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펭수가 멸종위기종 동물보호를 위해 세계자연기금에 무려 5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는 뉴스가 떴다. 음원수익과 2020 펭수의 달력의 수익금 일부도 포함되었다니. 그저 아름답다. 펭수는 EBS연습생 신분이다. 그런 신분(?)으로 이렇게 성금을 기부하다니 그저 아름답다. 스타는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팬들이 있어야만 존재한다. 그러나 스타가 되면 그걸 잊기 쉽다. 사람은 갑자기 위치가 바뀌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걸 이기기 위해선 주변의 도움이 필효하거나, 아님 인격적으로 성숙해야만 한다. 그러나 펭수는 인간이 아니라 동물(?)인 탓일까? 대스타가 되어서도 팬들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알다니. 그저 대단하게 여겨질 뿐이다. 연말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연말 분위기가 나지 않는 한해다. 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