 마디로 모든 여성을 무장해체시키는 능력을 발휘하시는 차치수(정일우)에겐 단 한 가지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그가 아직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이었다! 가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 차별화 되는 지점이 있다면, 바로 교생 양은비(이청아)와 차치..

TV를 말하다 2011.11.03

이청아가 빵터진 사연, ‘꽃미남 라면가게’

지난 27일 CGV청담씨네시티에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표민수, 연출 정정화, 정일우-이청아-이기우가 출연하는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어제 tvn을 통해 방송된 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물의 공식을 충분히 구현하고 있다. 고등학생과 교생이 만나 연상연하 커플을 이루고, 아낌없이 주는 키다리 아저씨가 등장한다. 아 물론, 사랑의 라이벌도 등장하니, 이만하면 여성들에게 사랑받기 충분해 보인다! -모든 사진은 2천픽셀로 처리되었습니다. 클릭하면 원래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건 바로 정일우 였다! 그가 연기할 차치수는 국내 최대 식품회사 차성기업의 외동아들로 재력와 외모를 두루 갖춘 그야말로 전생에 나라를 구한 인물임에 틀림없는 인물이었다. 19세의 이 어메이징한 남..

왜 ‘막돼먹은 영애씨’에 시청자는 열광하는가?

 벌써 5년째다. 케이블 드라마인 이야기다! 게다가 9시즌째다! 아무리 케이블이라고 해도 ‘9시즌’으로 갈 정도로면 상당한 생명력을 가졌다고 봐야할 것이다. 필자가 ‘어떻게 9시즌까지 방송할 수 있었지?’라고 생각하며 를 티빙(http://www.tving.com)으로 시청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할 것이다. 한 마디로 의 매력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소시민들의 이야기라는 점이었다. 필자가 기회가 없어서 지난 8시즌을 보지 못해 함부로 말하기가 겁나지만, 오류의 가능성을 안고 말한다면 그렇다! 영애씨를 괴롭히는 사장(위)과 밉상에 진상인 정지순 과장(아래) 우선 의 시즌 9에서 주인공인 영애씨는 배신하고 나온 회사에 다시 들어가게 된다. 그녀는 오직 김산호를 믿고 나갔다가 그의 무능력함 덕분에 컴백..

TV를 말하다 2011.09.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