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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162

유재석이 일인자인 이유를 보여준 ‘무한도전’

어젠 ‘무도’에선 유재석의 매력이 다시 한번 표출되었다! ‘니가가라 하와이’ 4단계 미션인 ‘3개의 만두를 남겨라’라 실패한 후, 유재석-하하-박명수-정준하-노홍철이 남았다. 이들은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 한명을 탈락시켜야만 했다. 이때 하하가 치고 나오는 멘트가 세다. 강원도에 함께 놀러갈 일이 있었는데, ‘자고 먹고 그냥 왔다’는 것이다. 그뿐인가? 정준하의 말을 빌려보면, 거기서 ‘춤연습을 하자’고 했단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흘린 땀은 결코 여러분들을 속이지 않을 것’이라며, 거기에 하하는 ‘신문을 보더라’면서 결정타를 날린다. 결국 유재석은 네명의 몰표를 받으며, 씁쓸하게 퇴장해야만 했다. 그러나 무도 멤버들의 단순한 증언에서 알 수 있듯이 유재석은 쉬러가서도, 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른 것들을..

TV를 말하다 2012.09.02

우린 유재석에게 속고 있다? ‘일인자 유재석’

먼저 밝히지만 이건 필자의 말이 아니라, 정재승 교수의 말을 옮겨온 것이다. 일인자 유재석>에서 김영주 저자가 인용한 부분을 보면, 메릴랜드 대 심리학과 로버트 프로빈 교수가 1200여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를 예로 든다. 다양한 웃음소리를 들려준 다음 호감도를 조사했더니, 그 결과 노래하는 듯한 하이톤의 웃음소리에 거의 대부분이 호감을 표시했다고 한다.    유재석은 본인도 알다시피 하이톤의 웃음소리를 지니고 있고, 인간이란 일단 웃고 나면 ‘그때 재미있어서 웃었다’라고 기억한다고. 따라서 결론은 ‘우리 모두는 유재석에게 속고 있는지도 모른다’란다. 재밌지 않은가?    웃음을 이런 식으로 과학적으로 규명하니 왠지 정나미가 떨어지기도 하지만, 동시에 새롭게 보이기도 한다. 일인자 유재석>은 제목 그대..

예능의 신이 강림한 이광수, ‘런닝맨’

어느때부터인가 ‘런닝맨’은 게스트가 대부분 승리를 거두면서 조금 흥미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엎친 데 덥친 격으로 지난주부턴 개리가 부상을 입어서 나오질 못하고 있다. 에서 개리는 이전까지 예능에서 찾아볼 수 없는 그만의 캐릭터로 재미를 주고 있었던 만큼, 그의 부재는 '악재'라고 밖에 할 수 없다. 그런데 어제 은 유재석의 말대로 예능신이 이광수를 보호하사 엄청난 웃음과 재미를 느끼게 만들어주었다.-광수가 막판 레이스 전에 공효진의 심박을 높게 하기 위해 상의 탈의를 하고, 치킨이 쓰인 속옷을 보여주고, 마지막엔 의도치 않게 거대한 이름표에 머리카락이 붙어서 어쩔 줄 몰라하는 장면등은 누구라도 빵 터질 수 밖에 없을 만큼 실로 대단했다- 이광수는 배신의 아이콘이다. 그러나 지석진과 브라더스를 형성..

TV를 말하다 2012.08.27

TV예능프로를 뛰어넘는 '577 프로젝트'의 매력!

2011년 하정우는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최우수상을 또다시 수상하면 '트로피를 들고 국토대장정을 떠나겠다'라는 공약을 하게 되었다. 자신이 후보이긴 했지만, 하지원과 함께 시상자로 나왔기 때문에 당연히 되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말한 공약이었다. 아뿔사 그런데 이게 왠일? 그는 작년에 이어 로 남자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말았다. 기쁨도 잠시, 그는 어떻게 공약을 지킬 것인지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는 대국민공약을 지키기 위해 국토대장정을 떠난 하정우와 그의 마수에 빠져 동행하게 된 공효진. 그리고 오디션을 거쳐 함께 하게 된 16명이 함께 땅끝 해남까지 577km를 걸으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을 그려내고 있다. 사실 '다큐멘터리'라는 장르도 그렇고, 줄거리만 보고 나면 '굳이 TV에서 볼 수 있..

이나영과 한지민은 왜 예능에 출연했을까?

지난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바로 ‘무한도전'에는 이나영이, ’런닝맨‘에는 한지민이 출연한 것이었다. 두 미녀배우가 각각 예능에 출연한 것은 그 자체로 볼거리를 제공했지만, 동시에 국내에서 탑 클래스의 여배우가 예능에 출연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로운 점을 시사한다. 예전에는 탑클래스 여배우가 예능에 출연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 예능계의 판도는 많이 달라졌다. 이승기가 국민남동생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누구나 인정하겠지만 을 통해 젊고 건강한 이미지가 국민들에게 각인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돌 역시 팀의 인지도를 높이고, 개인의 얼굴을 알리는 데는 예능활약이 필수요건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아이돌과 다른 포지션에 있는 이나영과 한지민은 다른 식의 접근이 필요하다..

TV를 말하다 2012.08.06

무한도전 비밀연습실 소식에 우린 왜 열광하는가?

