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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 33

WTO사무총장 나이지리아 후보 트윗으로 드러난 일본의 행태와 엄혹한 국제관계

WTO사무총장 선거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국격이 상승되었음을 느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EU가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선언함으로써 대세는 기울었다. 비록 미국이 유명희 후보를 지지선언했지만 너무 늦었고, 아마 우리 입장에선 적당히 시간을 끌어서 미국의 체면을 세워준 다음 사퇴하지 않을까 싶다. 독일 메르켈 총리가 유명희 후보에게 상당히 친화적인 발언을 해서 기대했지만, 결국 독일을 필두로한 EU 회원들은 나이지리아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적극 지지해왔다. 왜 그럴까? 언론보도를 보면 나이지리아 후보는 친중 성향이라, EU가 지지하는 게 이해가 되질 않는다. 아프리카가 서구열강들의 식민지였단 사실을 잘 알려져 있다. 그들은 자력으로 독립한 게 아니라, 2차대전 이..

안타까운 유튜버 쯔양

개인적으로 최근 가장 안타까운 유튜버를 꼽으라면 쯔양이다. 최근 ‘놀면뭐하니?’에 출연하며 한참 주가가 높아지고 있었는데, 지난 8월 뒷광고 논란에 휘말려 은퇴선언하는 과정을 보면서 참 입맛이 씁쓸했다. 쯔양이 뒷광고를 했거나 엄청난 이익을 봤다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뒷광고를 한 적도 없었다. 악플러들의 무수한 공격(?)에 지쳐서 은퇴선언을 하는 걸 보고 내내 안타까웠다. 개인적으로 쯔양은 훌륭한 방송인이자 인격자라 생각한다. 방송에서도 항상 웃고 겸손하게 행동할 뿐만 아니라, 한 보육원에 늘 정기후원으로 월 300만원이 넘는 돈을 기부하고 있었다(그 외에도 각종 기부와 선행을 많이한 쯔양. 인터넷에서 검색해도 나오는 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저 파도파도 미담). 심지어 지난 8월 방송 은퇴를 한..

계속되는 중국의 6.25 전쟁에 대한 역사왜곡, 어디까지 참아야 할까?

항미원조전쟁. 최근 이 단어만큼 우리를 분노케 하는 단어가 있을까?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이다. 미국과 경제전쟁을 진행 중인 중국은 내부 결속을 위해 우리 민족의 비극인 6.25 전쟁을 그들 멋대로 ‘항미원조전쟁’이란 단어로 왜곡해서 국내외로 선전 중이다. 여기엔 우리에게 익숙한 K팝 스타들도 합류했다. 엑소 레이, 빅토리아, 주결경, 성소 등등. 그들은 자신들의 웨이보에 ‘항미원조전쟁 70주년’ 게시글을 올렸다. 물론 이해는 한다. 중국 연예인들은 공산당의 지시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안그러면? 혹독한 댓가가 뒤따른다. 그러나 그들이 오늘날 유명세와 인지도를 올릴 수 있었던 건, 한국 아이돌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우리로선 배신감에 치를 떨 수밖에 없다. 중국의 연예인들이 한꺼번에 ‘항미원조전쟁’을..

중국과 인도는 왜 국경분쟁이 계속되는가? ‘뉴전사’

‘뉴스멘터리 전장과 사람’에선 12화에선 ‘중인전쟁’을 다뤘다. 지난 9월 7일 중국과 인도는 국경지역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우리는 뉴스 등을 통해 중국과 인도가 국경선 문제로 싸운다는 소식을 종종 접한다. 그러나 두 국가가 왜 싸우는지? 언제 시작되었는지 등등에 대해선 언론에서 잘 다뤄주지 않아 배경지식을 알기 어렵다. 이번에 ‘뉴전사’에선 중인전쟁에 대해 꽤 심도 깊게 다뤘다. 시작은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의 전쟁까지 올라갔다. 파키스탄과 인도는 카슈미르 지역을 두고 다퉜는데, 여긴 중국에게도 중요한 지역이란다. 인도를 지배했던 영국운 국경 문제로 1913년에 국제회의를 열면서 국경선을 그었지만, 당시 중국이 배제되었기 때문에, 애초에 완벽한 국경선이라고 말할 수 없었다. 1956년 중국은 분쟁..

가짜사나이2 후일담을 전한 줄리엔 강과 샘김, ‘엔강체험’

줄리엔 강이 운영하는 ‘엔강체험’ 최신 편엔 14번 교육생인 샘김이 출연했다. 그들은 ‘가짜사나이2’를 함께 찍으면서 친해졌다. 함께 고생한 사이였던 만큼 무척 친해 보였다.아무래도 둘 다 미국에서 자랐던 만큼, 동질감을 많이 느낀 것 같았다. 무사트 훈련이 강도가 너무 센 탓에 둘 다 당시엔 훈련받은 기억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가짜사나이2’를 시청하면서 당시를 떠올렸단다. 그들은 교관들이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했다고 여겼고, 배우고 느낀 게 많다고 했다. 줄리엔 강과 샘김은 둘 다 한국말에 익숙하지 못하다. 따라서 교관들의 말에 이해를 하지 못해 엉뚱한 대답과 행동을 했다고 밝히면서 웃었다. 그러면서 줄리엔 강의 말들에 느낀 게 많았다. 인생의 작은 것도 소중하게 느껴진다. 늘 하이면 그것도 평지..

