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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162

‘런닝맨’의 진정한 에이스 송지효

어제 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띤 인물은 단연 주상욱이었다! 유재석-하하-송지효와 한팀이 된 그는 평소 이미지와 달리 의외의 허술한 모습과 더불어 민망할때는 ‘핫핫핫’이란 독특한 웃음으로 인해 엄청난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그가 그런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데는 유재석과 송지효가 든든한 밑바탕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유재석이야 국민MC니 잠시 논외로 하고, 송지효를 살펴보자. 어제 은 ‘빙고레이스’로 펼쳐졌다. 지난날 ‘킬러VS런닝맨’을 펼쳐서 펜션에서 단잠을 잔 그들에게 아이유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닝콜을 불러줬다. 아무래도 잠을 막 자고 일어난 만큼 배우들과 연예인들 역시 초췌할 수 밖에 없었다. 거기서 가장 놀라운 인물은 단연 송지효였다! 그녀는 민낯에 머리를 가리기 위해 모자를 엉성하게 쓰고 ..

TV를 말하다 2012.01.16

연기자 정려원의 재발견, ‘해피투게더’

세상에! 예능 프로를 보다가 연기자 정려원을 다시 보게 될 줄이야...어제 엔 엄태웅-정려원-유선-박기웅이 출연했다. 그들이 출연한 이유는 곧 개봉하는 를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정려원은 자꾸 얼굴을 만지면서 초반부터 등장하길래 ‘왜 그러지?’했다. 그리고 방송을 보다가 금방 이유를 알았다. 확확 급변하는 자신의 마음 때문이었다. 그녀는 G4중 한명인 최효종이 불러준 자신의 프로필에 대해 무척 마음에 들지 않아했다. 특히 최효종이 언급한 작품 중에서 ‘는 출연안했다’라고 말해 최효종을 당황케 했다. 최효종이 변명조로 ‘개그엔 별 지장 없었다’라는 식으로 말하자, ‘김삼순으로 떴거든요?’라면서 반박했다. 유재석 을 로 잘못 이야기하자, 유재석의 무릎을 치며 정정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려원이란 배우에 대해..

TV를 말하다 2012.01.13

간만에 하하의 활약이 돋보인 ‘런닝맨’

에서 활약이 가장 떨어지는 인물을 고르라면 아마 대다수가 지석진-하하를 꼽지 않을까? 지석진은 한때 잘나갔지만 21세기 예능에는 그다지 맞지 않아 보인다. 하하는 군입대전에는 정말 날라다녔지만, 제대후 아직까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늘 안타까웠다. 하하는 현재 유재석과 함께 과 에 출연중이다. 따라서 열심히 노력하고 예능에 적응중인 그가 언젠가는 한건(?)해줄거라 믿었다. 간만에 그 믿음에 대답을 받았다. 어제 은 ‘킬러vs런닝맨’의 구도로 이루어졌다. 의 지진희, 이천희와 김성수, 주상욱이 한팀을 이룬 킬러팀은 여수시를 찾은 7명의 런닝맨과 숨막히는 대결을 펼쳤다. 근데 사실 처음 40분은 지루했다. 여수시를 돌고 있는 런닝맨 2명을 포섭하는 데 40분이 소요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주상욱-지..

TV를 말하다 2012.01.09

소희의 엄청난 예능활약에 깜놀한 ‘런닝맨’

원더걸스의 소희가 예능 프로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에이. 농담이겠지’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필자 역시 실제로 방송을 보지 않았다면 믿기지 않았을 것이다. 원더걸스는 국내 걸그룹 가운데 가장 예능감이 없는 팀으로 손꼽히는 이들이다. 열심히 하긴 하지만 딱히 이렇다할 웃음을 이끌지 못한다. 그런 탓에 원더걸스 멤버들은 에 나와서 그것 때문에 고민이라고 토로할 정도였다. 특히 그중에서도 소희는 조용하고 차분한 멤버다. 워낙 말수가 적고 표정변화가 적은 탓에 주변에선 그녀의 감정변화를 알기 어렵다. 따라서 조금만 것에도 엄청나게 크게 반응하는 것이 일반적인 국내예능환경에서 소희는 더더욱 돋보이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런데 에선 그런 소희를 가지고 엄청난 반전을 보여주었다! 우선 그런 변화가 가능했던 데..

TV를 말하다 2012.01.02

레드카펫 위에서도 어김없이 빛난 유재석의 자세

어제 SBS 등촌동 공개홀로 찾아갔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연예인들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물론 의 레드카펫에서 유재석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탓이기도 했습니다. -모든 사진은 1600픽셀로 처리되었습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처음 가는 레드카펫 행사라 추위에서 오돌오돌 떨며 사진을 찍을 줄 알았습니다. 근데 비교적 따뜻한 행사장안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나중에 따로 사진을 올리겠지만 김병만을 비롯한 예능인들을 보면서, 새삼 그들이 얼마나 진지하고 노력하고 고민하는지 짧은 순간이지만 느낄 수 있었습니다. 1시간이 넘도록 레드카펫에서 기다리면서 애태우는데, 갑자기 밖에서 웅성웅성 하는 기운이 느껴집니다. ‘누군가?’하고 조심스럽게 살펴보니, 바로 ‘그분’입니다...