어제 언론기사에 따르면 에 출연하는 멤버들이 자비를 털어서 지난 4월부터 강남 근처에 연습실을 마련해서 모임을 갖고 아이디어 회의 등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선 ‘복귀수순’을 운운하지만, 필자의 생각으론 그저 이 언제든 재시동하게 되면,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워밍업을 하는 것이라 여겨진다. 필자가 무엇보다 이번 소식을 반기는 것은 의 방송복귀 때문이 아니라, 유재석-박명수-정준하-정형돈-노홍철-하하-길이 기약 없는 파업에 들어간 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 김태호 PD가 지난 1월 30일에 시작된 MBC파업에 동참하면서 벌써 19주가 넘는 기나긴 결방사태를 맞고 있다. 을 사랑하는 애청자의 입장에선 빨리 그가 복귀하기를 바라지만, 공정언론을 위해 파업에 동참하는 김태호PD에겐 ..

TV를 말하다 2012.06.12

유재석의 무서운 후각에 감탄하다! '런닝맨'

어제 방송된 은 '좀비 vs 인간'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좀비레이스는 우리가 공포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으로 연출되었다! 7명의 런닝맨 멤버들은 모두 런닝고의 학생들로 설정되었고, 그들은 수학여행을 떠난 외딴 무의도에서 좀비의 습격을 받아 한명씩 좀비가 되어가는 설정이었다. 은 늘 그랬지만, 이번에도 영화같은 상황을 연출하면서 그 안에서 깨알같은 재미들을 연출해냈다. 그중에서 먼저 눈에 띤 인물은 지석진이었다! 그는 의 애청자들에게 가장 많이 공격받는 인물이다. 이광수와 이지브라더스라는 조합을 만들어냈지만, 항상 초반에 아웃되고 별로 웃기지 않은 그에 대해 성급한 시청자들은 '하차'운운할 지경이었다! 그러나 지석진은 이번 좀비레이스에서 좀비퇴치를 위해서 필요한 물총과 특수용액을 찾아내는 기염을 토..

TV를 말하다 2012.06.11

‘런닝맨 논스톱 서바이벌’의 진정한 우승자는 누구인가?

어제 은 ‘논스톱 서바이벌’ 형식으로 치러졌다. 무려 3라운드까지 런닝맨 멤버들이 투표를 통해 ‘탈락’시키고 싶은 멤버를 뽑아서, 그 멤버를 나머지 전원이 공격해서 탈락시키는 형식을 취했다. 1라운드에서 투표로 탈락시키고 싶은 멤버로 뽑힌 이는 김종국이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다. 김종국은 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그는 힘이 세서 네명 정도의 멤버가 공격해도 거의 비등할 정도로 무섭다. 게다가 발도 제일 빠르고, 게임을 이해하고 승부욕도 제일 강하다. 이 정도면 에선 천하무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어떤 의미에서 김종국은 사기캐릭터에 가깝다. 의 세 명의 에이스로 김종국과 더불어 유재석과 송지효가 치지만, 김종국 혼자서 다른 두 멤버와 대결한다면 거의 이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1라..

TV를 말하다 2012.05.07

불혹이란 나이를 무색케한 박진영의 대활약! ‘런닝맨’

어제 방송된 에는 두 명의 초대박 게스트가 함께 했다. 바로 JYP의 대표 박진영과 탤런트 천정명이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게스튼 단발성이기 때문에 고정 멤버보다 빨리 프로그램에 익숙해져야 하고, 훌륭한 활약을 펼쳐야만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될 수 있다. 박진영과 천정명은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지고 을 보는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순수한 청년 천정명은 단무지를 찾는 두 번째 레이스에서 물대야에 얼굴을 묻고 숨은 참는 역할을 했다. 그 동안 같은 팀인 유재석과 개리는 50개의 방갈로에서 서로 같은 두쌍의 물건을 찾아야만 했다. 만약 숨을 참는 이가 물밖으로 나오면, 그전까지 찾은 것들이 허사가 되는 레이스 였다. 여기서 천정명은 두 번이나 유재석과 개리가 두쌍의 물건을 찾았는데도, 도착하기 전에 숨을 ..

TV를 말하다 2012.04.30

유재석을 멘탈 붕괴시킨 능력자 김종국, ‘런닝맨’

어제 은 유재석이 물총으로 런닝맨 멤버 전원을 아웃시킨 지 1년이 된 것을 기념해서 ‘유임스 본드 1주년’으로 진행되었다. 늘 그렇지만 이번 역시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놀라운 각본과 진행과정을 보여주었다. 런닝맨 멤버는 모두 밤 11시에 소집되었는데, 느닷없이 체포를 당했다! 각자 감옥에 갇힌 상황에서 6시간 동안 감금(이광수만 60시간 감금)을 선고받았는데, 각자 자신의 방에서 ‘4시간이내에 탈옥하라’는 지령을 받는다. 이 지령을 받기 전부터 가장 활약을 보여준 이는 당연 능력자 김종국이었다! 그는 갇히자마자 ‘어떻게든 탈출을 해서 나가라는 것 아니겠어?’라고 자신만만하게 추리해냈다. 그가 첫 번째로 자신의 방에서 탈출할 때 숨겨져 있던 비밀번호 힌트는 책 네권을 나열한 것이었다. 하하가 포스터 ..

TV를 말하다 201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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