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팔순이 되신 고모님 댁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근처 제과점을 찾아갔습니다. 고모님이 생크림 케이크를 좋아하시는데, 다행히 한 개가 남아있었습니다. ‘노엘오프레즈 2호(39,500원)’을 구입했습니다. 우유생크림과 국내산 딸기의 조합이라니. 크게 취향차이 없이 먹을 수 있는 케이크 같았습니다. 댁에 도착해서 초를 꽂고 생신축하노래를 불러드리니 너무 좋아하시네요. 촛불을 끈뒤에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유명한 김영모제과점 케이크라 며칠 되지 않은 당일날 구운 케이크 같았습니다. 우유생크림은 신선한 게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시트도 촉촉하니 잘 되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우유생크림과 신선한 딸기와 시트의 조화가 참 좋았습니다. 고모님 이야기로는 (2년 전) 돌아가신 고모부와 생일처럼 특별한 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