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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게 길을 묻다! 173

쯔양의 복귀를 환영합니다!

지난 20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4분 남짓한 동영상을 올렸다. 거기서 복귀와 관련해서 담담한 입장을 밝혔다. 개인적으로 쯔양의 복귀를 매우 환영한다. 누구 말마따나 정작 물의를 일으킨 이들은 다들 자신의 채널을 잘 운영하고 있는데, 피해자인 쯔양이 은퇴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봤기 때문이다. 쯔양의 밝은 표정을 보니 마음의 짐을 어느 정도 벗어던진 것 같아서 좋았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란 유명한 말이 있다. 셰익스피어가 자신의 희곡에 남긴 말이다. 쯔양은 무려 284만명의 구독자를 지닌 어마어마한 유튜버다. 오늘날에 인기 유튜버들은 방송에 출연할 정도로 그 위상이 대단하다. 따라서 그 유명세에 걸맞게 논란도 뒤따를 수밖에 없다. 여기엔 SNS의 발달로 인해 시기와 질투심에 ..

엄마가 된 사유리, ‘사유리TV’

자신의 유튜브채널인 ‘사유리TV’에서 사유리는 임신 당시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했다. ‘무서워요 솔직히’라고. ‘자기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사람 눈치 안 보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빠가 없는 아기를 낳는 거잖아요.나는 이기적인 거고…’ 사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1월 4일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음을 밝혔다. 사유리는 일본 사람이지만, 거침없는 언행과 톡톡 튀는 진행으로 한국에서 사랑을 받는 방송인이다. 따라서 그의 행동은 어떤 식으로든 대중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뉴스를 보니 사유리는 아기를 갖고 싶어 했는데,자궁의 문제로 인해 자연임신이 어렵고, 시험관을 해도 쉽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단다. 많은 고민 끝에 시험관 시술을 일본에서 시술받았다.국내에선 결혼한 사람 외면 모든 게..

'배달그라운드'는 왕이 될 수 있을까?

지난 19일 ‘배달그라운드’ 2화가 공개되었다. 이명훈은 출연부터 에어팟을 잃어버렸다고 출연료를 올려달라고 하고, PPL로 컨디션이 들어왔다고 절을 두 번 하면서 그의 예능감을 뽐냈다. 한남동 근처 무작정 찾아간 곳에서 골프를 즐기던 사장님께 퍼팅 강습을 받는 부분도 웃겠지만, 역시 킬포는 본도시락 사장님과 함께 한 먹방이었다. 예능신의 보살핌인가? 마침 찾아간 곳이 KPGA 프로골퍼였던 분이었다. 컨디션 병을 퍼팅으로 치는 부분에서 프로 선수가 지고, 이명훈이 이기는 장면은 정말 웃겼다. 본편인 30만원짜리 킹크랩을 먹방에선 이명훈의 킹크랩 속살을 스틸하고, 잠시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제작진들이 단체로 스틸(?) 하는 장면에선 정말로 웃음을 참기 힘들었다. 유튜브 예능은 10분 안에 승부를 봐야 한..

드디어 나폴레옹이다! ‘뉴전사’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15회에선 ‘나폴레옹의 오판, 러시아 원정’편을 다뤘다. ‘토전사’ 팬들은 기억하겠지만, 나폴레옹 편이 마지막이었는데,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했다. 따라서 ‘뉴전사’에서 비록 ‘러시아원정’이지만, 나폴레옹의 이야기를 다뤄서 너무나 기쁘고 반가웠다. 15회에서 설명하지만, 나폴레옹은 러시아의 수도 모스코바까지 점령한다. 따라서 전투에선 계속 승리했다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나폴레옹은 왜 전쟁에서 패했는가? 간단하다.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폴레옹은 애초에 러시아를 정복할 생각이 없었다. 그는 영국을 굴복시키기 위해 시행한 대륙봉쇄령을 러시아가 어기자, 이를 응징하기 위해서 러시아 원정을 감행했다. 이에 맞선 러시아의 툴리 장군과 그 뒤를 이은 쿠투조프도 전략적 후퇴..

‘네고왕’의 목적지는 어디일까?

지난 13일 올라온 12화를 시즌 1 마지막으로, ‘네고왕’은 정비에 들어갔다. 12화는 놀랍게도 리얼로 섭외에 들어갔다. 이전처럼 제작진이 미리 섭외를 한 게 아니라 즉석에서 시도했다! 물론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스쿨푸드’에 들어갔지만 점장이 휴일이라 실패했고, ‘리바이스’ 매장에 갔지만, 시즌 2를 기약했다. ‘C27’에 홀리듯(?) 들어갔다가 정말 담담히 제안했고 섭외에 성공했다. 광희 본인조차 놀랐지만, 어찌 보면 그동안 ‘네고왕’이 쌓은 네임벨류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물론 네고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현장에서 관계자들은 10퍼센트 정도만 원했다. 그러나 광희는 특유의 재치로 ‘C27’ 브랜드를 이용해서 ‘27퍼센트’ 할인을 공격적으로 요구했다. 결국 CEO와 통화 끝에 이루어졌다. ‘..

