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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기행 203

맛있는 앙버터프레첼, 노원 ‘1986베이커’

4호선 노원역 근처엔 보물 같은 빵집이 한 군데 있습니다. 바로 ‘1986 베이커’입니다.원래는 잠봉뵈르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토일에만 나온 답니다. 눈물을 머금고 앙버터프레첼(3,800원)을 주문했습니다. 물론 다른 빵도 더 주문했습니다. 2020/02/03 - [리뷰/맛기행] - 노원 식사빵의 절대강자! '1986베이커' 노원 식사빵의 절대강자! '1986베이커' 최근에 노원역 근처를 걸어가다가 새롭게 마카롱 전문점이 오픈한 것을 봤다. 내가 아는 걸로만 벌써 10곳이 넘어가는 것 같다. 바미디저트가 오픈했을 때만 해도 신기했는데, 이젠 너무 많아져 zazak.tistory.com 근처 스타벅스에서 콜드브루를 주문해서 같이 먹었습니다. 먼저 ’ 올리브치즈할리피뇨(4,500원)’ 입니다. 이름처럼 올리..

리뷰/맛기행 2020.11.05

700원의 행복 꽈배기와 찹쌀도너츠, 한성대 ‘삼태기도너츠’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근처엔 ‘삼태기도너츠’라고 기가 막히게 도너츠를 하는 곳이 있습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 명성을 듣고, 궁금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지도앱을 보고 찾아가니 금방이었습니다. 쫄깃쫄깃 찰꽈배기, 쫀득쫀득 찹쌀도너츠 등등. 모두 이름이 재밌네요. 샐러드빵이 그렇게 유명한데, 안타깝게도 힘드셔서 못하고 계신다네요. 찰꽈배기와 찹쌀도너츠, 카레고로케, 햄말이를 구매했습니다. 개당 700원인데, 3개를 사면 2천원이라, 정말 가격도 너무 너무 좋습니다. 근처 스벅에 가서 콜드브루를 한잔 시켜서 같이 먹어봅니다. 먼저 햄말이. 와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데, 소시지가 화룡점정입니다. 전자레인지 등에 데워 먹으면 정말 끝내줄 것 같습니다. 사장님이 제일 인기 있단 찹쌀꽈배기는..

리뷰/맛기행 2020.11.03

가성비 끝판왕 모짜렐라 치즈버거, 하계 ‘버거투버거’

7호선 하계역 근처엔 유명한 버거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버거투버거’입니다. 근처 과기대생과 대진고 학생들에게 인기폭발인 버거집입니다. 오랜만에 찾아오니 못 보던 메뉴들이 있습니다. 맘 같아선 다 시켜 먹어보고 싶지만, ‘모짜렐라 치즈버거(5,500원)’을 주문합니다. 치즈(500원)을 하나 더 추가합니다. 참고로 이 곳엔 감자튀김을 비롯한 사이드 메뉴가 없습니다. 오직! 버거만 취급합니다. 두 분께서 열심히 버거를 만들고 계십니다. 학생부터 연인 그리고 외국인까지 손님이 엄청 많습니다. 주말인 탓일까요? 4개, 5개씩 포장해서 가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드디어 제가 주문한 모짜렐라 치즈버거가 나왔습니다. 치즈가 넘쳐흐르는 모양새가 벌써부터 군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한입 먹어봅니다. 우와! 판톼스틱합니다..

리뷰/맛기행 2020.11.01

구수한 커피와 맛있는 파이, ‘테일러커피’ 서교 2호점

친구와 홍대 근처의 ‘테일러커피’를 찾아갔습니다. 커피가 맛있다고 해서 함께 갔습니다. 친구는 자주 마신다는 ‘퍼플레인(6,000원)’을 주문했고, 전 구수하다는 ‘베이직(6,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커피만 먹을 수 없겠죠? 애플 크럼블 파이(8,000원)과 펌킨 파이(7,500원)을 주문했습니다. 앞에 주문이 있어서 한 1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먼저 주문한 커피를 한 모금 마셔봤습니다. 아! 정말 고소하다 못해 구수합니다. 잘 끓인 누룽지를 연상케 합니다. 거기에 커피를 절묘하게 곁들인 맛이랄까요? 펌킨 파이도 특유의 호박 특유의 풍미와 단맛이 크림과 절묘하게 어우러져서 참 맛있습니다. 애플 크럼블 파이도 훌륭합니다. 잘 익힌 사과가 겹겹이 씹히면서 파이의 바삭함이 함께해서 더욱 좋습니다...

리뷰/맛기행 2020.10.23

‘첵스 파맛’ 출시는 민주주의 승리?

‘첵스 파맛’ 사건을 아십니까? 2004년 12월 농심켈로그는 ‘첵스 초코’ 신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첵스초코나다 대통령 선거’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여기에 밀크초코맛을 상징하는 기호 1번 체키와 파맛을 상징하는 2번 차카가 후보였습니다. 기호 2번이 하필 녹차도 아니고 파맛이었던 것은, 어린이들이 파맛을 싫어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신제품 홍보를 위해 내세운 기호 1번 체키가 당선되리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민심(?)은 이런 홍보전략에 반발했습니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1번이 아닌 2번에게 몰표를 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엄청난 표차이를 보였고, 이에 당황한 주최측은 고육지책으로 ARS와 현장투표를 합해서 1번 체키의 당선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격하게 반발했습니다. 이 사건은 ..