이젠 광고도 유튜브다!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필자 역시 유튜브 광고료가 얼마나 될지 궁금했다. 그런데 마침 관련 기사가 떠서 흥미롭게 봤다. 기사에 나온 광고료는 애매하다. 7천만원이 어떤 조건인지 알 수 없다. 한편만 이라는 건지, 몇 시간 동안 광고를 해야 되는지 등등. 그래도 대중적 유튜버를 운운하는 걸 보니, 아마 구독자수가 100만단위는 못 되는 것 같다. news.v.daum.net/v/20201025141511665 "7천만원 요구 하더라 ㅠㅠ"..숨겨진 유튜버 '수입'의 실상! [IT선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대중적 유튜버도 아닌데…광고 한 번에 7000만원 부르더라고요” 얼마 전 한 가전업체 광고담당자는 유튜브 홍보를 위해 유튜버 A씨를 접촉했다. A씨의 이야기를 듣 news.v.daum.net ..

날이 갈수록 빛나는 광희!, ‘네고왕’

‘네고왕’ 9화를 보면서 광희를 새삼 다시 보게 되었다. ‘네고왕’은 제목처럼 네고를 통해 일정기간 동안 모든 이들이 혜택을 누리게 함으로써 많은 인기와 화제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그 과정이 예능적으로 재미가 있다. 여기엔 광희의 공이 몹시 엄청나게 지대하다. 9화 초반에 광희는 아무런 대본이 없음을 밝혔다. 또한 길가던 사람(?)들 역시 광희가 직접 섭외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예능은 무척 어렵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웃기고 재밌게 만든다는 건 무척 어렵다. 게다가 SNS와 유튜브 시대가 되면서 사람들은 극히 짧은 순간에 재미를 찾게 되었다. 잠시도 지루한 걸 참지 못한다. ‘네고왕’ 역시 다른 유튜브 예능들처럼 10분 내외의 러닝타임을 가지며, 편집속도가 몹시 빠르다. 초반을 잠시 살펴보자면? 광희는..

자문료가 없다는 제작사, ‘게임야화’

게임으로 인문학을 말하는 매우 의미 깊은 ‘게임야화’를 재밌게 보고 있다. 최근 ‘게임야화’에선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게임은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실제로 이집트 고고학자들이 참여했다는 게임의 고증 수준은 매우 높다. 게임의 장면들을 보면서 고대 이집트에 대해 이것저것 알 수 있어서 신기했다. ‘게임야화’에선 국내 딱 두 명뿐이란 이집트 고고학자 중 한 명인 곽민수 소장을 섭외했고, 그를 통해 이집트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러다가 어처구니없는 일화를 듣게 되었다. 그가 유학시절 이집트에 대해 이런 저런 글을 블로그 등에 올렸고, 한 게임제작사로부터 자문을 요청받게 된다. 그런데 자문료에 대해 물어보니, ‘없다’란 대답을 받았단다. 국내 최고..

구수한 커피와 맛있는 파이, ‘테일러커피’ 서교 2호점

친구와 홍대 근처의 ‘테일러커피’를 찾아갔습니다. 커피가 맛있다고 해서 함께 갔습니다. 친구는 자주 마신다는 ‘퍼플레인(6,000원)’을 주문했고, 전 구수하다는 ‘베이직(6,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커피만 먹을 수 없겠죠? 애플 크럼블 파이(8,000원)과 펌킨 파이(7,500원)을 주문했습니다. 앞에 주문이 있어서 한 1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먼저 주문한 커피를 한 모금 마셔봤습니다. 아! 정말 고소하다 못해 구수합니다. 잘 끓인 누룽지를 연상케 합니다. 거기에 커피를 절묘하게 곁들인 맛이랄까요? 펌킨 파이도 특유의 호박 특유의 풍미와 단맛이 크림과 절묘하게 어우러져서 참 맛있습니다. 애플 크럼블 파이도 훌륭합니다. 잘 익힌 사과가 겹겹이 씹히면서 파이의 바삭함이 함께해서 더욱 좋습니다...

리뷰/맛기행 2020.10.23

한국에서만 유료 구독자수가 330만이란 넷플릭스!

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처 넷플릭스가 한국 유료 구독자수가 330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동시에 넷플릭스의 자신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넷플릭스는 아이디를 최대 4명까지 공유할 수 있다. 따라서 최대 1000만명 이상이 넷플릭스를 이용하고 있단 결론에 이른다. 넷플릭스가 국내에서 대세가 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을 하게 된 이들이 넷플릭스 시청이 대세가 된 것이다. 두번째는 CJ ENM을 비롯한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다. 최근 넷플릭스는 한국영화와 드라마를 대거 업로드했다. 국내 이용자들은 물론 아시아권 이용자들을 겨냥한 것이었다. 이는 대성공으로 돌아왔다. 우린 이미 언론 보도 등을 통해서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클라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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