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얼핏 들은 이야기가 있다. 마오쩌둥 당시 기존의 한자가 익히기도 쓰기도 어렵다고 생각했단다. 그래서 대안으로 ‘한글’을 검토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결국엔 기존의 한자를 간소화하는 간체를 만드는 것이 결정되었지만, 만약 (이게 사실이고) 한글이 한자 대신 쓰였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아마 중국은 한글이 자기네 문자라고 우겼을지도 모르겠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문화는 전세계에서 열광하고 있다. BTS를 필두로 한 K팝은 빌보드 차트 1위를 달성할 정도이며, ‘기생충’은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의 위엄을 뽐냈다. 그뿐인가? ‘사랑의 불시착’ 등의 드라마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소개되면서, 인기 순위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유럽에서조차 부러월할 정도다. 일본은 K팝의 뿌리는 자기네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