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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141

가상부부 놀이에 빠진 정용화, 위험하다!

어제 엔 정용화-최시원-옥택연이 함께 출연했다. 이른바 ‘연기돌 특집’으로 꾸며졌는데, 각기 에 출연한 이유로 섭외되었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오고 갔지만 정용화의 경우엔 두 가지 이야기가 빠질 수가 없었다. 우선 그에게 밀크남-수건남 등의 별명을 안겨준 화제작 와 에서 서현과 함께 가상부부로 출연중인 대목이었다. 에선 짖궂게도 소녀시대에 함께 활동 중인 ‘리더 태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정용화는 ‘소녀시대에서 원래 가장 좋아하는...’이라고 말했다가, ‘지금은 당연히 서현이다’ ‘이런 질문 자체가 서현에게 속상하다’라는 식으로 답변해 위기를 모면했다. 세 출연자가 걸그룹의 춤을 추는 장면에서도 춤을 못 춘다는 정용화는 태연과 함께 에서 서현이 가르쳐준 소몰이춤만을 춰서 바로 의 한 장..

TV를 말하다 2010.06.23

가슴 라인까지 공개한 곽현화, 무엇을 홍보할 작정인가?

개인적으로 곽현화라는 인물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 그녀가 에 출연한 이력이나, ‘출렁녀’라는 닉네임을 가졌건 나로선 별로 관심이 가질 않는 사항이었다. 애초에 개그맨으로 시작한 그녀가 가수로서 어느 정도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의문시되는 데다가, 어차피 나온다고 해도 크게 관심을 기울여서 보게 되진 않을 것 같다. 그런데 어제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신인가수 싸이코가 곽현화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여기엔 두 장의 사장이 올라와 있는데, 하나는 헐벗은 여인네의 엉덩이 라인이고, 다른 하나는 쇄골과 가슴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사진이다. 보는 순간 뭐라고 해야 좋을지 모를 복잡한 심정에 빠져 들었다. 오늘날 가요계는 남녀를 막론하고 벗어 제끼기 시작했다. 1..

TV를 말하다 2010.06.22

‘야행성’을 예능으로 만든 김희철의 활약

이 폐지된 이후, ‘밤샘 버라이어티’를 내세운 이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방송되고 있지만 아마 모르는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착한 예능’을 내세운 은 멤버진은 나름 빵빵하다. 신동엽-윤종신-길-온유-장항선의 구성진은 나름 KBS에서 얼마나 신경 썼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게다가 첫회에는 와 로 우리에게 익숙한 김윤진이 출연할 정도로 ‘착한 예능’을 앞세웠다. 그러나 은 아직 자리를 못잡고 있다. 처음에 호응을 일으켰던 ‘착한 번개’는 무슨 이유에선지 하지 않고 있고, 특히 떡공장을 방문한 2주전 방송은 ‘최악’으로 재미없었다. -이러다 ‘폐지되는 거 아냐?’라는 생각과 ‘시간이 아깝다’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 정도로- ‘한번만 더 보자’라는 생각한 은 ‘남아공 월드컵 특집’으로 슈퍼주니어를 초빙해..

TV를 말하다 2010.06.21

오렌지 캬라멜의 ‘마법소녀’는 시대착오적 시도다!

애프터 스쿨이 유닛 활동으로 나나-레이지-리지가 3인조로 활동을 한다고 했을 때, 개인적으로 기대가 컸다. 비록 이 큰 호응을 이끌어내진 못했지만, ‘걸그룹계의 슈퍼모델’이라 칭해도 손색없을 그녀들의 미모와 큰 키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댄스는 다른 걸그룹에서 흉내조차 어려운 강점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17일 발표한 신곡 의 뮤직비디오를 보고난 뒤의 느낌은 ‘허탈함’ 뿐이다. 한마디로 는 시대를 잘못 읽고(아니 시대를 보고 판단했는지 그조차 의심스럽다) 태어난 곡이 되어버렸다. 일단 는 제목이 뜻하는 그대로, 80-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등의 마법물에서 그대로 따온 듯한 모양새다. 큰 리본과 핑크빛 드레스를 입고, 애니메이션적인 효과를 잔뜩 입힌 뮤직비디오는 어렵지 않게, 소녀들이 열광했던 ..

TV를 말하다 2010.06.19

최시원 투입한 ‘아이리스 : 아테나’, 후회 안할까?

슈퍼주니어의 일원이자, 얼마전 호평리에 방송된 드라마 에서 발연기를 자랑하는 성민우 역을 맡았던 최시원이, 의 스핀오프인 에 출연키로 했단다. 개인적으로 이번 선택엔 매우 아쉬움이 따른다. 최시원의 연기력은 분명 를 보면 많이 자연스러워졌고, 분명 나아졌다. 그러나 그의 연기력은 안타깝게도 ‘아이돌’치고 괜찮다는 것이지, 연기자로선 아직 갈길이 멀다. 가 최시원을 선택한 것은, 그를 캐스팅함으로써 ‘슈퍼주니어의 팬들을 안고 가겠다’는 속셈일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여러 차례 처참하게 증명되었지만, 아무리 슈퍼 스타를 캐스팅한다고 해도 실제로 관객들이 작품을 대할 때는 보다 냉정해질 수 밖에 없다. 일례로 얼마 전 종영된 드라마 엔 2AM의 임슬옹이 출연했고, 에는 2PM의 택연이 출연했다. 임슬옹의 경우..