리뷰/맛기행 2020.06.18

[상수역맛집] 수제튀김과 떡볶이가 맛있는 '홍대 삭' 본점

‘삭’은 홍대에선 워낙 유명한 이름이다. 원래 갈 계획이 없었는데, 일행 중에 한명이 출출하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상수역 근처에 위치한 본점에 갔다. 좁은 복도를 지나가니 탁자들이 펼쳐진 공간이 나왔다. 좁은 공간이지만, 포스트잇이 잔뜩 붙어 있어서, 옛 추억을 떠올리기끔 한다. 모듬튀김과 떡볶이 1인분을 주문했다-모두 14,000원-. 5분쯤 기다렸을까? 모듬튀김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다. 큼지막한 튀김을 집게와 가위를 이용해서 잘라서 먹었다. 김말이, 새우튀김, 고추튀김, 오징어치즈완자 등등. 모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충실했다. 씹는 매 순간이 즐거웠다. 자작한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니 더욱 좋았다. 떡볶이 역시 매콤하고 달콤했다. 적당히 잘 익어서 식감도 좋았다. 이 곳은 모두 셀프다. 주..

리뷰/맛기행 2020.02.18

[홍대맛집] 담백한 수제버거 ‘식스티즈’

이 곳을 알게 된 건 순전히 인스타 덕분이다. 오랜만에 지인이 보자 했고, 그 덕에 별다른 고민없이 이곳에 가기로 했다. 식스티즈. 치즈버거 3,200원, 더블치즈버거 4,200원. 이 얼마나 부담 없는 가격인가? 지도 앱을 켜고 찾아간 식스티즈는 그야말로 힙했다. 자리를 잡고, 더블치즈버거 세트(7천원)와 치즈버거 세트(5,800원)를 시켰다. 수제버거라 나오는 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 그 사이 받은 컵으로 음료코너에서 각자 취향에 따라 그냥 탄산수와 콜라를 내려 마셨다. 잠시 후 나온 햄버거와 감자튀김은 그야말로 보기 좋았다. 햄버거를 한입 물어보니, 치즈와 잘 데운 번 그리고 패티의 두툼함이 느껴졌다. 또한 매우 깔끔했다. 육즙이 줄줄 흘리는 쪽도 좋아하지만, 이런 깔끔함도 괜찮다. 먹다 보니 금새..

리뷰/맛기행 2020.02.17

[수락산역맛집] 골라먹는 재미 '삼시세끼 고기밥상'

요새 주머니가 가벼워진 탓에 무한리필이나 고기부페집을 자주 검색하게 된다. 그러다가 수락산역 근처에 고기부페를 정말 우연히 알게 되었다. 마음을 먹자마자 가봤다. 원래 런치가 오후 3시까지인데, 오는 17일부턴 오후 4시까지 연장된다고 써 있었다. 뭐. 음. 나랑 상관 없다. 앉자마자 돼지갈비가 나왔다. 다른 고기는 가져다 먹으면 되는데, 돼지갈비만 벨을 눌러서 시켜야 했다. 뭔가 이유가 있겠지? 셀프코너에 가보니 없는 게 없다. 고기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다. 탄산음료는 입맛에 따라 골라 마시면 되고, 쌈장과 파와 양파와 마늘. 게다가 빵과 초밥용 밥까지. 밥과 스프, 라면. 보기만 해도 뭔가 흐뭇해지는 광경이었다. 돼지갈비는 양념이 강한 편이었다. 삼겹살은 무한리필치곤 괜찮은 편이었다. 대패삼겹도 좋..

리뷰/맛기행 2020.02.16

[노원역맛집] 여전한 그 맛 ‘털보고된이’

이름에서 알 수 있지만, 이 집은 생선구이 전문점이다. 처음 찾아갔을 때가 생각난다. 그땐 다소 허름한 곳에서 사람들이 줄서서 먹었다. 가성비맛집으로 노원 쪽에선 꽤 유명한 식당이었다. 오랜만에 찾아가보니 생선구이들의 가격이 좀 올랐다. 으음. 충분히 이해 간다. 요새 수산물 가격이 올라갔으니까. 난 돼지불고기백반을 골랐다. 고른 이유? 간단하다. 생선구이 못지 않게 돼지불고기백반이 맛있기 때문이다. 물과 수정과는 셀프. 점심때가 조금 지나서 간 탓에 손님은 나 말고 한팀밖에 없었다. 5분정도 기다렸을까? 미역국과 상추, 볶음김치, 시래기 무침, 고추장아찌가 나왔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돼지불고기가 나왔다. 생각보다 돼지불고기는 그렇게 붉지 않았다. 한점 집어 먹어보니. 으음. 양념이 적당하다. 너무..

리뷰/맛기행 2020.02.11

[중랑역 맛집] 최고의 무한리필 돼지갈비! '만이갈비'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라는 명언에 따라 고기를 먹으러 갔다. 원래는 중랑역에서 내려가야 하나, 7호선이 타기 편한 관계로 그냥 상봉역에서 내렸다. 덕분에 15분 넘게 걸어가야 했다. 건널목을 3개 건너가니 롯데리아 옆에 ‘만이갈비’가 보였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평일 낮인 탓인지 사람은 별로 없었다. 우리 빼고 한 팀 정도? 앉자마자 ‘무한리필 둘이요’라고 호기롭게 외치고, 쌈장 등을 가지러 갔다. 코너에 가보니 쌈무와 스파게티, 고구마샐러드, 상추, 김치 등이 있었다. 양파를 꺼내 접시에 덜어 소스를 뿌렸다. 쌈장과 소금장도 만들어 갔다. 자리에 돌아가 보니 이미 숯불이 올라와 있었다. 흐흐흐. 벌써부터 숯불에 돼지갈비를 익혀먹을 생각을 하니 괜시리 기뻐졌다. 숯불이다보니 금방 익지를 않았다. 섬세..

리뷰/맛기행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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