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유튜브에서 ‘온스테이지2.0’에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란 뮤직비디오를 보게 되었다. 그리곤 이내 그 매력에 빠져들었다. 판소리의 한 대목을 락과 접목한 음악은 매우 독특했다. 또한 조선시대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신명나는 춤사위는 그야말로 끝내줬다. 그리고 ‘Feel the Rhythm of Korea’란 제목으로 올라온 이날치의 음악과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춤사위가 결합된 세 개의 동영상은 무려 7,845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서울, 부산, 전주의 명소를 돌면서 찍은 영상은 코로나로 인해 한국을 찾아올 수 없는 외국인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자아냈다. 이날치의 멤버인 안이호 씨는 한 인터뷰에서 ‘21세기의 판소리’라고 했다. 맞는 말이다. 모든 대중예술은 시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