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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162

끝을 알 수 없는 이광수의 마력! ‘런닝맨’

어제 ‘런닝맨’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눈싸움 레이스’로 진행되었다! 멤버들은 특별한 손님이란 말에 여배우와 걸그룹 멤버를 기대했지만 돌아온 것은 박상면-정형돈-류담-주비트레인-신동 같은 우람한(?) 남성들 뿐이었다. 런닝맨 멤버들이 투덜거리자 정형돈은 하하에게 달려들어서 때리는 리액션을 했고, 이에 김종국은 같이 화답하는 형식을 취하면서 리얼 버라이어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특히 정형돈이 ‘어디서 텃세야!’와 ‘자기가 런닝맨에서나 김종국이지’라는 발언은 정말 빵빵 터지는 말이었다. 또한 마지막에 무려 6명이나 혼자 눈싸움 레이스에서 아웃시키면서 우승한 개리 역시 어제 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에서 모두가 골고루 활약하고 있지만 필자가 어제 분량에서 제일 칭찬하고 싶은 인물은 이광수다..

TV를 말하다 2012.12.24

투표에 대해 돌직구를 날린 ‘런닝맨’

이럴 수가! ‘런닝맨’에서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에 대해 이렇게 바로 돌직구를 날릴 줄은 몰랐다. ‘맛대맛 레이스’를 펼치면서 이긴 멤버들은 ‘王 ’자의 획을 하나씩 그을 수 있었다. 그 결과 이광수가 ‘런닝맨 초대왕’으로 등극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의 최종라운드는 ‘이름표 떼기’다! 이광수는 왕으로서 이름표를 뗄 수 있는 권한이 있지만, 백성들은 이광수의 이름표를 뗄 수 있는 권한이 없었다. 이건 뭘 의미하는가? 그만큼 왕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 지 풍자한 대목이다. 말 그대로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다. 평상시라면 이광수가 함부로 대들 수 없었던 김종국마저 쩔쩔 맬 정도로 이광수이 힘은 막강했다. 그런 그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백성들이 게임이 벌어지는 곳곳에 숨겨진 투표용지..

TV를 말하다 2012.12.17

위기의 ‘런닝맨’을 구원한 이승기와 박신혜

어제 ‘런닝맨’을 보면서 이상하게 별 다른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가 없었다. 그저 버릇이 되어 본 것이지, 다른 때와 달리 유독 재미가 떨어져서 채널을 돌리고 싶은 유혹을 몇 번이나 느꼈다. 보는 내내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우선 배신 광수가 활약할 기회가 이상하게 없었다. 이광수는 에서 현재 가장 큰 활약을 보여주며 분량을 책임지는 인물이다. 아무리 배신해도 밉지 않은 광수는 안타깝게도 이번 ‘007 내부의 적’에선 미션을 한 번도 제대로 수행해볼 기회를 갖지 못했다. 안타깝기는 개리도 마찬가지였다. 다소 엉성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추리력이 좋은 개리는 이승기의 오해로 인해 이름표가 제거되면서 막판에 제대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의 흥미유발이 되지 않은 가장 ..

TV를 말하다 2012.11.26

안전불감증에 빠진 ‘런닝맨’?

어제 ‘런닝맨'을 보면서 매우 놀랐다! 재밌거나 반전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안전불감증‘이 느껴져서였다! 이승기와 박신혜가 게스트로 출연한 은 ’007 워터스나이퍼‘라는 부제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미션은 숨어있는 요원들을 찾아내서 이름표를 붙이는 것이라 나름 흥미진진했다. 두 번째 미션은 ‘물대포를 피해 타깃을 명중시켜라’였다! 처음 들을 때만 해도 날씨가 추우니까 어느 정도 배려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달랑 우의하나만 걸치고 세차장에서 물호스 세례를 피해서 목표물인 깡통을 맞춰야만 했다. 물대포가 5초에 한번씩 꼴로 자동차에 들어간 출연자들에게 가동되었기 때문에, 40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4개의 깡통을 모두 맞추기 위해선, 물을 (무조건) 맞아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출연자들은..

TV를 말하다 2012.11.19

날이 갈수록 빛나는 김병만의 가치! ‘정글의 법칙’

드디어 ‘정글의 법칙’ 마다가스카르편이 끝났다. 그러나 최종화는 단순히 예능으로 보기엔 벅찬 감동을 안겨주었다! 병만족은 그동안 정들었던 마을과 작별을 고하고 ‘그랑칭기’를 찾아 꼬박 이틀 밤이 넘도록 차를 몰고 고생한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아프리카 강에 사는 악어와 보트 몇 개를 이어만든 페리로 강을 건너는 모험을 하게 된다. 여기서 가장 빛나는 인물은 역시 족장 김병만이었다! 김병만은 맏형답게 스스로 트럭을 운전했다. 그는 아프리카의 페리호에 ‘정글의 법칙’카를 올리기 위해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왜? 간신히 바퀴만 올라갈 수 있는 폭의 운반대만이 제공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 김병만은 ‘달인’이란 별명이 무색하지 않게 한번에 차를 페리에 올렸다! 물론 김병만의 모든 행동에 환호성이 나온 ..

