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쯔양은 붕어빵을 파는 콘텐츠를 올렸다. 단순히 일일체험인 줄 알았더니, 막상 방송을 보니 아니었다. 경남 창원에서 붕어빵 장사를 하는 성혜씨를 찾아간 것이었다. 그는 전직 간호사였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일감이 없어진 아버지를 위해 붕어빵 장사를 하게 되었다. 사연을 들을수록 더욱 기가 막혔다. 어머니는 눈에 염증이 생겨서 시력이 약화되셨고, 아버지는 청력이 나빠지셨다. 그의 소원은 소박했다. 그저 가족과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쯔양이 가게를 찾아오자, 성혜씨는 어린아이처럼 좋아했고, 쯔양에게 가게를 맡기고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가러 가는 모습도 좋아보였다. 쯔양은 처음이라 모든 게 서툴렀다. 그날 하루만 붕어빵을 30개 넘게 태웠다. 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은 기다림에 전혀 게의치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