‘1박 2일’이 연예대상? 기막힌 KBS의 꼼수!

어제 ‘KBS 연예대상’을 본 이들이라면 분노의 한마디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한해 동안 열심히 KBS를 위해 노력한 이들은 젖혀두고 다소 엉뚱한 이들(?)에게 상이 갔기 때문이다. 물론 이 KBS의 간판예능이란 사실은 인정한다. 그러나 현재 수 많은 악재 속에서 서서히 몰락하고 있지 않은가? 물론 강호동이 하차한 이후로 나영석 PD와 이수근-이승기-은지원-엄태웅-김종민이 눈물겹도록 최선을 다한 사실은 인정한다. 또한 이 국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사실도 기억한다. 그러나 그들 이외에도 대상후보에 오른 유재석과 김병만은 충분히 받을만한 인물들이라고 생각한다. 유재석은 를 이끌면서 목요일 밤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게 만들었고, 김병만은 얼마 전 종영한 코너로 얼마나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가..

TV를 말하다 2011.12.25

'런닝맨'을 만나기 위해 풍물시장에 가다!

지난 4일 장안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의 대표예능프로인 의 촬영장 현장을 찾았다. 신설동에 위치한 서울풍물시장이 이번 촬영장소였다! 저녁 6시에 찾아간 서울풍물시장은 이미 출입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사진은 2천픽셀 입니다. 클릭하면 보다 큰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서울에 산지 30년이 넘었건만, 풍물시장이 있다는 것을 그때서야 처음 알았다. 지금은 사라진 황학동 시장은 알았지만, 이렇듯 예전의 풍경이 살아있는 시장이 서울 한복판에 남아있다니...새삼 자신의 무신경함과 무식함에 놀라울 지경이었다. 새삼 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들 지경이었다. 불상을 비롯하여 생활 잡화를 모두 갖추고 있는 시장에선, 정말 뭐든지 살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 지경이었다. 풍물시장안을 살펴보니, 이곳저곳에 설치된 ..

‘런닝맨’의 화룡점정, 송지효

유재석이 SBS로 컴백하고 들고 나온 에 그동안 별 관심이 없었다. 아니, 을 보느라고 못 봤다는 게 맞겠다. 그러나 지하철 특집이후 길을 잃어버린 을 보면서 실망을 많이 했고, 이젠 식상해진 대신 을 보기로 하고, 지난주부터 시청했다. 그리고 이전에 들은 혹평들을 떠올리게 되었다. 많은 혹평기사들에서 이 재미없고, 유재석 특유의 예능 진행력 등을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 이전까지 보지 않아 모르겠으나, 내가 본 은 참신하고 재밌었다. 은 제목 그대로 8명의 멤버들이 반으로 나눠어져 숨바꼭질을 하게 된다. 각 도시의 랜드마크에서 벌이는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은 기존 예능과는 차별화된 재미와 긴장감을 선보인다. 그러나 이 게임만 한다면, 그또한 지루해질 것이다. 여기서 가장 돋보이는 인물이 바로 홍일점 송지..

TV를 말하다 2010.11.01

박슬기의 재발견, ‘해피투게더’

어제 에는 정찬-김흥수-추자현-선우-박슬기가 출연했다. 이중 정찬-김흥수-추자현은 이번에 개봉예정작인 를 홍보하기 위해 출연했다. 이에 반해 선우와 박슬기는 합창단이 화제가 된 탓에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개인적으로 배다혜와 솔로를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선우에게 더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다. 연예방송 리포터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고운 성악가의 목소리와 리포터다운 아름다운 외모탓이었다. 개인적으로 연예계 리포터인 탓에 어쩔 수 없겠지만, 너무 심하게 오버하는 듯한 박슬기의 방송태도를 좋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허나 어제 를 보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박슬기가 방송 내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고, 그녀의 오랜 방송으로 다져진 예능감도 괜찮았기 때..

TV를 말하다 2010.10.22

가수가 아닌 박정아를 재발견하다!

어제 에는 가수 알렉스와 휘성 그리고 연기자로 변신한 박정아와 최강동안을 자랑하는 박소현이 출연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눈길이 가는 인물은 길의 연인인 박정아였다. 어떤 이는 그녀를 그저 리쌍의 멤버인 길의 연인으로 밖에 보이지 않겠지만, 내 눈에는 조금 다르다. 박정아는 애초에 솔로로 가수활동을 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상황은 여의치 않았고, 어쩔 수 없이 ‘쥬얼리’라는 팀명으로 활동해야만 했다. 아이돌이 판치는 가요계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나이인 그녀가 겪었을 마음의 고통은 장난 아니었을 것이라 본다. 게다가 박정아는 ‘연기자’로서의 욕심도 있었다. 최근엔 의 성공과 더불어 호평을 받고 있지만, 그전까지만 해도 박정아는 ‘연기를 못한다’라는 세간의 혹독한 평을 받아야 했다. 그녀가 출연한 이전 영화만 봐도..

TV를 말하다 201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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