TV를 말하다 2012.11.17

방바닥을 몇 번이나 구르게 만든 ‘런닝맨’

어제 ‘런닝맨’을 본 이들은 아마도 방바닥을 몇 번 구르지 않았을까 싶다. 필자는 웃다 못해 몇 번을 방바닥을 굴렀는 지 모르겠다. 이 어제 놀라웠던 것은 시작하자마자 ‘이름표떼기’레이스를 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의 절대강자는 김종국이었다! 그를 이기기 위해서 다른 멤버들이 서로 연합해서 덤비는 형국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추신수와 류현진이 합류했기 때문에 예측을 할 수가 없었다. 아홉 번째로 입장한 추친수는 10분 만에 세 명을 아웃시키면서, 저력을 입중했다. 그리고 추신수와 김종국이 붙었을 때는, 정말 ‘빅매치’ 그 자체였다! 그러나 경험이 적은 (추신수가) 아쉽게 간발의 차로 져서 큰 웃음을 주었다. 이름표떼기에선 결국 진세연과 송지효조차 봐주지 않고 이름표를 뗀 류현진이 최종우승을 거머쥐었다. 그 ..

TV를 말하다 2012.11.12

해투 야간매점은 이제 문 닫을 때?

어제 ‘해피투게더’를 보면서 현재 인기리에 방송중인 ‘야간매점’이 조만간 폐업할 위기라는 사실을 직감했다! 어제 ‘해투’에는 발라드 4대천왕이라는 타이틀로 김종국-김연우-케이윌-허각이 찾아왔다. 여기에 요즘 ‘부라우니’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정여사 정태호가 함께 했다. 이들은 야간매점에서 각각 김종국-닭쉐이크, 김연우-연우칩, 케이윌-닭걀국수, 허각-매운 김밥, 정태호-골뱅이떡볶이를 들고 왔다. 먼저 김종국의 닭쉐이크는 말그대로 닭가슴살을 쉐이크로 만든 것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맛이 없었다. 김연우의 연우칩은 얇게 썬 감자와 어묵 등을 전자레인지에 2~3분만 돌리면 되는 것으로 매우 간편하지만 요리라고 하기엔 애매했다. 케이윌의 닭걀국수는 계란을 풀어서 체를 걸러서 면으로 만드는 것으로 무..

TV를 말하다 2012.11.02

이젠 ‘무한도전’급 완성도를 보여주는 ‘런닝맨’!

지난 27일 방송된 ‘무도’에서 정형돈은 멤버들에게 아주 곤란한 질문을 하나 던졌다. 바로 ‘김태호PD와 유재석이 각각 동시간대에 다른 프로를 하게 된다면, 어느 편으로 가겠느냐?’는 것이었다. 멤버들은 모두 비난과 야유로 질문을 회피했다. 이건 이를테면 어린이한테 ‘엄마 좋아? 아빠 좋아?’라고 물은 것과 거의 맞먹는 수준의 질문이다. 이 질문에 답하기란 매우 난감한 부분이다. 그렇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선 을 만든 김태호PD와 그걸 가능케한 유재석을 보면서, 둘중 다른 한사람이 다른 예능 프로를 만들어서 ‘성공시킬 수 있을까?’라는 상상을 해보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유재석은 을 통해서 정형돈의 물음에 답을 주었다! 바로 그것도 훌륭하게! 28일 은 ‘수수께끼 레이스’로 진행되었다. 게스트로 나온 원더..

지진희와 문근영은 왜 ‘런닝맨’ 고정을 원했을까?

어제 ‘런닝맨’에는 드라마 ‘대풍수’에 출연하는 지진희-송창의-지성이 출연했다. ‘운명의 기차 서바이벌’에서 떨어진 지진희-송창의-지석진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지진희가 ‘개리사건(?)’을 들먹이면서 ‘고정 찬스다!’라고 생각했었다는 마음을 털어놓았다. 물론 지진희가 이런 이야기를 웃으면서 털어놓을 수 있는 것은 개리가 훌훌 털고 다시 돌아왔기에 반농담삼아 가능한 이야기다. 그러나 반농담이란 즉 '반은 진심'이란 이야기가 된다. 지난주엔 문근영이 고정 멤버를 원하더니, 이번엔 지진희가 고정 멤버를 강력하게 원하는 이야기를 했다. 왜 잘 나가는 문근영과 지진희는 고정을 원하는 것일까? 예전 같았으면 이 정도급(?) 연예인이라면 자신의 이미지가 희화화된다고 정색하고 싫어했을텐..

TV를 말하다 2012.10.22

‘런닝맨’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어제 ‘런닝맨’은 간만에 ‘방울레이스’를 하면서 간만에 시청자들에게 염통이 쫄깃쫄깃해지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예능으로서의 웃음과 반전 역시 살벌하게 안겨주었다. 여기에는 출연자 모두의 공이 컸다. 문근영은 지난 주에 이어 김종국과 커플을 이루면서 빅 재미를 선사했다. 당연한 말이지만 손뼉도 마주쳐야만 소리가 날 수 있는 법이다. 김종국은 예능의 재미를 위해서 일부러 문근영을 몹시 좋아하는 모습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문근영은 바로 이를 캐치하고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하가 장난삼아 ‘형수님 파이팅’을 해도, ‘파이팅’이라고 받아주고, 유재석이 김종국에게 ‘너랑 (문근영이랑) 될 것 같아?’라고 물으면 오히려 ‘왜요?’라고 물어주면서 웃음을 주었다. -김종국-문근영 러브라인이 중요한..

TV를 말하다 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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