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를 통해서 하루 일찍 ‘가짜사나이2’ 4편을 감상했다. 보면서 새삼 생각이 많아졌다. 4편에선 줄줄이 퇴교했다. 김병지 선수도 줄리엔 강도 심지어 지기까지도. 전 국가대표 선수마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사트 훈련이 얼마나 강도가 센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무사트 훈련은 기본적으로 군훈련이다. 따라서 개인보다 팀을 강조한다. 팀워크는 왜 중요한가? 군은 팀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개인이 아무리 뛰어나도 팀이 받쳐주지 못하면? 임수 수행이 불가능하다. 최악의 경우 그 팀은 전멸할 수 있다. 따라서 힘든 환경에 몰아넣고 극한으로 개인을 괴롭히면서, 동시에 동료를 챙길 것을 주문한다. 그러나 제 한 몸 챙기기 어려운 상황에서, 다른 이를 돌보기란 쉽지 않다. 인간이란 기본적으로 이기적인 존재다...