헤로도토스는 구라의 아버지? ‘게임야화’

‘게임야화’ 34화에선 ‘헤로도토스’에 대해 소개했다. ‘어쌔신크리드:오디세이’가 그가 등장하는 탓이었다. 박재욱 교수는 그를 ‘구라의 아버지’라 소개했다. 역사의 아버지라 불리는 그는 뛰어난 이야기꾼이었다. 그러나 근대 지성이 싹트는 시기에선? 무시당했다. 그러나 역사학자들이 객관적인 진실에 도달하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그리고 나서야 헤로도토스는 재평가됐다. 그의 이야기는 얼핏 보면 거짓말 같지만, 그건 사실에 기초해 있었기 때문이다. 임용한 박사가 말한 것처럼 우리 역시 ‘삼국사기’만 중요하게 여기고, ‘삼국유사’는 무시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모든 전설은 사실 위에 기초하고 있다. 또한 너무 미세하게 들어가면? 거시를 잃게 마련이다. 나무를 보다가 숲을 보지 못하게 되는 격이다. ..

먹방과 맛집리뷰의 신세계를 열 것인가? ‘배달그라운드’

지난 12일 ‘네고왕’과 ‘발명왕’으로 유명한 달라스튜디오는 새로운 방송을 선보였다. 바로 ‘배달그라운드’다. 가뜩이나 유명했던 배달이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거세진 상황에서 배달 맛집들을 소개해는 방송이었다. 배달이 가능한 지역으로 가다보니, 채널 진행자인 이명훈이 모텔에 가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명훈은 ‘초가네장어구이’에서 1인 기준 22,000원짜리를 주문했다. 그는 길거리 인터뷰를 한 '청춘한쌈'의 대표들과 함께 모텔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함께 식사하는 모습 등은 웃음을 줬다. 배달음식을 퀄리티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리뷰해고자 애쓰는 그의 모습이 돋보였다. 오늘날 유튜브에선 먹방이 대세고, 맛집리뷰는 기본 중의 기본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공중파조차 ‘맛집’을 방송에 내보이는 경우가 흔해졌다. 이런..

게임에서 그리스철학을 논하다니! ‘게임야화’

최근 ‘게임야화’에선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를 다루면서, 자연스럽게 그리스 역사와 유명한 인물들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우리에겐 영화 ‘300’으로 익숙한 레오니다스가 그 대표격이었다. 지난 10일 올라온 4편에선 무려 소크라테스를 이야기했다. 먼저 이야기한 건 알키비아데스였다. 알키비아데스는 논란의 인물이다. 그는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벌인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활약해서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소크라테스는 너무나 뛰어난 이 젊은이를 제자로 삼았다. 게임에서 알키비아데스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사랑에 빠지는 난봉꾼으로 등장한다. 이에 대해 박재욱 교수와 임용한 박사는 호모포비아, 즉 동성애 혐오를 드러내는 거라 평가한다. 고대 그리스에선 동성애가 흔했다. 그런데 그런 동성애에 규칙이 있는 줄은 몰랐다. 2..

정당한 폭력은 존재하는가? ‘뉴전사’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 14화에선 ‘아사신’을 다뤘다. 아마 최근 유럽에서 벌어지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를 우회적으로 다룬 것 같다. 아사신이 대마를 피는 사람들에서 왔단 사실은 알고 있었다. 대마초를 피우고 정신이 몽롱해진(?) 상태로 암살을 저지르는 줄 알았는데, 실상 대마는 당시 중동 쪽에서 기호식품이라서 틀린 이야기라고. 재밌는 점은 이슬람교는 수니파와 시아파로 나뉘고, 시아파에도 여러 집단이 있는데, 그중 가장 극렬한 이스마일파에서 나온 게 아사신파였다. 하산에 사바흐가 아사신 조직을 만든 자로 알려져 있는데, 그는 너무 극렬한 사상을 갖고 있어서 그를 쓴 이들이 하나같이 위험해서 쫓아냈다. 결국 그는 이란 북구 알라무트란 산중까지 가게 되고, 거기서 비로소 자신의 사상을 받아들이는 부족을 ..

황광희는 스킨푸드를 일으켜 세울까? ‘네고왕’

지난 6일 올라온 ‘네고왕’ 11화 때문에 지금 스킨푸드 홈페이지는 난리가 났다. 바로 파격적인 세일을 실시했는데, 벌써 삼일째 폭주하는 방문자로 인해 접속이 쉽지 않다. ‘스킨푸드’는 다른 중저가 화장품이 그렇지만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닌 것으로 안다. 2018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2019년 6월 사모펀드 파인트리파트너스에 인수되어 오늘날까지 왔다. 스킨푸드는 그래서 최근 각광을 받는 ‘네고왕’을 선택한 것 같다. 방송에서 광희를 보고 환호한 한 여학생은 스킨푸드가 음식점인 줄 안다. 광희 특유의 입담과 더불어 시민인터뷰는 재밌게 ‘스킨푸드’란 브랜드를 박히게 만든다. 아울러 스킨푸드 매장에 들어가서 ‘상추는 고기랑 먹는 거지’를 운운할때 ‘비건제품’이다. 알려주는 직원의 모습에서 ‘아. 스킨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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