TV를 말하다 2010.06.18

가수 유세윤의 성공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유세윤이 결성한 그룹 UV는 독특한 노랫말과 위트 넘치는 뮤직비디오로 오늘날 젊은이들 사이에서 엄청난 열풍을 일으켰다. ‘쿨하지 못해서 미안해’에서 유세윤은 헤어진 연인의 등에 업히기도 하고, 여친의 미니홈피에 들어갔다가 자신이 ‘1촌’이 아니란 사실에 좌절하는 등, 오늘날 10-30대 까지의 감성을 확실하게 읽어내 그려냈다. 그 결과 별다른 방송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비슷한 시기에 나온 비와 이효리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올렸다고 한다. ‘쿨하지 못해서 미안해’ 뮤직비디오를 보면 알겠지만, 별로 제작비가 들어갈 구석이 없다. 특수효과를 쓰거나, 소위 말하는 삐까뻔쩍한 곳에 간 적이 없다. 때론 공원에서 길가에서 놀이터에서 자신들의 노래에 맞춰 뻔뻔할 정도로 노래를 부르는 그룹 UV와 여성 출연자를 보는..

TV를 말하다 2010.06.16

방청객만 못했던 f(x)의 크리스탈, ‘승승장구’

어제 에는 배우 차승원이 나와 녹록치 않은 예능감을 선보였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움이 있었다. 바로 미국 공연으로 인해 승승돌 태연과 우영이 빠지고, 그 자리를 크리스탈과 정용화가 메꾼 탓이었다. 정용화는 최근 을 비롯한 예능 활동을 꾸준히 한 탓인지, 우영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진행을 보여줬다. 문제는 바로 크리스탈이었다. 크리스탈은 얼마 전 에 출연해 준비되지 못한 방송자세로, 수많은 지적질을 받은 경험이 있다. 어제 에선 때만큼 불성실한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여전히 편치는 않았다. 왜 그런가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몇 가지 자세의 문제가 있었다. 크리스탈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직 예능에 익숙하지 못한 신인이다. 그러다보니, 방송 중 대본을 보거나 리액션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한계를 내..

TV를 말하다 2010.06.16

신세경의 4차원 매력에 빠지다!

어제 에는 신세경이 단비천사로 출연했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멤버들은 그녀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모두들 열광했다. ‘이후 에 첫 출연’한 이유를 김용만이 묻자, 신세경은 수줍은 듯 ‘뭐...가고 싶었어요’라고 말해, 출연진들이 ‘청순해’라고 외치며 다시금 열광하게 했다. 다시금 ‘활약이 돋보이는 멤버’를 묻자, 이번에는 ‘마르코’를 꼽았다. 개인적으로 신세경이 마르코를 뽑은 이유에 상당히 수긍했다. 는 예능이긴 하지만,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돕는 프로인 까닭에, 예능적 성격을 그동안 띄기 어려웠다. 마르코는 감동만 존재하던 에 들어와 누구보다 예능적 재미를 만들어낸 장본인이 아니었던가? -그런 의미에선 마르코는 에서 있어서 단비와 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신세경이 마르코를 뽑은 이유는 의외였다...

TV를 말하다 2010.06.14

걸그룹보다 홍수아 섹시댄스를 응원하는 이유

어제 를 우연히 틀었다가, 알리라는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 데, 홍수아가 몹시 관능적인 섹시댄스를 추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녀의 과감한 섹시댄스에 ‘너무 심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었다가, 순간 ‘이중 잣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곤 홍수아를 응원하게 되었다. 우선 홍수아는 1986년생으로 우리 나이론 25살의 성인이다. 그런데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을 보고 있자면, 10대 여성 아이돌들이 격한 섹시댄스를 추는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심지어 최근 걸그들은 다수가 스포츠 브라를 입고 나왔고, 그중엔 노래를 부르는 중간에 윗통을 너무 심하게 올려 스포츠 브라를 일부러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한 팀까지 나왔다. -얼마 전 한 여성 아이돌이 이야기 했지만, 그녀들의 복장과 조그마한 장신구 하나까..

TV를 말하다 2010.06.12

‘승승장구’가 ‘해피투게더’에 못 미치는 이유

어제 는 원더걸스 특집으로 두 번째 방송이 전파를 탔다. 보면서 자연스럽게 지난주에 보았던 편과 비교를 하게 되었다. 에 출연한 원더걸스는 경직되어 있었다. 심지어 소희가 ‘저희는 예능감이 없어서’라는 발언을 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의 그녀들은 달랐다. 스스럼없이 웃고, 열성적으로 토크에 임했다. 그녀들은 편안해 보였고, 실제로 상당 부분 웃겨 보였다. 왜 와 엔 같은 초대손님이 찾아왔는데 이렇게 다른 결과가 나타났을까? 우선 그 차이로는 진행자인 유재석과 김승우의 차이점을 들 수 있겠다. 유재석은 특유의 화법과 진행으로 팀의 새 멤버인 혜림까지 챙겼다. 혜림은 방송 중에 언급했지만, 이제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길게 말하고 싶지만, ‘네 좋아요’하는 식으로 짧게 답변을 할 수 밖에 없다. 신..

TV를 말하다 20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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